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E-Submission | Sitemap | Editorial Office |  
top_img
J Health Info Stat > Volume 47(2); 2022 > Article
일개 대학병원 일반간호사의 구조적 임파워먼트와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의 관계에서 심리적 임파워먼트의 매개효과

Abstract

Objectives

This study aims to verify the mediating effect of psychological empowermen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tructural empowerment and quality of nursing work life.

Methods

This study was a cross-sectional descriptive study. 134 clinical nurses were participated and completed a structured questionnaire. Data were collected from December 28, 2020, to January 6, 2021 at a university hospital in Gyeonggi-do, South Korea. Data were analyzed using multiple regression and a simple mediation model applying the PROCESS macro with 95% bias-corrected bootstrap confidence interval (5,000 bootstrap resampling).

Results

Quality of nursing work life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by gender, perceived health condition, satisfaction of income, and current work unit. Quality of nursing work life had statistically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structural empowerment, and psychological empowerment. After controlling general characteristics, psychological empowerment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structural empowerment and quality of nursing work life.

Conclusion

In this study, psychological empowerment was shown to partially mediate between structural empowerment and quality of nursing work life. Therefore, further research is needed to develop and apply programs that can improve structural and psychological empowerment. It also requires organizational and institutional efforts to increase psychological empowerment by increasing access to structural empowerment.

서 론

최근 간호 인력의 확보와 유지를 통한 간호의 질 보장 및 환자 결과의 향상을 위하여 간호사의 재직률과 평균 근속년수를 개선하기 위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Quality of Nursing Work Life, QNWL)은 간호사가 직장생활을 영위하면서 업무를 통해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며 얻는 성취감과 주관적인 만족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자신의 근무지에서 만족스럽게 일할 수 있도록 갖춰져야 할 다양한 요인들에 영향을 받는다[13]. 선행연구에서 따르면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은 조직의 정책과 경영방식과 같은 조직의 구조적인 요소[1,35]와 조직과 직장생활에 대한 개인의 감정과 인식과 같은 심리적 측면[3,5]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조직 구조의 개선을 통한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 향상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4], 이에 대한 전략으로 임파워먼트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4,6,7].
간호조직 내 임파워먼트는 구조적 임파워먼트와 심리적 임파워먼트 두 가지 개념을 중심으로 연구되어 왔다[8]. 구조적 임파워먼트는 개인의 파워가 증진될 수 있도록 조직이 자원과 기회를 제공해 주는 과정으로 조직 안에서 공식적인 직무에 의한 공식적 파워와 직장 내에서의 관계망에서 비롯된 비공식적 파워와 같은 파워 체계를 통한 기회, 정보, 지지, 자원에 대한 접근 정도를 의미한다[9,10]. 구조적 임파워먼트가 증가하면 간호사 개인이 지각하는 업무에 대한 자율성과 자기효능감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6,11,12]. 구조적 임파워먼트가 높은 간호사는 자신이 행하는 간호행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6], 성과에 대한 보상과 공정성에 대한 지각이 향상되고 구성원 간의 관계에 대한 효능감이 증진되어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도 높게 인식한다[4,7].
심리적 임파워먼트는 개인의 내적·심리적 측면에 초점을 맞춘 동기부여적 개념으로 구성원의 업무에 대한 내적 동기가 증가된 상태를 의미하며[8,13,14], 조직구성원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업무 성과와 직업만족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5]. 그러므로 심리적 임파워먼트가 높은 간호사는 업무를 수행, 달성하는 과정에서 업무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여 개인의 역량과 자율성이 증진되어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이 향상된다[6,16]. 이렇듯 구조적 임파워먼트는 조직적 차원에서 심리적 임파워먼트는 개인의 내적 자원에서 임파워먼트의 원동력을 찾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8].
구조적 임파워먼트와 심리적 임파워먼트는 상호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왔다[10,17,18]. Kanter는 구조적 임파워먼트를 높이는 간호업무환경의 조성이 개인적 차원에서 업무에 대한 자율성과 자기효능감을 증가시켜 결과적으로 업무에 대한 효율성과 조직성과를 높일 수 있다고 하여[9,11], 구조적 임파워먼트가 심리적 임파워먼트 뿐만 아니라 조직성과와도 관련이 있음을 시사하였다[11]. Laschinger et al. [17]은 구조적 임파워먼트에 대한 지각이 높은 환경에서 심리적 임파워먼트가 부여되어 직무만족이 향상된다고 하였으며, 이를 통해 심리적 임파워먼트를 높게 지각하는 간호사는 조직의 목표 달성과 생산성에 기여한다고 하였다[10]. 이상의 세 변수 간의 선행 연구를 종합하여 보면 심리적 임파워먼트는 구조적 임파워먼트와 직장 관련 삶의 질 간의 관계에서 매개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10,17].
그동안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 수준을 파악하고 관련 요인을 규명하는 연구들이 수행되었다[1-3,5]. 하지만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과 임파워먼트 간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는 심리적 임파워먼트를 중심으로 연구되었으며[6,16], 구조적 임파워먼트와 직장생활과의 관계에서 심리적 임파워먼트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10,17], 이들 세 변수 간의 선행연구는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에 대한 임파워먼트 모델 개발 연구[7]에 국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일 대학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구조적, 심리적 임파워먼트와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 수준을 확인하고, 구조적 임파워먼트와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 간의 관계에서 심리적 임파워먼트의 매개효과를 확인하여 간호사의 직징생활의 질 향상에 대한 심리적 임파워먼트의 매개변수로서의 실증적인 근거를 제시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 방법

연구대상

본 연구는 간호사의 구조적 임파워먼트와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 간의 관계에서 심리적 임파워먼트의 매개효과를 규명하기 위한 횡단적 조사연구로, 연구의 대상자는 경기도 소재 A 대학병원에 재직 중인 간호사 중 임상경력 1년 이상의 직접 환자간호를 수행하며 3교대 근무를 하는 일반간호사 중 본 연구의 목적과 취지를 이해하며 연구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임상경력 1년 미만의 간호사는 직무만족도와 조직몰입이 감소되어 직장생활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선행연구[2]를 토대로 본 연구대상에서는 제외되었다. 본 연구의 대상자의 수는 G-power 3.1.9.2 program을 사용하여 다중회귀분석 기반 중간효과크기(f 2) 0.15, 유의수준(α) 0.05, 검정력(1-β) 80% [19], 일반적 특성을 포함한 예측변수 10개를 포함하여 계산하였을 때 최소 118명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탈락률을 고려하여 134부를 배부하였다.

연구도구

본 연구는 구조적 임파워먼트, 심리적 임파워먼트와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 및 일반적 특성을 조사하였으며, 연구에 사용된 도구는 개발자 및 번역자로부터 이메일을 통해 허락을 받은 후 사용하였다.

구조적 임파워먼트

구조적 임파워먼트는 Laschinger et al. [17]이 개발한 Condition of Work Effectiveness Questionnaire (CWEQII)를 Lee [20]가 국내 병원 환경에 맞게 번역하여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한 것으로 측정하였다. 본 도구는 ‘기회’, ‘정보’, ‘지지’, ‘자원’에 대한 각 3문항과 ‘공식적 파워’ 3문항, ‘비공식적 파워’ 4문항으로 총 19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점 Likert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측정한다. 각 하위영역별 점수 및 전체 구조적 임파워먼트의 점수는 각 영역에 포함된 모든 문항의 점수를 합산하여 문항 수로 나눈 산술 평균값을 사용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구조적 임파워먼트에 대한 전반적인 지각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Cronbach's α)는 개발 당시 0.89이었고[17], 한국어판 타당도 검증연구에서 0.92 [20], 본 연구에서 0.92이었다.

심리적 임파워먼트

심리적 임파워먼트는 Spreitzer [13]가 개발한 Psychological Empowerment Instrument (PEI)를 Lee [20]가 국내 병원 환경에 맞게 번역하여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한 것으로 측정하였다. 본 도구는 ‘역량’, ‘의미성’, ‘자기결정성’, ‘영향력’에 대하여 각각 3문항씩 총 1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점 Likert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측정한다. 각 하위영역별 점수 및 전체 심리적 임파워먼트의 점수는 각 영역에 포함된 모든 문항의 점수를 합산하여 문항 수로 나눈 산술 평균값을 사용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심리적 임파워먼트에 대한 전반적인 지각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는 개발 당시 0.72 [13], 한국어판 타당도 검증연구에서 0.89 [20], 본 연구에서 0.89이었다.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

직장생활의 질은 Brooks and Anderson [1]이 개발한 The Quality of Nursing Work Life (QNWL)를 Kim et al. [2]이 번역하여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한 것으로 측정하였다. 본 도구는 ‘업무상황’ 21문항, ‘가정/직장생활을 위한 지지체계’ 5문항, ‘업무설계’ 7문항, ‘인력’ 3문항 총 3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6점 Likert 척도로 ‘매우 동의하지 않는다’ 1점에서 ‘매우 동의한다’ 6점으로 측정한다. 각 하위영역별 점수 및 전체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 점수는 각 영역에 포함된 모든 문항의 점수를 합산하여 문항 수로 나눈 산술 평균값을 사용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직장생활의 질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는 개발 당시 0.90 [1], 한국어판 타당도 검증연구에서 0.93 [2], 본 연구에서 0.94이었다.

일반적 특성

일반적 특성으로 연령, 성별, 최종학력, 결혼상태, 지각된 건강상태, 월급만족도, 총임상경력, 현재 근무부서를 조사하였다.

자료수집 및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에서의 윤리 원칙인 헬싱키 선언과 임상시험관리기준인 ICH-CGP를 준수하여 윤리적, 과학적 기준으로 아주대학교병원 기관연구윤리심의위원회의 승인(IRB No.: AJIRB-SBR-SUR-20-509)을 받은 후 수행하였다. 연구 과정에서 연구 대상자의 신분이 노출된다면 설문 답변의 신뢰도가 저하되어 연구 결과의 타당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됨과 본 연구가 대상자에게 미치는 위험이 극히 낮아 대상자 동의 면제 기준에 적절하여 설문조사 시행 전 대상자 동의를 면제받은 후 자료수집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수집은 연구 해당 병원의 간호본부에 연구의 목적과 절차에 관해 설명하고 허가 및 협조를 받아 2020년 12월 28일부터 2021년 1월 6일까지 대상자를 편의표본 추출하였다. 잠재적 대상자에게 연구에 대한 설명문과 설문지를 넣은 밀봉된 봉투를 제삼자의 도움을 받아 전달하였다. 설명문에는 연구의 목적과 내용, 연구 절차 및 방법, 연구 참여 시 예견되는 이득이나 중단 가능성, 사생활과 기밀 유지에 관한 사항 및 수집된 자료는 오직 연구의 목적으로만 활용된다는 내용을 설명하였다. 설명문을 읽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잠재적 대상자만이 설문지에 응답하였으며, 응답이 완료된 설문지는 동봉된 봉투에 넣어 밀봉하여 설문지 수거함에 넣어 수거하였다. 설문지는 총 75문항으로 이루어져 응답 소요 시간은 15분 내외이었다. 총 134부(100%)가 회수되었으며, 선정기준에 부합하지 않거나 불충분한 응답의 설문지 12부를 제외한 총 122부(91.0%)가 최종 자료 분석에 포함되었다.

자료분석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 25.0 (IBM Co., Armonk, NY, USA)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먼저, 일반적 특성, 구조적 임파워먼트, 심리적 임파워먼트와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 정도는 평균 및 표준편차, 실수와 백분율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 차이는 독립표본 t-검정, 일원배치 분산분석으로 분석하였으며, 사후검정은 Scheffé 검정을 이용하였다. 구조적 임파워먼트, 심리적 임파워먼트와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 간의 관계는 Pearson 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대상자의 구조적 임파워먼트와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 간의 관계에서 심리적 임파워먼트의 매개효과는 Hayes [21]의 4번 모델을 적용하여 Process macro 3.5 version으로 검증하였고, 매개효과의 통계적 유의성 검증은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의 접근법을 실시하여 검증하였다[21]. 부트스트랩 resampling 횟수는 5,000회로 설정하고, 95% bias-corrected bootstrap confidence interval [95% BC bootstrap CI]를 추정하여 검정하였다.
매개효과를 검정하기 전에 독립변수 간의 다중공선성과 종속변수의 자기상관을 확인하였으며, 회귀모형의 적합성은 잔차분석을 이용한 정규성 분포(Kolmogorov-Smirnov’ s)와 등분산성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된 매개모형은 Figure 1과 같다. a는 공변인을 통제한 후, 구조적 임파워먼트와 심리적 임파워먼트의 관계에 대한 비표준화된 회귀계수다. b는 공변인을 통제한 후, 심리적 임파워먼트와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의 관계에 대한 비표준화된 회귀계수이며, 직접효과 c′는 공변인을 통제한 후 구조적 임파워먼트와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의 관 계에 대한 비표준화된 회귀계수다. a·b는 구조적 임파워먼트와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의 관계에서 심리적 임파워먼트의 간접효과(매개효과)를 의미하며, c는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에 대한 총효과 c′+(a·b)이다. 부가적으로 매개변수의 효과크기를 보기 위해 직접효과에 대한 간접효과의 비율로 계산하였다[21].

연구 결과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 차이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성별은 여자가 92.6%이었으며, 연령은 평균 27.16±2.08세이었고, 최종학력은 학사 및 대학원 재학 이상이 112명(91.8%), 결혼상태는 미혼이 118명(96.7%)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지각된 건강상태와 월급만족도는 보통으로 응답한 군이 67명(54.9%), 73명(59.9%)으로 가장 많았다. 총 임상경력의 평균은 3.39±1.84년으로 2-3년이 66명(54.1%), 현재근무부서는 일반병동이 63(51.6%)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였다.
Table 1.
Differences in quality of nursing work life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122)
Characteristics Categories n (%) Quality of nursing work life
Mean±SD t or F (p) Scheffé
Gender Women 113 (92.6) 3.63±0.58 −3.31 (0.001)
Men 9 (7.4) 4.30±0.58
Age (y) ≤25 24 (19.7) 3.67±0.56 0.22 (0.804)
26-29 85 (69.7) 3.67±0.64
≥30 13 (10.6) 3.79±0.21
Educational level Diploma 10 (8.2) 3.70±0.35 14.77 (0.853)
≥Bachelor 112 (91.8) 3.68±0.62
Marital status Unmarried 118 (96.7) 3.66±0.59 −1.87 (0.064)
Married 4 (3.3) 4.23±0.70
Perceived health condition Good a 42 (34.4) 3.92±0.62 7.79 (0.001)
Normal b 67 (54.9) 3.61±0.55 (a>b,c)
Bad c 13 (10.7) 3.25±0.47
Satisfaction of income Satisfied a 2 (1.6) 4.71±0.14 10.73 (<0.001)
Neutral b 73 (59.9) 3.82±0.58 (a,b>c)
Dissatisfied c 47 (38.5) 3.42±0.54
Total clinical career (y) 2-3 66 (54.1) 3.71±0.60 0.22 (0.800)
4-6 47 (38.5) 3.66±0.58
≥7 9 (7.4) 3.57±0.75
Current work unit General ward 63 (51.6) 3.55±0.59 3.22 (0.044)
Intensive care unit 48 (39.4) 3.79±0.55
Emergency unit 11 (9.0) 3.92±0.78

SD, standard deviation.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Table 1), 성별(t=-3.31, p = 0.001), 지각된 건강상태(F=7.79, p = 0.001), 월급만족도(F=10.73, p <0.001), 현재근무부서(F=3.22, p = 0.044)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구조적, 심리적 임파워먼트와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

대상자가 지각하는 구조적 임파워먼트는 평균평점 3.06±0.54점이었으며, 하위영역별로는 기회, 지지, 비공식적 파워, 정보, 공식적 파워, 자원 순으로 높았다. 심리적 임파워먼트는 평균평점 3.22±0.52점이었으며, 하위 영역별로는 의미성, 자기결정성, 역량, 영향력 순으로 높았다.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은 평균평점 3.68±0.60점이었으며, 하위영역별로는 가정/직장생활을 위한 지지체계, 인력, 업무상황, 업무설계 순으로 높았다(Table 2).
Table 2.
Structural empowerment, psychological empowerment, and quality of nursing work life (n=122)
Variables Mean±SD Min Max Range
Structural empowerment 3.06±0.54 19 95 1-5
  Opportunity 3.34±0.64 3 15
  Information 2.99±0.72 3 15
  Support 3.26±0.69 3 15
  Resource 2.70±0.80 3 15
  Formal power 2.80±0.71 3 15
  Informal power 3.23±0.66 4 20
Psychological empowerment 3.22±0.52 12 60 1-5
  Competence 3.20±0.59 3 15
  Meaning 3.46±0.65 3 15
  Self-determination 3.26±0.63 3 15
  Impact 2.98±0.68 3 15
Quality of nursing work life 3.68±0.60 36 216 1-6
  Work context 3.56±0.70 21 126
  Support systems for home/work life 4.84±0.80 5 30
  Work design 3.27±0.77 7 42
  Staffing 3.59±1.04 3 18

SD, standard deviation

구조적, 심리적 임파워먼트와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 간의 관계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은 구조적 임파워먼트(r=0.63, p <0.001) 및 심리적 임파워먼트(r=0.64, p <0.001)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구조적 임파워먼트와 심리적 임파워먼트 간에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r=0.54, p <0.001)가 있었다(Table 3).
Table 3.
Relationship between structural empowerment, psychologica empowerment, and quality of nursing work life (n=122)
Variables Structural empowerment Psychological empowerment
r(p) r(p)
Structural empowerment
Psychological empowerment 0.54 (<0.001)
Quality of nursing work life 0.63 (<0.001) 0.64 (<0.001)

구조적 임파워먼트와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 간의 관계에서 심리적 임파워먼트의 매개효과

본 연구에서 매개효과를 검정하기 전 회귀분석의 기본가정을 검토하기 위하여 p-p plot을 그려 자료의 정규분포를 확인하였고, 산점도를 통해 오차항의 등분산성 가정이 충족됨을 확인하였다. 독립변수들의 독립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Durbin-Watson 값을 살펴본 결과 2.00으로 잔차 간 자기상관성이 없었으며, 독립변수 사이의 다중공선성이 존재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분산팽창요인 값을 확인한 결과 1.01-1.80으로 10을 넘지 않았으며, 공차한계의 범위가 0.56-0.99로 모두 0.1 이상으로 확인되어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었다. 특이값을 확인하기 위하여 Cook's distance 통계량을 확인한 결과 최댓값은 0.14로 1.0을 초과하는 값은 없어 극단치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기 위한 기본 가정이 모두 충족되었다.
공변인인 성별, 지각된 건강상태, 월급만족도, 현재근무부서를 통제한 상황에서 심리적 임파워먼트가 구조적 임파워먼트와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 관계에서 매개작용을 하는지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Table 4, Figure 1). 심리적 임파워먼트를 종속변수로 하고 구조적 임파워먼트를 독립변수로 하였을 때, 유의한 양의 관계가 있었다(a=0.57, p <0.001, 95% BC bootstrip CI=0.40, 0.73). 즉, 구조적 임파워먼트가 높을수록 심리적 임파워먼트가 높아졌다.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을 종속변수로 하고 구조적 임파워먼트와 심리적 임파워먼트를 독립변수로 하여 분석한 결과, 심리적 임파워먼트(b=0.49, p <0.001, 95% BC bootstrip CI=0.33, 0.65)는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과 유의한 양의 관계가 있었으며, 구조적 임파워먼트(c′=0.29, p = 0.001, 95% BC bootstrip CI= 0.12 0.46)와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 간의 직접효과도 유의한 양의 관계가 있었다.
Table 4.
Mediating effects of psychological empowerment between structural empowerment and quality of nursing work life (n=122)
Antecedent variable Consequent variables
Psychological empowerment Quality of nursing work life
B SE t(p) 95% BC bootstrap CI B SE t(p) 95% BC bootstrap CI
(Constant) 1.54 0.24 6.49 (<0.001) 0.89 0.24 3.66 (<0.001)
Gender (ref.: men) −0.03 0.16 −0.20 (0.838) 0.34 0.14 2.43 (0.017)
Perceived health condition (ref.: good) 0.16 0.09 1.87 (0.064) 0.18 0.08 2.36 (0.020)
Satisfaction of income (ref.: above neutral) −0.15 0.09 −1.66 (0.099) 0.28 0.08 3.56 (<0.001)
Current work unit (ref.: ICU, ER) −0.06 0.08 −0.70 (0.489) 0.13 0.07 1.81 (0.074)
Structural empowerment a 0.57 0.08 6.85 (<0.001) 0.40, 0.73 c’ 0.29 0.09 3.35 (0.001) 0.12, 0.46
Psychological empowerment b 0.49 0.08 6.03 (<0.001) 0.33, 0.65
F=11.36, p <0.001, R2 = 0.33 F=31.08, p <0.001, R2 = 0.62

SE, standard error; 95% BC bootstrap CI, 95% bias-corrected bootstrap confidence interval; ref, reference; ICU, intensive care unit; ER, emergency room.

Figure 1.
Mediating effects of psychological empowerment between structural empowerment and quality of nursing work life after controlling for general charateristics. 95% BC bootstrap CI, 95% bias-corrected bootstrap confidence interval.
jhis-47-2-159f1.jpg
한편,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확인하기 위해 부트스트래핑 방법을 활용하였다[21]. 간접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려면 신뢰구간 내의 최소계수값(Low Limit Confidence Interval, LLCI)과 최대계수값(Upper Li-nit Confidence Interval, ULCI) 사이에 ‘0’이 포함되지 않아야 한다[21]. 분석 결과, 구조적 임파워먼트가 심리적 임파워먼트를 통해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에 미치는 간접효과(매개효과)도 유의하게 나타났다((a·b)= 0.57×0.49=0.28, 95% Boot CI [0.15, 0.41]). 즉, 구조적 임파워먼트가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에 미치는 직접효과가 유의하였고 심리적 임파워먼트를 통한 간접효과도 유의하게 나타났기 때문에, 구조적 임파워먼트와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 사이에서 심리적 임파워먼트은 부분매개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매개작용의 효과크기는 0.97로 나타났다(Figure 1, Table 4).

고 찰

본 연구는 간호사의 구조적, 심리적 임파워먼트가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구조적 임파워먼트와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 간의 관계에서 심리적 임파워먼트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본 연구 결과 대상자의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은 평균평점 3.68점으로 점수 척도의 ‘중간’ 정도(점수범위 1-6점)의 점수로 나타났다. 이는 본 연구와 동일한 도구를 사용한 국내 일반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2,23]의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미국의 일반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22]의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은 개인이 속한 사회적 맥락과 간호 전달 체계에 따라 다르게 인지될 수 있다고 하였다[2,23]. 그러므로 추후 반복연구를 통하여 다양한 수준의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직장생활의 질의 수준과 그 의미를 파악하여 국내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구조적 임파워먼트는 평균평점 3.06점으로 점수 척도의 ‘보통’ 정도(점수범위 1-5점)로 나타났다. 이는 대학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20,24]에서의 구조적 임파워먼트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25]에서의 구조적 임파워먼트보다는 높은 수준이었다. 구조적 임파워먼트는 병원의 규모와 작업환경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26], 본 연구는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이루어져 상대적으로 종합병원에 비해 자원과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작업환경을 가졌기 때문에 종합병원의 간호사가 포함된 선행연구[25]보다 구조적 임파워먼트가 상대적으로 높게 측정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국외의 선행연구에서는 병원의 규모 및 특성에 따른 구조적 임파워먼트의 차이를 분석한 연구가 시도되어 이들 간의 높은 관련성을 설명한 바 있으나[12], 국내에서는 관련 연구가 적어 다양한 병원의 규모와 작업환경에 따른 구조적 임파워먼트의 차이를 확인하는 후속연구를 통해 본 연구 결과를 재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 결과 대상자의 심리적 임파워먼트는 평균평점 3.22점으로 점수 척도의 ‘보통’ 이상(점수범위 1-5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 연구와 동일한 도구를 사용하여 국내 임상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20,25]에서의 심리적 임파워먼트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심리적 임파워먼트는 간호사가 속해있는 일반적인 문화적 배경과 가치관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27], 이는 같은 문화권 내의 의료전달체계와 조직문화를 공유하는 간호사들은 심리적 임파워먼트를 비슷한 정도로 인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심리적 임파워먼트는 대상자의 연령, 현재 근무부서에서의 경력, 교육수준 및 봉사정신과 같은 개인적 특성과도 관련성이 있어[8], 다양한 의료전달체계, 조직문화와 개인적 특성을 지니고 있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심리적 임파워먼트에 대한 관련 요인을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가 있다.
구조적 임파워먼트와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 간의 관계에서 심리적 임파워먼트의 매개효과를 확인한 결과, 심리적 임파워먼트는 구조적 임파워먼트가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구조적 임파워먼트는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에 직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심리적 임파워먼트를 통해 간접적으로 직장생활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조적 임파워먼트가 심리적 임파워먼트를 향상시킴으로써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끼치고 직무긴장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된 선행연구[10,13]와 이러한 과정이 최종적으로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6]와 유사한 맥락의 결과이다. 본 연구에서 심리적 임파워먼트의 매개변수의 효과크기는 0.97로 나타났다. 즉, 구조적 임파워먼트가 간호사의 직장생활의 질에 미치는 간접효과는 직접효과의 97%로 나타나 심리적 임파워먼트의 매개변수 역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구조적 임파워먼트와 함께 심리적 임파워먼트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조직 및 개인 차원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간호조직과 의료기관은 조직차원에서 간호사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 충분한 인력과 물적 자원 보충, 직무활동 증진, 긍정적인 동료관계 조성과 같이 다각적인 측면에서 구조적 임파워먼트를 충분히 지각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제공하고[10,17,28], 간호사 스스로도 자신의 업무에서 의미를 찾고 업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과 업무를 통제할 자율성을 획득하여 직장 내에서 충분한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하여 [17] 심리적 임파워먼트를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은 심리적 임파워먼트 이외에도 직무내용, 작업환경, 급여 및 보상 체계, 교육 및 경력 개발 기회, 의사 결정 참여, 업무스트레스 및 조직에서의 대인관계, 직장과 관련된 개인의 인지와 감정에 등이 영향을 받는 다차원적인 개념이다[2,3]. 그러므로 구조적 임파워먼트와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의 관계에서 직무만족이나 업무스트레스와 같은 개인의 인지와 감정에 관련된 변수들이 매개변수로서의 효과를 하는지 확인하고, 나아가 심리적 임파워먼트와 동반하였을 때 매개효과 정도가 증가하는지를 확인하는 연구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구조적 임파워먼트와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 간의 관계에서 심리적 임파워먼트의 부분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전통적으로 매개작용 검증을 위해 Baron and Kenny [29]가 제시한 인과단계전략을 보편적으로 사용해왔다[30]. 그러나 이 방법은 실제 매개효과를 직접 검증하는 것이 아니라 3단계 인과추론을 통해 매개효과를 논리적으로 예측하기 때문에 통계적 정확성과 검정력의 문제점이 보고되고 있으며[21,30],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된 Sobel 검정은 정규성 가정이 만족되는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제한점이 있다[31]. 그에 반해 Process macro는 자료의 수가 적어 정규성 가정을 필요로 하지 않은 경우에도 사용이 가능하고 독립변수의 직접효과와 간접효과 검증을 통해 매개효과, 조절효과, 조절된 매개효과를 일괄검증할 뿐 아니라 간접효과를 정확히 산출해주는 장점을 가진다[21]. 뿐만 아니라 본 연구에서와 같이 공변인 통제를 통한 매개효과 분석이 가능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도 Process macro 4번 모델을 사용하여 성별, 지각된 건강상태, 월급만족도, 현재근무부서와 같은 공변인을 통제한 후 심리적 임파워먼트의 매개작용 효과를 검증하여 매개효과의 타당성을 확보하였다.
본 연구는 일 지역의 대학병원에 재직하는 일반간호사를 대상으로 구조적, 심리적 임파워먼트와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을 조사하였기 때문에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는 데 제한점이 있다. 그러므로 추후 대상자의 수와 범위를 확대한 반복연구를 수행하여 본 연구 결과를 재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 사용한 한국어판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 도구는 번역-역번역 과정에서 원도구와 하위영역 구성의 차이가 있어 국외의 연구 결과와 직접적인 비교가 어려워 연구 결과의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구조적 임파워먼트와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 간의 관계에서 심리적 임파워먼트의 매개효과 규명을 횡단적 조사연구 설계로 진행하였기 때문에 변수 간의 시간적 순서 발생에 대한 파악이 어렵다는 제한점이 있다. 따라서 추후 종단적 조사연구를 통하여 변수 간의 시간적 순서 발생에 대한 근거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결 론

본 연구는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의 구조적 임파워먼트와 심리적 임파워먼트가 직장생활의 질과 어떠한 관계에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그 결과, 구조적 임파워먼트는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심리적 임파워먼트를 통하여 간접적으로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심리적 임파워먼트는 구조적 임파워먼트와 간호사 직장생활의 질 간의 관계에서 부분 매개효과를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간호사의 직장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구조적 임파워먼트에 대한 접근을 높이는 작업환경을 마련함과 동시에 간호사의 심리적 임파워먼트를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REFERENCES

1. Brooks BA, Anderson MA. Defining quality of nursing work life. Nurs Econ 2005;23(6):319-326.
pmid
2. Kim I, Choi H, Yim Y, Won S, Kim J, Lee S. Quality of nursing work life scale-Korean: validity and reliability. Korean J Adult Nurs 2016;28(6):646-658. (Korean).DOI: 10.7475/kjan.2016.28.6.646.
crossref pdf
3. Hsu MY, Kernohan G. Dimensions of hospital nurses' quality of working life. J Adv Nurs 2006;54(1):120-131. DOI: 10.1111/j.1365-2648. 2006.03788.x.
crossref pmid
4. Nowrouzi B, Giddens E, Gohar B, Schoenenberger S, Bautista MC, Casole J. The quality of work life of registered nurses in Canada and the United States: a comprehensive literature review. Int J Occup Envi-ron Health 2016;22(4):341-358. DOI: 10.1080/10773525.2016.1241920.
crossref pmid pmc
5. Vagharseyyedin SA, Vanaki Z, Mohammadi E. The nature nursing quality of work life: an integrative review of literature. West J Nurs Res 2011;33(6):786-804. DOI: 10.1177/0193945910378855.
crossref pmid pdf
6. Laschinger HKS. Effect of empowerment on professional practice en-vironments, work satisfaction, and patient care quality: further testing the nursing worklife model. J Nurs Care Qual 2008;23(4):322-330. DOI: 10.1097/01.NCQ.0000318028.67910.6b.
crossref pmid
7. Nursalam N, Fibriansari RD, Yuwono SR, Hadi M, Efendi F, Bushy A. Development of an empowerment model for burnout syndrome and quality of nursing work life in Indonesia. Int J Nurs Sci 2018;5(4):390-395. DOI: 10.1016/j.ijnss.2018.05.001.
crossref pmid pmc
8. Jeong EY. Empowerment and job satisfaction among clinical nurses in South Korea: systematic review. J Korean Acad Nurs Adm 2013;19(5):599-612. (Korean).DOI: 10.11111/jkana.2013.19.5.599.
crossref
9. Kanter RM. Power failure in management circuits. Harv Bus Rev 1979;57(4):65-75.
crossref pmid
10. Laschinger HKS, Finegan J, Shamian J. Promoting nurses' health: effect of empowerment on job strain and work satisfaction. Nurs Econ 2001;19(2):42-52.

11. Kanter RM. Some effects of proportions on group life: skewed sex ra-tios and responses to token women. Am J Soc 1977;82(5):965-990. DOI: 10.1086/226425.
crossref
12. Laschinger HKS, Almost J, Tuer-Hodes D. Workplace empowerment and magnet hospital characteristics: making the link. J Nurs Adm 2003;33(7-8):410-422. DOI: 10.1097/00005110-200307000-00011.
crossref pmid
13. Spreitzer GM. Psychological empowerment in the workplace: dimensions, measurement, and validation. Acad Manag J 1995;38(5):1442-1465. DOI: 10.5465/256865.
crossref
14. Manojlovich M, Laschinger H. The nursing worklife model: extending and refining a new theory. J Nurs Manag 2007;15(3):256-263. DOI: 10.1111/j.1365-2834.2007.00670.x.
crossref pmid
15. Sparks AM. Psychological empowerment and job satisfaction between baby boomer and generation X nurses. J Nurs Manag 2012;20(4):451-460. DOI: 10.1111/j.1365-2834.2011.01282.x.
crossref pmid
16. Sheikhepoor Z, Sheikhepoor M. Explaining the relationship between empowerment and work life quality: a case study on the staff of social security hospital of Zahedan city. Health Manag Inform Sci 2015;2(3):101-107.

17. Laschinger HKS, Finegan J, Shamian J, Wilk P. Impact of structural and psychological empowerment on job strain in nursing work settings: expanding Kanter's model. J Nurs Adm 2001;31(5):260-272. DOI: 10.1097/00005110-200105000-00006.
crossref
18. Spreitzer GM, Kizilos MA, Nason SW. A dimensional analysi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psychological empowerment and effectiveness satisfaction, and strain. J Manag 1997;23(5):679-704. DOI: 10.1177/014920639702300504.
crossref pdf
19. Fritz MS, Mackinnon DP. Required sample size to detect the mediated effect. Psychol Sci 2007;18(3):233-239. DOI: 10.1111/j.1467-9280.2007.01882.x.
crossref pmid pmc pdf
20. Lee JH. Relationships among structural empowerment, psychological empowerment, and nurse's job satisfaction [dissertation]. Yonsei Uni-versity; Korea,.2020.

21. Hayes AF. Introduction to mediation, moderation, and conditional process analysis: a regression-based approach. New York, NY, USA: Guilford Publications; 2018.

22. Brooks BA, Storfjell J, Omoike O, Ohlson S, Stemler I, Shaver J, et al. Assessing the quality of nursing work life. Nurs Adm Q 2007;31(2):152-157. DOI: 10.1097/01.NAQ.0000264864.94958.8e.
crossref pmid
23. Kim M, Ryu E.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of quality of work life in clinical nurses based on the Culture-Work-Health model. J Korean Acad Nurs 2015;45(6):879-889. (Korean).DOI: 10.4040/jkan.2015.45. 6.879.
crossref pmid pdf
24. Park HH, Park KS, Yom YH, Kim KH. Impact of clinical nurses' power and empowerment on job satisfaction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J Korean Acad Nurs 2006;36(2):244-254. (Korean).DOI: 10.4040/jkan.2006.36.2.244.
crossref pmid pdf
25. Lee Y, Lee Y, Ha JY, Jo M. Effects of workplace bullying and empowerment on nurses' turnover intention. J Korean Acad Nurs Adm 2021;27(1):1-11. (Korean).DOI: 10.11111/jkana.2021.27.1.1.
crossref pdf
26. Woodward KF. Individual nurse empowerment: a concept analysis. Nurs Forum 2020;55(2):136-143. DOI: 10.1111/nuf.12407.
crossref pmid pdf
27. Ahmad N, Oranye NO. Empowerment, job satisfaction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a comparative analysis of nurses working in Ma-laysia and England. J Nurs Manag 2010;18(5):582-591. DOI: 10.1111/j.1365-2834.2010.01093.x.
crossref pmid
28. Laschinger HKS, Finegan J, Shamian J, Almost J. Testing Karasek's de-mands-control model in restructured healthcare settings: effects of job strain on staff nurses' quality of work life. J Nurs Adm 2001;31(5):233-243. DOI: 10.1097/00005110-200105000-00003.
crossref pmid
29. Baron RM, Kenny DA. The moderator–mediator variable distinction in social psychological research: conceptual, strategic, and statistical considerations. J Pers Soc Psychol 1986;51(6):1173-1182. DOI: 10.1037/0022-3514.51.6.1173.
crossref pmid
30. Kenny DA, Judd CM. Power anomalies in testing mediation. Psychol Sci 2014;25(2):334-339. DOI: 10.1177/0956797613502676.
crossref pmid pdf
31. Shrout PE, Bolger N. Mediation in experimental and nonexperimental studies. Psychol Methods 2002;7(4):422-445.
pmid
TOOLS
PDF Links  PDF Links
PubReader  PubReader
ePub Link  ePub Link
XML Download  XML Download
Full text via DOI  Full text via DOI
Download Citation  Download Citation
  Print
Share:      
METRICS
2
Crossref
1,851
View
44
Download
Related article
Editorial Office
The Korean Society of Health Informatics and Statistics
680 gukchaebosang-ro, Jung-gu, Daegu, 41944, Korea
E-mail: koshis@hanmail.net
About |  Browse Articles |  Current Issue |  For Authors and Reviewers
Copyright © The Korean Society of Health Informatics and Statistics.                 Developed in M2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