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descriptive study was conducted to identify the effects of self-efficacy, communication ability, and empathy on the ego resilience of nursing students.
The participants were 184 nursing students in South Korea who have experience in clinical practices. Data were collected from November 20 to December 7, 2019.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and hierarchical regression were used with IBM SPSS/WIN 22.0 Statistics Program for data analysis.
The mean score was, for self-efficacy, 3.46 for communication ability, 3.81 for empathy, 2.54, and ego resilience, 3.50. It was found that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ego resilience depending on the grade (t=−2.58,
In conclusion, these results suggest a need to increase the efforts of nursing schools to increase the ego resilience of nursing students. It is necessary to develop and apply ego resilience improvement programs based on self-efficacy, communication ability, and empathy for nursing students in college.
간호대학생들은 국가 고시를 준비하는 것 외에 전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야 하기 때문에 타 전공보다 학업량이 과도하다 [
조정(adjustment)과 관련된 중요한 개념인 자아탄력성은 변화하는 상황적 요구 혹은 내·외부의 스트레스에 대해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대 처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자아탄력성이 높은 사람은 스트레스나 역경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높고, 긍정적인 자아상과 강력한 내부 통제 궤적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변화하는 상황적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함으로써 상황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다[
자기효능감은 예상할 수 없는 긴장되는 상황에서 개인이 특별한 행동을 잘 조직하고 수행할 수 있다는 개인의 인지적 판단으로 간호대학생이 임상 실습 시 맡은 역할을 능률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하며 임상 실습에 대한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변수이다[
간호는 간호사와 대상자 사이의 관계를 기반으로 공감적 관계를 형성하며, 환자 및 가족과의 공감적 의사소통은 매우 필요한 요소이다[
간호사는 환자들과 24시간 가장 가깝게 있으며, 병원 내 여러 직업군과 협력하는 직업군인만큼 다양한 사람들과 접촉이 요구된다.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원만하게 형성하기 위해서는 타인의 관점에서 요구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공감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공감은 타인의 감정이나 정서 상태를 마치 내 것처럼 느끼고,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며 그에 따라 적절히 반응하는 능력을 말한다. 의료 분야에서 공감은 간호사-환자 치료 관계의 기본 구성 요소이자 환자 치료의 질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로 간주한다[
그동안 간호대학생의 자기효능감, 의사소통능력, 공감능력, 자아탄력성의 정도 확인과 각 역량들과 자아탄력성 간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들은 꾸준히 진행되어 왔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의 자기효능감, 의사소통능력, 공감능력이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연구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간호대학생의 자기효능감, 의사소통능력, 공감능력, 자아탄력성의 정도를 파악한다.
간호대학생의 자기효능감, 의사소통능력, 공감능력이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한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자기효능감, 의사소통능력, 공감능력이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는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강릉시와 서울시 소재 2개 대학에 재학 중인 간호대학생 188명으로 자료수집 시점에 정규 교육과정 중 임상 실습을 경험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참여자의 구체적 선정 기준과 제외 기준은 다음과 같다
선정 기준
– 간호학과 정규 교육과정 중 임상 실습을 경험한 간호대학생
– 본 연구의 목적 및 방법을 이해하고 본인의 동의하에 연구 참여에 동의한 학생
제외 기준
– 연구 참여에 동의하지 않은 자
대상자 수는 G*Power 3.1.9를 이용하였으며, 독립변수 8개로 선정한 후 회귀분석을 위한 양측검정 효과의 크기 0.15 (중간 크기), 유의수준 0.05, 검정력 0.95로 설정하였을 때 최소 표본크기는 160명이 산출되었다. 탈락률 20%를 고려하여 총 188부를 배포하여 전수 회수하였다. 이중 응답이 불충분한 4부를 제외한 184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본 연구를 수행하기 전 연구계획 및 설문 가능성에 대해 가톨릭관동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IRB No. CKU-19-01-0211)을 받았다. 자 료수집은 2019년 11월 20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하였으며, 연구대상은 강릉시와 서울시 소재 대학 간호학과에 재학 중이며 임상 실습 참여 경험이 있는 3, 4학년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연구자는 연구 목적 및 연구 참여의 자율성, 개인정보 비밀 유지에 대해 설명한 후 연구참여에 동의한 대상자만을 대상으로 구글(Google) 설문조사 틀을 사용하여 자가 응답을 하도록 하였다. 설문지 작성에 드는 시간은 15분이었으며,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였다.
대상자의 연령, 성별, 학년, 스스로 인지하는 성격(내향적, 외향적), 간호학전공만족도, 간호학과 입학동기를 조사하였다.
자기효능감은 주어진 과제나 행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개인의 신념이다[
의사소통능력은 Rubin et al. [
간호대학생의 공감능력은 Davis [
간호대학생의 자아탄력성은 Block and Kremen [
수집된 자료는 SPSS 22.0 (IBM Co., Armonk, NY, USA)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통계처리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자기효능감, 의사소통능력, 공감능력, 자아탄력성 정도는 기술통계를 실시하였고,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기효능감, 의사소통능력, 공감능력, 자아탄력성의 차이는 t 검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자기효능감, 의사소통능력, 공감능력, 자아탄력성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 상관계수를 사용하였고,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은 위계적 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General characteristics of nursing students (n=184)
Characteristics | n(%) | Mean ± SD |
---|---|---|
Age (y) | 22.0 ± 3.00 | |
Sex | ||
Male | 27 (14.7) | |
Female | 157 (85.3) | |
Grade | ||
Junior (3rd) | 104 (56.5) | |
Senior (4th) | 80 (43.5) | |
Perceived type of personality | ||
Introvert | 93 (50.5) | |
Extrovert | 91 (49.5) | |
Satisfaction with a nursing major | 3.53 ± 0.96 | |
Very dissatisfaction | 4 (2.2) | |
Dissatisfaction | 21 (11.4) | |
Moderate | 61 (33.2) | |
Satisfaction | 70 (38.0) | |
Very satisfaction | 28 (15.2) | |
Motivation for entrance | ||
In consideration of high school grades | 9 (4.9) | |
Recommendation from parents or teachers | 36 (19.6) | |
Spirit of service | 22 (12.0) | |
High employment rate | 65 (35.3) | |
The received image when my family was hospitalized | 18 (9.8) | |
Etc. | 34 (18.5) |
SD, standard deviation.
대상자의 자기효능감은 5점 만점에 3.46±0.60점, 의사소통능력은 5점 만점에 3.81±0.47점, 공감능력은 5점 만점에 2.54±0.38점, 자아탄력성은 5점 만점에 3.50±0.49점으로 나타났다(
Nursing students' self-efficacy, communication ability, empathy, and ego resilience (n=184)
Characteristics | Mean ± SD | Range | Mean ± SD (5 point) |
---|---|---|---|
Self-efficacy | 58.90 ± 10.28 | 33-84 | 3.46 ± 0.60 |
Communication ability | 57.22 ± 7.08 | 38-75 | 3.81 ± 0.47 |
Empathy | 71.04 ± 10.66 | 38-96 | 2.54 ± 0.38 |
Ego resilience | 48.99 ± 6.82 | 28-68 | 3.50 ± 0.49 |
SD, standard deviation.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간호대학생의 자기효능감, 의사소통능력, 공감능력, 자아탄력성의 차이는
Self-efficacy, communication ability, empathy, and ego resillience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184)
Characteristics | n (%) | Self-efficacy |
Communication ability |
Empathy |
Ego resilience |
||||
---|---|---|---|---|---|---|---|---|---|
Mean ± SD | t ( |
Mean ± SD | t ( |
Mean ± SD | t ( |
Mean ± SD | t ( |
||
Sex | |||||||||
Male | 27 (14.7) | 56.48 ± 9.28 | −1.32 (0.187) | 54.04 ± 7.44 | −2.56 (0.011) | 64.67 ± 9.93 | −3.47 (0.001) | 47.96 ± 7.38 | −0.84 (0.401) |
Female | 157 (85.3) | 59.31 ± 10.41 | 57.76 ± 6.90 | 72.14 ± 10.42 | 49.17 ± 6.73 | ||||
Grade | |||||||||
Junior (3rd) | 104 (56.5) | 57.25 ± 9.65 | −2.51 (0.013) | 56.21 ± 6.53 | −2.22 (0.028) | 71.53 ± 10.01 | 0.70 (0.483) | 47.88 ± 5.79 | −2.58 (0.011) |
Senior (4th) | 80 (43.5) | 61.40 ± 9.72 | 61.04 ± 10.72 | 70.41 ± 11.48 | 50.45 ± 7.76 | ||||
Perceived type of personality | |||||||||
Introvert | 93 (50.5) | 56.19 ± 9.61 | −3.73 (< 0.001) | 54.97 ± 6.35 | −4.59 (< 0.001) | 70.28 ± 9.45 | −0.98 (0.327) | 47.42 ± 5.74 | −3.25 (0.001) |
Extrovert | 91 (49.5) | 61.66 ± 10.25 | 59.52 ± 7.09 | 71.82 ± 11.77 | 50.60 ± 7.46 |
SD, standard deviation.
자아탄력성은 4학년이 평균 50.45점으로 3학년 평균 47.88점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고(t=−2.58,
간호대학생의 자아탄력성은 자기효능감(r=0.50,
Correlation between self-efficacy, communication ability, empathy, and ego resilience (n=184)
Characteristics | Self-efficacy | Communication ability | Empathy |
---|---|---|---|
Self-efficacy | |||
Communication ability | 0.55** | ||
Empathy | 0.27** | 0.46** | |
Ego resilience | 0.50** | 0.49** | 0.35** |
간호대학생의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위계적 분석 전 회귀분석의 조건을 충족하는지 확인하였다. 먼저, 잔차의 독립성 검정을 알아보기 위하여 개체 간의 독립성(자기상관)을 나타내는 Durbin-Watson 통계량을 구한 결과 1.83으로 2에 가까워 자기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중공선성 분석 결과 분산팽창인자는 1.00-1.88의 범위로 10을 넘지 않았으며, 공차한계는 0.53-1.0 (0.996)의 범위로 0.1 이상-1.0 이하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Model I에서 간호대학생의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일반적 특성 변수를 통제변수로 넣었다. 간호대학생의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간호학 전공만족도(β =0.24,
Factors influencing ego resilience of nursing students (n=184)
Model | Model I |
Model II |
Model III |
|||
---|---|---|---|---|---|---|
β | β | β | ||||
(Constant) | <0.001 | <0.001 | < 0.001 | |||
Sex (ref.: women) | 0.06 | 0.431 | −0.02 | 0.748 | −0.05 | 0.432 |
Grade (ref.: senior-4th) | 0.13 | 0.073 | 0.07 | 0.248 | 0.10 | 0.127 |
Satisfaction of nursing major | 0.24 | 0.001 | 0.05 | 0.469 | 0.04 | 0.541 |
Personality (ref.: extrovert) | 0.20 | 0.006 | 0.05 | 0.454 | 0.06 | 0.351 |
Self-efficacy | 0.30 | <0.001 | 0.30 | < 0.001 | ||
Communication ability | 0.28 | 0.001 | 0.20 | 0.018 | ||
Empathy | 0.18 | 0.010 | ||||
R2 | 0.14 | 0.33 | 0.35 | |||
Adjusted R2 | 0.12 | 0.30 | 0.32 | |||
ΔR | 0.19 | 0.03 | ||||
F ( |
7.32 (< 0.001) | 24.24 (< 0.001) | 6.76 (0.010) |
ref., reference.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자기효능감, 의사소통능력, 공감능력, 자아 탄력성 정도를 확인하고,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결과에 따른 논의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의 자기효능감은 5점 만점에 3.46점으로 중간 수준의 자기효능감을 보였다. 이는 간호대학생 1-4학년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은 5점 만점에 3.81점으로 중간 수준의 의사소통능력을 보였다. 이는 2-4학년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
본 연구에서의 간호대학생의 공감능력은 5점 만점에 2.54점으로 중간보다 낮은 수준의 공감능력을 보였다. 이는 2-3학년 간호대학생을 대 상으로 한 연구[
간호대학생의 자아탄력성은 5점 만점에 3.50점으로 본 연구대상자들은 중간 수준의 자아탄력성을 보였다. 이는 간호대학생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아탄력성은 학년, 성격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3학년보다 4학년이, 내향적인 성격보다 외향적인 성격인 학생이 유의하게 높았다. 이는 간호대학생 2학년, 3학년보다 4학년의 자아탄력성이 높았던 선행연구[
성격의 경우, 본 연구와 같이 ‘외향적 성격’과 ‘내향적 성격’으로 나누어 확인한 같은 연구를 찾을 수 없었으나 ‘에니어그램 성격 유형 검사’를 사용한 연구[
본 연구에서 성별에 따른 자아탄력성 차이는 없었는데, 본 연구결과와 유사한 선행 연구[
본 연구결과, 간호대학생의 자기효능감, 의사소통능력, 공감능력은 자아탄력성을 32%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아탄력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자기효능감이었고, 의사소통능력, 공감능력의 순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다른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선행연구[
자아탄력성이 높은 사람은 우수한 인지 능력을 갖추고 있어 당면한 문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고[
본 연구는 강릉시와 서울시 소재의 2개 대학 간호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므로 연구결과를 확대해석하거나 일반화하기에는 신중해야 한다. 또한 간호영역 및 간호대학생 대상으로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련된 연구가 풍부하지 않아 본 연구와 선행연구를 비교∙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었으며, 자아탄력성 관련 요인과 효과에 대한 확인이 요구된다.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