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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Health Info Stat > Volume 47(2); 2022 > Article
직장 여성 흡연자의 흡연 유형, 금연 관련 심리적 요인 그리고 니코틴 의존도가 금연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Objectives

Recently, female smokers are increasing in Korea. This study aims to report the dependence of nicotine and the type of smoking as a factor influencing the success of smoking cessation among female smokers.

Methods

Data were collected from the Comprehensive information system for smoking cessation service, and data from 862 women who used the smoking cessation service by Gyeongnam Tobacco Control Center between June 2015, and December, 2018, were used. After controlling demographic and smoking-related variables, a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as performe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nicotine dependence, smoking type, smoking cessation related psychological factors and smoking cessation.

Results

The smoking cessation rate of female smokers was 7.8%. Smoking type and nicotine dependence were low in stimulus-seeking type, and high in addiction, habit type, and complex type. After controlling demographic, health behavior and disease variables, the factors affecting female smokers’ smoking cessation were nicotine dependence (odds ratio, OR=0.49, p = 0.020), preparation (OR=7.14, p = 0.015), confidence (OR=7.14, p = 0.015) of smoking cessation. In other words, smoking cessation among women who smoked was higher in the high group than in the group with low anti-smoking preparation and confidence and smoking cessation was higher in the low group than in the high group of nicotine dependence.

Conclusion

The actual smoking cessation strategy for women considering related factors of smoking cessation is to reconsider the content of counseling interventions according to the type of smoking and to reduce the dependence of nicotine through a treatment approach for each type, resulting in a higher smoking cessation rate.

서 론

흡연은 예방 가능한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공중 보건의 위험요인 중 하나이다. 설문으로 측정된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2008년 47.8%에서 2020년 34.0%로 많이 감소한 반면, 성인 여성 흡연율은 2008년 7.4%에서 2020년 6.6%로 조금 감소하였다[1]. 한편, 설문으로 측정한 여성 흡연율은 흡연 사실을 숨길 가능성이 있어 실제 흡연율보다 낮게 측정되었을 가능성이 있는데, 자가 보고 성인여성 흡연율은 5.9%임에 반해, 동일한 사람들에게 실시한 소변 내 코티닌 농도로 확인한 흡연 노출은 13.9%로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나[2], 성인 여성들의 흡연 노출이 많으며, 여성 대상 금연사업 역시 중요하다.
여성의 흡연유형은 남성들과 달리 혼자서 담배를 피우는 비율이 높으며, 스트레스와 고독감, 슬픔, 분노, 좌절 등과 같은 부정적 감정 발생시, 긴장 완화, 쾌감 등을 위해서라고 하였다[37], 결국 스트레스 완화와 쾌감 추구에서 시작하여 점점 니코틴 의존도로 진행된다[8]. 니코틴 의존도는 여성의 금연성공률과 관련이 있으며[8], 또 다른 요인으로 금연중요도, 금연준비도와 같은 금연과 관련된 심리적 요인도 관련이 있다[10]. 그러나, 여성 흡연자 역시 금연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고, 금연을 하고자 하는 준비성, 자신감 등은 높지만, 여성 흡연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회규범은 이들의 금연에 대한 접근성을 어렵게 만든다[9].
지금까지 여성 흡연자들의 금연과 관련된 연구가 있었지만, 흡연유형, 니코틴 의존도 그리고 금연과 관련된 심리적인 요인을 함께 포함하여 6개월 금연에 미치는 요인을 살펴본 연구는 없었다.
이에 본 연구는 여성의 흡연유형, 금연 관련 심리적 요인(중요도 등)이 금연과 관련이 있는지를 확인하여 여성들을 위한 금연프로그램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연구 방법

연구대상자

본 연구는 2015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일개 금연지원센터 금연서비스에 등록된 여성 862명 모두를 연구대상자로 하였다. 이들은 모두 경남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직장 흡연 여성이다.
금연지원센터 직원이 직장을 방문하여 흡연 여성을 대상으로 금연지원 프로그램을 설명 후 금연서비스를 받겠다고 동의를 하면, 주요 금연 관련 내용이 포함된 설문지를 금연지원센터 직원이 일대일 대면 조사하였다. 조사를 마친 이후에는 6개월 동안 대면과 비대면(전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으로 최소 9회 정도의 상담을 진행한다. 중간에 거부하거나 탈락한 자는 금연 실패자로 하였고 6개월 동안 상담이 진행된 여성은 금연 여부를 확인 후 금연 성공과 실패로 구분하였다. 이렇게 조사된 내용은 국가통합정보시스템(https://nosmk.khealth.or.kr)에 입력하고, 입력된 정보 시스템의 활용은 국가금연지원센터의 허락을 받은 후 사용할 수 있다.
연구진은 경상국립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심의승인 후(IRB No.: GIRB-A19-X-0033), 국가금연지원센터로부터 자료를 받아 연구하였다.

연구도구

연구에 포함된 변수 중 일반적인 특징으로는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행태, 질병 이환 여부 그리고 흡연 및 금연 관련 특징으로 금연 관련 심리적 요인, 흡연 유형, 니코틴 의존도 그리고 6개월 금연 성공 여부이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으로는 나이, 학력, 직업, 최근 1년간 음주 여부, 운동 여부, 질병 이환 여부 등이다. 나이는 만 나이를 19-29세, 30-39세, 40-49세, 50세 이상으로 구분하였고, 교육 수준은 ‘고등학교졸 이하’, ‘대학교졸 이상’으로 구분하였다. 직업은 ‘관리자’,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사무종사자’, ‘서비스 종사자’, ‘판매 종사자’,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 ‘기능 및 관련기능 종사자’, ‘장치, 기계조작 및 조립 종사자’, ‘군인’, ‘주부’ 등으로 조사되었으며 분석을 위해 대다수를 차지하는 서비스 종사자, 판매 종사자를 ‘서비스 및 판매 종사자’, 그 외는 ‘기타’로 하였다.
건강행태변수로는 최근 1년간 음주 여부는 ‘없음’, ‘있음’으로 구분하였으며, 운동 여부는 주 1회, 10분 이상,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 여부에 ‘있음’, ‘없음’으로 구분하였다. 질병 이환 여부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기타 등에 한 군데 이상 표시하면 ‘있음’으로 하였다.
국가통합정보시스템에서 받은 자료 중 흡연력과 흡연양은 니코틴 의존도와 관련성이 높아 최종 분석에서는 제외하였다.

금연관련 심리적 요인

금연 관련 심리적 요인은 금연 중요도, 금연 자신감, 금연 준비도를 포함하였다. 금연 중요도는 금연이 얼마나 중요한가? 금연 자신감은 금연에 성공할 자신감이 어느 정도인가?, 금연 준비도는 금연할 준비가 어느 정도 되어 있는가? 등 각각 1문항으로 조사되었고, 이들 문항 모두 0점에서 10점까지이며, 최종 분석에서는 ‘하’(0-3), ‘중’(4-7), ‘상’(8-10)으로 구분하였다.

흡연유형

흡연유형은 국가금연지원센터에서 개별 상담을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을 이용하였다. 유형은 ‘평소에 하루 중 가장 흡연을 참기 힘든 시기는 언제입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다중 응답 가능)에 따라 분류되었다. 휴식 시간에 흡연이 참기 힘든 유형(담배 없이는 무료한 형), 긍정적인 상황(친구나 가족과 함께 있을 때, 대화나 피로를 풀 때 등)에서 흡연이 참기 힘든 유형(편안/즐거움 추구형), 부정적인 상황(스트레스받을 때, 일이 뜻대로 안 될 때, 화날 때 등)에서 흡연을 참기 힘든 유형(스트레스 해소형),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잠들기 전에 흡연이 참기 힘든 유형(의존형), 습관적인 상황(커피나 음료 마실 때, 혼자 있거나 무언가 기다릴 때, 식사 후, 대소변/샤워 후)에서 흡연이 참기 힘든 유형(의존, 습관형), 흡연자와 같이 있거나, TV의 배우 또는 주위에서 흡연자의 모습을 보았을 때 흡연이 참기 힘든 유형(사회성 추구형), 정신집중, 창의력, 학습 의욕을 높이는 자극제가 필요한 상황에서 흡연이 참기 힘든 유형(자극 추구형) 등으로 구성되었다.
자극 추구형, 담배 없이는 무료한 형, 편안/즐거움 추구형, 스트레스 해소형의 경우 즐거움을 찾거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하여 담배를 찾는 유형으로 담배를 자극제로 피우는 ‘자극추구형’으로 재분류하였으며, 의존형, 습관형, 사회성 추구형의 경우 습관적으로 자신도 모르게 담배를 찾게 되는 유형으로 ‘의존형 및 습관형’으로 재분류하였다. 여러 개의 응답을 하여 한 가지의 유형으로 구분할 수 없는 경우는 ‘복합형’으로 재분류하여 분석하였다.

니코틴 의존도

니코틴 의존도는 흡연자의 니코틴 의존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만든 파거스톰의 니코틴의존도 설문(Fagerström's Test for Nicotine Dependence, FTND)을 한국어로 신뢰도와 타당도가 입증된 것을 사용하였다[10]. 문항으로는 ‘하루에 보통 몇 개비나 피우십니까?’, ‘아침에 일어나서 얼마 만에 첫 담배를 피우십니까?’,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참기가 어렵습니까?’, ‘하루 중 담배 맛이 가장 좋은 때는 언제입니까?’, ‘오후와 저녁 시간보다 오전 중에 담배를 더 자주 피우십니까?’, ‘몸이 아파 종일 누워있을 때도 담배를 피우십니까?’으로 총 6개 문항, 총합 10점으로 구성되었다. 니코틴 의존도 평가기준은 각 문항의 점수의 합이 0-3점은 ‘낮은 의존도’, 4-6점은 ‘중등도 의존도’를 나타내며, 7-10점은 ‘높은 의존도’를 나타내는데 이 연구에서는 니코틴 의존도 점수의 합이 0-3점의 낮은 의존도와 4-10점인 중간 이상 의존도로 재분류하였다.

금연 성공

금연 성공은 소변 코티닌 검사를 시행하여 평가하였으나(대상자의 93%) 소변 검사 거부자들은(대상자의 7%) 호기 일산화탄소를 측정하였다. 금연을 시작한 후 6개월이 되었을 때 소변 코티닌 검사(NicoSign, 맥스헬스)는 흡연자의 몸속에 남아있는 니코틴의 대사산물인 코티닌 성분을 확인하는 것으로 용기에 소변을 담아오게 한 후 스포이드를 이용하여 여성의 소변 3방울을 떨어뜨린 후 1분 내 판독하며, 한 줄이 나오면 양성(흡연), 두 줄이 나오면 음성(비흡연)으로 하였다. 호기 일산화탄소는 측정기로 금연지원센터 직원이 지켜보는 상황에서 여성이 직접 불어 0-6 ppm인 경우로 하였다.

자료분석

일반적인 특성, 금연 관련 심리적 요인, 흡연 유형 등의 빈도를 제시하였고, 이 변수들과 니코틴 의존도, 6개월 금연 성공률의 관련성은 카이제곱 검정을 하였다.
일반적인 특성, 금연 관련 심리적 요인, 흡연유형, 니코틴 의존도 등과 6개월 금연 성공에 따른 연관성 분석은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도출된 결과는 교차비(odds ratio) 및 95% 신뢰구간(confidence interval, CI)으로 제시하였다. 모든 분석은 SPSS 25.0 (IBM Co., Armonk, NY, USA)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연구대상자의 특성과 니코틴 의존도

여성 흡연자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금연관련 심리적 요인, 흡연유형 빈도 그리고 이들 변수와 니코틴 의존도와의 관련성은 Table 1과 같다.
Table 1.
Differences between smoking type in female smokers by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Characteristics Categories n (%) Nicotine dependence
Low (0-3) n (%) High (4-10) n (%) p-value1
Age (y) 19-29 402 (46.6) 229 (57.0) 173 (43.0) 0.018
30-39 188 (21.8) 105 (55.9) 83 (44.1)
40-49 175 (20.3) 77 (44.0) 98 (56.0)
≥50 97 (11.3) 46 (47.4) 51 (52.6)
Educational level ≤High school 648 (75.2) 344 (53.1) 304 (46.9) 0.946
≥College 214 (24.8) 113 (52.8) 101 (47.2)
Occupation Sale & Service 484 (56.1) 256 (52.9) 228 (47.1) 0.934
Others 378 (43.9) 201 (53.2) 177 (46.8)
Drinking Yes 323 (37.5) 165 (51.1) 158 (48.9) 0.379
No 539 (62.5) 292 (54.2) 247 (45.8)
Exercise Yes 95 (11.0) 47 (49.5) 48 (50.5) 0.463
No 767 (89.0) 410 (53.5) 357 (46.5)
Disease Yes 52 (6.0) 15 (28.8) 37 (71.2) <0.001
No 810 (94.0) 442 (54.6) 368 (45.4)
Importance of smoking cessation Low 43 (5.0) 24 (55.8) 19 (44.2) 0.737
Moderate 458 (53.1) 247 (53.9) 211 (46.1)
High 361 (41.9) 186 (51.5) 175 (48.8)
Preparation of smoking cessation Low 154 (17.9) 57 (37.0) 97 (63.0) <0.001
Moderate 541 (62.8) 302 (55.8) 239 (44.2)
High 167 (19.4) 98 (58.7) 69 (41.3)
Confidence of smoking cessation Low 159 (18.4) 54 (34.0) 105 (66.0) <0.001
Moderate 554 (64.3) 309 (55.8) 245 (44.2)
High 149 (17.3) 94 (63.1) 55 (36.9)
Smoking type Stimulus-seeking 111 (12.9) 83 (74.8) 28 (25.2) <0.001
Addiction & Habit 331 (38.4) 190 (57.4) 141 (42.6)
Complex 420 (48.7) 184 (43.8) 236 (56.2)
Total 862 (100.0) 457 (53.0) 405 (47.0)

1 By chi-square test.

나이별 대상자 분포는 19-29세가 46.6%로 가장 많았으며, 학력 수준은 고등학교졸 이하가 75.2%를 차지하였고, 직업별 대상자 분포는 서비스·판매 종사자가 56.1%로 더 많았다. 최근 1년간 음주 여부 분포는 ‘아니요’가 62.5%로 더 많았으며, 운동 안하는 군이 89.0%로 더 많았다. 질병은 없다고 응답한 군이 94.0%이었다.
금연 중요도의 분포는 4-7점(중등도)이 53.1%로 가장 많았고, 금연 준비도의 분포는 4-7점(중등도)가 62.8%로 가장 많았으며, 금연 자신감의 분포는 4-7점(중등도)가 64.3%로 가장 많았다. 흡연유형 분포는 자극 추구형 111명(12.9%), 의존 및 습관형 331명(38.4%), 그리고 복합형이 420명(48.7%)이었다.
인구사회학적 특성 중 나이, 질병력 여부에 따라 니코틴 의존도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연령대는 20대와 30대는 니코틴 의존도가 낮은 군의 비율이 높았고, 40대 이상은 니코틴 의존도가 높은 군의 비율이 높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차이가 있었다(p = 0.018). 질병 여부와 니코틴 의존도 분포는 질병이 없는 군에서 니코틴 의존도가 낮은 군이 54.6%이었고, 질병이 있는 군은 니코틴 의존도가 높은 군이 71.2%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 <0.001).
금연 준비도가 낮은 군은 니코틴 의존도가 높은 군이 63.0%이었고, 금연 준비도가 높은 군은 니코틴 의존도가 58.7%로 낮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차이가 있었다(p <0.001). 금연 자신감이 낮은 군은 니코틴 의존도가 66.0%로 높았고, 금연 자신감이 높은 군은 니코틴 의존도가 낮은 군이 63.1%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차이가 있었다(p <0.001).
흡연유형에 따른 니코틴 의존도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p <0.001), 자극 추구형은 니코틴 의존도가 높은 군이 가장 낮았으며(25.2%), 다음으로 의존 및 습관형(42.6%), 복합형(56.2%)은 니코틴 의존도가 높은 군이 높았다.

연구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금연 성공률의 차이

여성 흡연자들의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금연 성공률은 7.8%이었다(Table 2).
Table 2.
Differences between smoking cessation in female smokers by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
Characteristics Categories Smoking cessation for 6 month
Yes n (%) No n (%) p-value1
Age (y) 19-29 26 (6.5) 376 (93.5) 0.024
30-39 10 (5.3) 178 (94.7)
40-49 17 (9.7) 158 (90.3)
≥50 14 (14.4) 83 (85.6)
Educational level ≤High school 49 (7.6) 599 (92.4) 0.687
≥College 18 (8.4) 196 (91.6)
Occupation Sale & Service 42 (8.7) 442 (91.3) 0.261
Others 25 (6.6) 353 (93.4)
Drinking Yes 27 (8.4) 296 (91.6) 0.619
No 40 (7.4) 499 (92.6)
Exercise Yes 14 (14.7) 81 (85.3) 0.007
No 53 (6.9) 714 (93.1)
Disease Yes 6 (11.5) 46 (88.5) 0.295
No 61 (7.5) 749 (92.5)
Importance of smoking cessation Low 2 (4.7) 41 (95.3) 0.036
Moderate 27 (5.9) 431 (94.1)
High 38 (10.5) 323 (89.5)
Preparation of smoking cessation Low 2 (1.3) 152 (98.7) <0.001
Moderate 33 (6.1) 508 (93.9)
High 32 (19.2) 135 (80.8)
Confidence of smoking cessation Low 3 (1.9) 156 (98.1) <0.001
Moderate 33 (6.0) 521 (94.0)
High 31(20.8) 118 (79.2)
Smoking type Stimulus-seeking 8 (7.2) 103 (92.8) 0.531
Addiction & Habit 22 (6.6) 309 (93.4)
Complex 37 (8.8) 383 (91.2)
Nicotine dependence Low 45 (9.8) 412 (90.2) 0.016
High 22 (5.4) 383 (94.6)
Total 67 (7.8) 795 (92.2)

1 By chi-square test.

연구대상자의 나이별 대상자의 금연 성공 분포를 보면 50세 이상이 14.4%로 금연 성공률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 순으로 40대는 9.7%, 20대는 6.5%, 30대는 5.3%로서 통계적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 = 0.024). 운동하지 않는 군은 금연 성공률이 6.9%이며, 운동하는 군은 14.7%의 금연 성공을 보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 = 0.007).
금연 관련 심리적 특성 변수 중에서는 금연 중요도의 금연 성공 분포는 8-10점(높음)에서 10.5%로 가장 많았다. 다음 순으로 4-7점(중등도)는 5.9%였고, 0-3점(낮음)은 3.0%의 성공률을 보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 0.036). 금연준비도의 금연성공 분포는 8-10점(높음)에서 19.2%로 가장 높았고 4-7점(중등도)는 6.1%의 성공률을 보였으며 0-3점(낮음)은 3.0%의 성공률을 보여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 < 0.001). 금연자신감의 금연성공 분포는 8-10점(높음)에서 20.8%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 순으로 4-7점(중등도)는 6.0%의 성공률을 보였고, 0-3점(낮음)은 1.9%의 성공률을 보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 0.001).
흡연유형과 금연 성공은 통계적으로 관련이 없었으며, 니코틴 의존도는 0-3점 9.8%, 4점 이상이 5.4%로 통계적 유의하였다(p = 0.016).

금연과 관련된 요인

흡연 여성의 금연에 대한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Table 3), 금연 성공과 관련이 있는 것은 나이는 20대와 비교시 50대 이상 군에서 유의하였으며(OR=2.68, p = 0.020), 금연 준비도는 낮은 군에 비해 높은 군(OR=7.14, p = 0.015)에서 유의하게 관련이 있었고 금연 자신감 또한 낮은 군에 비해 높은 군(OR=5.37, p = 0.016)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니코틴 의존도는 높은 군에 비해 낮은 군의 금연 성공 교차비가 높았다(OR=0.49, p = 0.020).
Table 3.
Factors a ssociated with smok king cessa ation in fe emale sm okers
Characteristics Categories OR 95%CI p-value1
Lower Upper
Age (y) 19-29 1
30-39 0.89 0.40 1.96 0.777
40-49 1.85 0.92 3.72 0.084
≥50 2.68 1.16 6.17 0.020
Educational level ≤High school 1
≥College 1.19 0.63 2.23 0.581
Occupation Sale & Service 1
Others 0.81 0.45 1.46 0.496
Drinking Yes 1
No 1.25 0.67 2.31 0.471
Exercise Yes 1
No 2.01 0.96 4.21 0.061
Disease Yes 1
No 0.85 0.29 2.48 0.768
Preparation of smoking cessation Low 1
Moderate 3.78 0.81 17.58 0.089
High 7.14 1.46 34.94 0.015
Importance of smoking cessation Low 1
Moderate 1.04 0.20 5.49 0.955
High 0.76 0.15 3.94 0.753
Confidence of smoking cessation Low 1
Moderate 1.68 0.47 5.93 0.416
High 5.37 1.36 21.17 0.016
Smoking type Stimulus-seeking 1
Addiction & Habit 1.40 0.57 3.46 0.457
Complex 2.24 0.93 5.37 0.070
Nicotine dependence Low 1
High 0.49 0.27 0.89 0.020

OR, odds ratio; CI, confidence interval.

1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고찰 및 결론

본 연구는 여성 흡연자들의 금연 성공 요인을 찾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연구 결과연구 대상자들의 니코틴 의존도가 4점 이상인 군(중등도 혹은 높은)이 47.0%이었고, 6개월 금연 성공률은 7.8%이었다. 금연 성공률과 관련이 있는 변수는 50대 이상 군, 금연 준비도가 높은 군, 금연 자신감이 높은 군, 니코틴 의존도가 낮은 군이었다.
보건소 금연 클리닉을 방문한 여성 흡연자에게 실시한 연구[3]에서, 6개월 금연 성공률이 31.3%로 이번 연구 결과보다 높았다. 이러한 차이는 자신의 의지로 보건소를 방문한 자들에 비해, 이 연구는 사업장에 근무하고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되어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 또한, 보건소 금연 클리닉의 설문 형태의 금연 성공 평가에 비교했을 때 이번 연구에서는 호기 일산화탄소 측정 또는 소변 니코틴 검사를 하여 객관적으로 금연 성공이 측정되었다. Lee et al. [10]의 연구에서도 감정노동자 185명 대상 금연 성공률이 10.8%로 이번 연구와 비슷하였으며, 여성 감정노동자의 금연 성공률이 낮은 이유로 짧은 휴식과 다시 대인 상담 업무를 해야 하는 업종의 특성 때문이라고 하였다. 감정노동자는 고객을 대상으로 끊임없이 서비스를 판매하는 직업군임을 고려할 때 직무 스트레스로 인해 금연이 어렵다[12]. 이번 연구에서도 금연요구도(금연 중요도 중간 이상)는 95%를 차지하여, 백화점 및 서비스 관련 사업장의 휴식 시간 보장 등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며 지속적인 금연지원사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금연 성공률은 나이가 많을수록 증가하였는데 이는 기존의 연구들[1215]과 일치하였다. 나이가 많을수록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과 신체적으로도 건강이 나빠져 금연에 대한 필요성과 더불어 성공이 더 높았을 것이다.
금연 준비도, 금연 자신감이 높을수록 금연 성공률이 높았다. 금연 자신감이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보다 금연에 성공할 확률이 4.30배 높았다고 하였으며[16], 금연에 대한 자기 효능감의 점수가 높을수록 행동 및 유지단계에서 1.33배 금연 행동을 유지하였고[17], 금연을 유도하기 방안으로 금연자신감 증진이 중요하다고도 하였다[18]. 금연 자신감과 금연 준비도는 금연 동기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높일 수 있는 변수로 지속적인 동기 강화가 필요하다. Joly et al. [19]은 금연 성공을 위해 흡연자의 심리적 준비와 동기부여는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고 하였고, 개인화된 금연관리가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니코틴 의존도는 낮을수록 금연성공률이 높았는데, 이는 기존의 연구 결과들과 일치하였고[2022] 니코틴 의존도가 0인 사람이 1-10인 경우보다 교차비가 4.98배 높은 금연 성공률을 보였고[23], 니코틴 점수가 낮을수록 금연 성공은 1.195배 증가하였다[24]. 또한, 흡연력이 오래된 여성 흡연자의 경우 높은 니코틴 의존도일 가능성이 크므로, 니코틴 의존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니코틴 보조제 및 금연 약물치료와 더불어 맞춤형 상담을 통한 심리적 지지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연구대상자의 선정에서 선택편견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즉, 금연에 대한 의지가 높은 여성이 연구 대상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 전체 여성 흡연자에게 확대해석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연구대상자를 6개월 동안 관찰만 한 것이 아니라 금연상담이라는 개입이 추가되어 금연상담이 금연 성공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즉, 금연 상담시 흡연 여성의 참여 정도가 다를 수가 있어 이것이 금연 성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지만 제공받은 정보시스템 자료에는 이러한 것이 조사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금연상담은 연구대상자 모두에게 메뉴얼대로 실시되었으며 연구대상자에게 선택적 개입과 금연상담에 따른 바이어스는 적을 것이다.
연구 결과 여성 흡연자의 금연에 대한 사전 평가(금연자신감, 준비도, 니코틴 의존도 등)을 실시하여 금연 성공 요인들을 고려한 흡연자 맞춤식 동기강화상담과 니코틴 패치 및 약물치료를 통해 금연 성공률을 높이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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