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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Health Info Stat > Volume 44(3); 2019 > Article
간호대학생의 생명존중의식, 공감, 회복탄력성과 생명의료윤리의식과의 관계

Abstract

Objectives

It is important for nursing students to properly establish the biomedical ethics awareness in order to become a competent nurse in the futur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levels of life respect consciousness, empathy, resilience and biomedical ethics awareness of nursing students, and to examine the relationships of variables.

Methods

The participants were 187 nursing students. Data were collected from May 28 to June 8, 2018 by using a self reported questionnaire and analyzed by using t-test, one-way ANOVA,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Results

The mean score of life respect consciousness was 3.98 ± 0.44, that of empathy was 3.48 ± 0.33, that of resilience was 3.48 ± 0.41, and that of biomedical ethics awareness was 2.85 ± 0.23.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biomedical ethics awareness by clinical practice experience and grade of nursing students. There was a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biomedical ethics awareness and life respect consciousness (r = 0.30, p < 0.001), a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biomedical ethics awareness and empathy (r = 0.29, p < 0.001) and a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biomedical ethics awareness and resilience (r = 0.30, p < 0.001). Variables such as life respect consciousness, empathy, resilience, and clinical practice experience explained 18.0% (F = 10.88, p < 0.001) of variance of biomedical ethics awareness for nursing students.

Conclusions

According to these results, there is a need to develop educational programs to increase the life respect consciousness, empathy and resilience for improving the level of biomedical ethics awareness in nursing students and it is important to apply the developed program considering clinical practice experience to the curriculum.

서 론

현대의 첨단생명공학과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해 20세기 이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문제가 윤리적 고려의 대상이 되었다[1]. 전통적인 윤리학에서는 인간을 도덕적 행위자로 보고 인간 사이의 윤리적 규범을 탐구해 왔으나, 의학과 생명공학의 지속적인 발전은 출생, 죽음, 진료에서 산전 진찰을 통한 태아성감별, 임신중절, 응급피임, 안락사, 장기이식, 유전자 치료 등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어 생명을 다루는 의료현장에서 다양한 윤리적 문제를 야기하였다[1,2]. 생명의료윤리학은 이렇게 파생된 윤리적 문제를 다루고 해결하기 위해 생겨났고, 올바른 윤리적 가치관을 가지고 최선의 의사결정과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보고되었다[3,4].
생명의료윤리는 생명의 본질적 가치에 대한 생명윤리, 의료인이 가져야 하는 가치와 행동규범을 다루는 의료윤리로 구분되며, 면허제도가 시행되면서 특정자격을 가진 사람에게 책임과 윤리를 더 강조하게 되어 전문직 윤리라고 할 수 있다[5]. 간호사는 임상현장에서 대상자의 생명의료에 대한 많은 윤리적인 딜레마를 경험할 수 있으며,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바람직한 생명의료윤리의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6].
인간의 존엄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윤리적인 의사결정은 간호사의 전문직 역할이라고 할 수 있으나[7], 임상현장에서는 교육에 대한 참여도가 낮게 나타나 간호사를 포함한 의료인의 생명의료윤리의식의 향상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8] 간호대학생 시기에 올바른 생명의료윤리의식을 고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교육의 효과가 높게 나타나는 대학생 시기에 올바른 생명의료윤리의식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며, 이는 향후 간호사가 되었을 때 전문적인 간호역할과 연결되고 직면하는 윤리문제 및 의사결정에 대해 현명한 판단을 하는 기준이되므로[9], 간호대학생의 실제적인 생명의료윤리의식과 관련 요인과의 관계를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생명존중의식은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의식이며 생명이 관련된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고 생명의료윤리의식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서 미래 의료인이 될 간호대학생에게 중요한 요소인데[10], 생명존중의식은 청소년의 자살과의 관련성을 보는 연구[9,11,12]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간호대학생의 생명존중의식을 살펴본 연구가 미흡하여 이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공감은 인간의 정서와 도덕성 발달에 관련되며[13], 공감을 통해 타인의 감정과 정서를 이해하고 경험을 공유하여 치료적 관계를 형성하는 전문가적 특성을 가질 수 있다[14]. 생명의료윤리는 항상 도덕적 문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데[13], 공감은 생명과 직결된 의료윤리문제에서 의사결정의 도덕적인 판단을 할 때에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고[3], 양질의 간호 제공이 필요한 간호사와 전문직 간호사를 준비하는 간호대학생이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역량이 되므로[15] 간호대학생의 공감과 생명의료윤리의식과의 관계를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회복탄력성은 어려운 상황에 부딪혔을 때 이를 극복하고 적응하도록 도와주는 능력으로 개인의 경험이나 학습의 정도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16]. 간호대학생은 이론과 교내실습 및 임상실습을 거치면서 학업적 또는 임상실습스트레스에 노출되고, 임상실습을 하면서 장기이식, 유전자치료, 치료중단 등의 다양한 윤리적 문제를 경험 할 수 있는데, 회복탄력성이 높을 때 적극적으로 스트레스와 문제해결을 위해 대처하게 되며[17] 회복탄력성은 간호대학생 시기에 경험할 수 있는 생명과 관련된 윤리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으므로, 간호대학생의 회복탄력성과 생명의료윤리의식과의 관계를 살펴보는 연구가 필요하다.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생명존중의식은 청소년의 자살위험성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11], 간호대학생과 일반대학생의 생명의료윤리의식에 높은 영향을 주는 요인[10]으로 보고되었으나, 대학생의 생명존중의식과 생명의료윤리의식의 관련성을 보는 연구는 드문 실정이다. 간호대학생과 일반대학생의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생명의료윤리의식이 높았고[18,19], 간호대학생의 공감능력이 높을수록 생명의료윤리의식이 높게 나타났으며[3], 공감능력이 높을수록 회복탄력성이 높게 나타났다[20]. 생명의료윤리의식에 대한 영향요인으로는 비판적 사고성향[21], 공감능력[22], 전문직 자아개념[21], 생명존중의식[10] 등이 있었다. 생명의료관련 문제에 대해 간호사들의 책임감과 윤리적 판단이 요구되면서[21] 생명의료윤리의식에 대한 연구들이 지속적으로 되고 있으나, 간호대학생의 생명의료윤리의식과 관련성을 보이는 생명존중의식, 공감, 회복탄력성과 생명의료윤리의식을 함께 살펴본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생명의료윤리에 관련된 문제를 경험할 수 있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생명존중의식, 공감, 회복탄력성과 생명의료윤리의식과의 관계를 파악하고 생명의료윤리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고자 하며, 미래에 전문직간호사가 될 간호대학생의 올바른 윤리적 바탕을 위한 간호교육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 방법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생명존중의식, 공감, 회복력과 생명의료윤리의식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

연구대상자는 D시에 소재한 일 대학교 간호학과의 2, 3, 4학년 재학생으로,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설문참여에 서면 동의한 187명을 임의표출 방법으로 선정하였다. 연구 표본 수의 산출을 위해 G*power 3.1.9 프로그램을 사용하였고, 검정력 0.95, 유의수준 0.05, 회귀분석의 중간효과크기 0.15, 검정력(1-β) 0.95를 확보하기 위한 결과로 178명이 산출되었으며, 본 연구대상자 수인 187명은 연구 분석을 위한 표본 수를 충족하였다.

연구도구

생명존중의식

생명존중의식은 Lee et al. [23]이 개발한 생명존중의식 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총 12문항으로 각 문항은 Likert 5점 척도로 매우 그렇다(1점)에서 전혀 그렇지 않다(5점)까지 응답하도록 구성되었으며, 점수의 합이 높을수록 생명존중의식의 정도가 높은 것을 나타낸다. 개발 당시 도구의 신뢰도(Cronbach’s α)는 0.66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0.75이었다.

공감

공감은 Davis [24]가 개발한 대인관계 반응지수(Interpersonal Reaction Index, IRI)를 Kang et al. [25]이 보완한 공감능력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총 28문항으로 각 문항은 Likert 5점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까지 응답하도록 구성되었으며, 점수의 합이 높을수록 공감능력의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 도구의 신뢰도는 0.74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0.79이었다.

회복탄력성

회복탄력성은 Shin et al. [26]이 개발한 회복탄력성 검사지수 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총 27문항으로 각 문항은 Likert 5점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까지 응답하도록 구성되었으며, 점수의 합이 높을수록 회복력의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 도구의 신뢰도는 0.85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0.90이었다.

생명의료윤리의식

생명의료윤리의식은 Kwon [27]이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개발한 생명의료윤리의식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총 49문항으로 각 문항은 Likert 4점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4점)까지 응답하도록 구성되었으며, 점수의 합이 높을수록 인간생명을 존중하는 생명의료윤리의식이 높음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 도구의 신뢰도는 0.76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0.83이었다.

윤리적 고려 및 자료수집방법

연구대상자에게 연구목적과 취지를 설명하고 자발적인 참여 동의를 표현한 대상자에게 서면동의를 받았으며, 연구 참여에 대한 익명성 보장과 연구에 동의한 대상자는 언제라도 자유의사에 의해 연구를 철회할 수 있고 설문내용은 연구목적으로만 사용할 것임을 설명하였다. 설문시간은 약 12분 정도였다. 자료수집기간은 2018년 5월 28일부터 6월 8일까지였으며, 배부한 210부의 설문지 중 197부가 회수되었고 설문에 응답이 불성실한 10부를 제외한 187부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분석방법

수집된 자료는 SPSS 25.0 (IBM Co., Armonk, NY, USA)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통계처리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생명존중의식, 공감, 회복력과 생명의료윤리의식은 빈도분석 및 기술통계로 분석하였으며,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제 변수들의 차이는 t-test, one-way ANOVA, 사후검정은 Duncan 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생명존중의식, 공감, 회복력과 생명의료윤리의식의 상관성은 Pearson의 상관계수를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대상자의 생명의료윤리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사용된 모든 통계분석의 유의수준은 0.05로 설정하였으며 p값이 0.05 미만일 경우에 유의하다고 평가하였다.

연구 결과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의 대상자는 총 187명으로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대상자의 학년은 2학년 33.7%, 3학년 39.0%, 4학년 27.3%이었으며, 성별은 여자 90.4%, 종교는 없는 경우가 77.5%이었다. 임상실습경험은 있는 경우가 65.8%이었으며, 거주 형태는 가족과 함께가 60.4%이었고, 전공만족도는 보통 53.5%로 가장 많았고 만족이 33.7%, 불만족이 12.8% 순이었다. 학교생활 만족도는 보통 56.1%로 가장 많았고 만족이 33.7%, 불만족이 10.2% 순이었다.

생명존중의식, 공감, 회복력 및 생명의료윤리의식의 정도

연구대상자의 생명존중의식은 5점 만점에 3.98±0.44점, 공감은 5점 만점에 3.48±0.33점이었으며, 회복력은 5점 만점에 3.48±0.41점, 생명의료윤리의식은 4점 만점에 2.85±0.23점이었다(Table 2).

일반적 특성에 따른 생명존중의식, 공감, 회복력 및 생명의료윤리의식의 차이

연구대상자의 생명존중의식은 성별(t=2.00, p = 0.048)에 따라, 회복력은 대인관계(t=2.34, p = 0.021), 전공만족도(F =11.77, p ≤ 0.001)와 학교생활 만족도(F =10.32, p ≤ 0.001)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사후검정 결과 회복력은 전공만족도에서 ‘만족함’이 ‘보통’보다, ‘보통’이 ‘불만족’보다 전공만족도가 높았다. 대상자의 생명의료윤리의식은 학년(F =3.09, p = 0.048)과 임상실습경험(t=2.21, p = 0.026)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사후검정 결과 4학년이 2학년보다, 3학년이 4학년보다 생명의료윤리의식이 높았다.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공감은 일반적 특성에 따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Table 1).

생명의료윤리의식, 생명존중의식, 공감, 회복력의 상관관계

연구대상자의 생명의료윤리의식은 생명존중의식(r= 0.30, p ≤ 0.001), 공감(r= 0.29, p ≤ 0.001) 그리고 회복력(r= 0.30, p ≤ 0.001)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Table 2).

간호대학생의 생명의료윤리의식 영향요인

연구대상자의 생명의료윤리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생명의료윤리의식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학년, 임상실습경험과 생명의료윤리의식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낸 생명존중의식, 공감, 회복탄력성을 예측변수로 투입하였다. 일반적 특성인 학년과 임상실습경험은 가변수(dummy variable)로 처리하였다. 본 회귀분석을 실시하기 전에 다중공선성 검정을 실시한 결과, 생명존중의식, 공감, 회복탄력성과 임상실습경험은 공차한계가 0.86-0.99로 0.1 이상이었고, 분산팽창 지수가 1.01-1.16으로 10을 넘지 않아 다중공선성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학년은 분산팽창지수가 10 이상으로 다중공선성을 나타내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Durbin-Watson 값이 1.86로 2에 근사한 수치로 자기상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표준화된 잔차의 범위가 –2.92-2.47로 등분산성을 만족하였다.
분석결과, 대상자의 학년, 임상실습경험, 생명존중의식, 공감, 회복력이 간호대학생의 생명의료윤리의식에 대한 설명력은 18.0%이었다(F = 10.88, p ≤ 0.001). 영향 요인 중 생명존중의식(β= 0.22, p = 0.002)이 높을수록, 회복탄력성(β = 0.19, p = 0.008)과 공감이 높을수록(β = 0.16, p = 0.026), 그리고 대상자의 임상실습경험(β= 0.15, p = 0.026)이 생명의료윤리의식을 잘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고 찰

연구대상자의 생명존중의식은 3.98점으로 중간 이상의 점수였다. 이는 같은 도구를 사용한 선행연구[10] 결과인 간호대학생의 3.89점보다 약간 높았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동일한 도구를 사용한 연구[12]결과인 3.41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선행연구에서는 대상자의 약 50%가 2학년이었고[10],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12]이었으나, 본 연구에서는 임상실습경험이 있는 3, 4학년을 대상자의 50% 이상으로 하여 생명존중의식의 점수가 좀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생각된다. Lee et al. [10]의 연구에서 일반대학생의 생명존중의식은 3.84점이었으며, 이는 청소년보다 대학생이 되면서 생명존중의식이 높아진다고 여겨진다. 또한 본 연구에서 생명존중의식이 선행연구[10]의 일반대학생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간호대학생이 예비의료인으로서 대상자의 생명을 다루고 전인적 간호를 수행하는 간호사를 목표로 학업과 임상실습을 수행하여 일반대학생보다 생명존중의식이 좀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생각된다. 이처럼 생명존중의식은 생명의료의 현장의 중심에 있는 간호사에게 바탕이 되는 중요한 요소가 되므로 간호대학생 시기부터 생명존중의식 향상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여학생의 생명존중의식이 남학생보다 높았는데 간호대학생의 생명존중의식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여 비교가 어려우며 추후 반복연구를 통한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다.
연구대상자의 공감은 3.48점으로 중간 이상의 점수였다. 이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동일한 도구를 사용한 연구결과인 3.33점[20], 3.39점[22]보다 높게 나타났다. Yeo [28]의 연구에서 학년에 따른 공감이 높게 나타난 것을 볼 때 선행연구[20,22]의 대상자는 1학년을 포함한 4개 학년의 간호대학생의 공감을 조사한 데 비해 본 연구의 대상은 2학년부터 4학년으로 1학년이 제외되어 공감이 다소 높게 나타난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학년에 따른 공감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아 추후 반복적인 연구가 필요하며, 공감은 대상자의 필요한 간호요구를 인지하고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요소[29]가 되므로 간호교육 시에 간호대학생의 공감능력 향상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여겨진다.
연구대상자의 회복탄력성은 3.48점으로 중간 이상의 점수였다. 이는 동일한 도구를 사용하여 간호대학생의 회복탄력성을 살펴본 연구[30]의 3.70점보다 낮았으며, 도구는 달랐으나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한 연구[20]의 3.44점과 유사하였다. Park and Kim [30]의 연구에서 설문시기가 학기 초였고 본 연구의 설문시기가 학기 말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한 학기 동안의 수업과 실습이 회복탄력성 측정에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여겨지며, 설문의 시기를 고려한 반복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회복탄력성은 대상자의 대인관계, 전공만족도와 학교생활만족도에 따른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는데, 이는 선행연구에서 전공만족도[20,30]로 나타난 결과와 일치하였으며, 대학생활만족도가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연구[20]결과와 맥락이 일치하였다. 간호대학생의 회복탄력성은 개인의 통제력과 사회성을 포함하고[26] 임상실무적응에 도움이 되므로[20], 간호대학생의 회복탄력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함양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연구대상자의 생명의료윤리의식은 2.85점으로 중간 이상의 점수였다. 이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동일한 도구를 사용한 연구결과인 2.56점[22]보다 높았으며, 2.89점[18]와 유사하였고, 2.92점[2], 2.94점[31], 3.03점[21]보다는 낮았다. 본 연구결과와 선행연구의 결과를 볼 때 간호대학생의 생명의료윤리의식은 중간 이상의 점수이었으며, Jeon [31]의 연구에서 임상실습을 경험한 3학년 이상의 간호대학생의 생명의료윤리의식이 본 연구의 2학년 이상 간호대학생의 생명의료윤리의식보다 높았다. 반면 1학년과 2학년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2]에서도 본 연구결과보다 생명의료윤리의식이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같은 간호대학생이더라도 대상자들의 특성이 다를 수 있으므로 추후 반복연구를 통해 명확한 파악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의 생명의료윤리의식은 대상자의 학년과 임상실습경험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는데, 임상실습을 하는 4학년이 3학년보다는 낮았으나 2학년보다 높게나타나 임상실습경험이 있을 때 생명의료윤리의식이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 이는 Lim and Park [21]의 연구에서 3학년 이상 학년의 생명의료윤리의식이 2학년 이하 학년보다 높게 나타나고, 학년에 따른 생명의료윤리의식이 유의한 차이를 보인 결과와 Moon and Jaung [32]의 연구에서 임상실습을 하는 간호대학생의 생명의료윤리의식이 높았던 결과와 맥락이 일치한다. 또한 선행연구[32]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4학년의 생명의료윤리의식이 3학년보다 조금 낮게 나타난 결과와 맥락이 유사하다. 임상실습이 생명의료윤리의식의 향상에 영향을 줄 수 있고[32] 학년이 진급하면서 진로에 대한 부담감을 가질 수 있어서 실습초기에 가졌던 생명의료윤리의식이 낮아질 수 있다고 여겨지며, 생명의료윤리의식에 대한 교육이 간호사 취업을 앞둔 졸업학년에 좀 더 강조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4학년의 생명의료윤리의식이 낮은 결과에 대해서는 향후 반복연구를 통한 명확한 파악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며, 간호대학생은 학년진급에 따라 임상실습을 하게 되므로, 생명의료윤리의식에 대한 간호교육에 임상실습과 학년을 고려한 내용구성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연구대상자의 생명존중의식이 높을수록, 공감이 높을수록, 그리고 회복력이 높을수록 생명의료윤리의식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Lee et al. [10]의 연구에서 생명존중의식이 높을수록, 그리고 Bae [22]의 연구와 We et al. [3]의 연구에서 공감이 높을수록 생명의료윤리의식이 높았던 결과와 일치하였으며 생명존중의식과 공감이 강화된다면 간호대학생의 생명의료윤리의식이 증가될 수 있음을 나타낸다고 생각된다. 생명의료윤리의식과 회복탄력성과의 상관성을 본 연구를 찾을 수 없어 직접적인 결과비교는 어려우나, 회복탄력성은 스트레스와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는 원동력을 제공하므로[17] 간호대학생의 회복탄력성은 교내실습과 임상실습에서 생명의료관련 문제를 경험하고 의사결정해야하는 상황에서 생명의료윤리의식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것이라고 여겨진다.
연구대상자의 생명의료윤리의식에 대한 영향요인 분석에 생명존중의식, 회복탄력성, 공감, 임상실습경험이 포함되었고, 이 요인들의 생명의료윤리의식에 대한 설명력은 18.0%이었으며, 통계적으로 모두 유의하였다. 본 연구에서 가장 설명력이 높은 요인은 생명존중의식으로 이는 선행연구[10]에서 간호대학생의 생명의료윤리의식에 생명존중의식이 가장 강력한 예측변수인 결과와 일치하게 나타나 생명의료윤리의식 함양에 있어 간호대학생의 생명존중의식이 선행적으로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Bae [22]의 연구에서 공감이 생명의료윤리의식의 영향요인으로 나타나 본 연구결과와 일치하였으며, Moon and Jaung [32]의 연구에서는 임상실습경험이 생명의료윤리의식에 영향을 주어 본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학년이 영향요인이 아니었으나 Lim and Park [21]의 연구와 Bae [22]의 연구에서 학년이 생명의료윤리의식에 영향을 주어 이는 추후 반복연구를 통한 비교분석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이상의 연구결과를 볼 때 신입생 시기부터 올바른 생명존중의식, 회복력과 공감을 갖추기 위한 학과차원의 노력이 실제적으로 구동된다면 간호대학생의 생명의료윤리의식이 증가될 것으로 여겨지며, 생명의료윤리의식과 관련된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단회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교내실습과 임상실습을 마치는 4학년까지 학년진급에 따라 교육내용구성의 차이가 필요하다고 여겨지며 이를 통해 전문적이고 심화된 생명의료윤리의식을 가진 간호대학생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본 연구의 의의는 간호대학생의 생명의료윤리의식에 대한 영향요인으로 회복탄력성을 새롭게 제시하고 생명존중의식의 중요성을 확인한 데에 있으며, 추후 본 연구에서 알아 본 생명존중의식, 공감, 회복력을 포함한 다양한 변수와 생명의료윤리의식의 관계를 파악하는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결 론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생명존중의식, 공감, 회복력과 생명의료윤리의식과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D시에 소재한 일 대학교 간호학과 2학년 이상의 재학생 1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였으며, 연구결과 대상자의 생명의료윤리의식에 대한 영향요인으로 생명존중의식, 회복력, 공감, 임상실습경험이 포함되어 18.0%의 설명력을 나타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이상의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 일 대학의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였으므로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는 데 주의가 필요하며, 여러 지역의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확대연구하기를 제언한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생명의료윤리의식의 하부요인 분석이 제외되었으므로 추후 반복되는 연구에서는 하부요인을 포함할 것을 제언한다. 마지막으로 생명의료윤리 문제를 당면하고 올바른 윤리적인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는 간호대학생에게 중요한 생명의료윤리의식을 확립시켜나갈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제언하며 학교당국의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교수자 및 임상실습지도자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요구된다.

ACKNOWLEDGEMENTS

This research was supported by research grants from the Daegu Catholic University in 2018.

CONFLICTS OF INTERES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Table 1.
Life respect consciousness, empathy, resilience and biomedical ethics awareness by general characteristics (n=187)
Characteristics Categories n (%) Life respect consciousness
Empathy
Resilience
Biomedical ethics awareness
M±SD t or F (p) M±SD t or F (p) M±SD t or F (p) M±SD t or F (p)
Academic grade Sophomorea 63 (33.7) 4.00 ± 0.45 0.66 (0.659) 3.45 ± 0.36 2.54 (0.082) 3.40 ± 0.44 0.08 (0.928) 2.79 ± 0.22 3.09 (0.048)
Juniorb 73 (39.0) 3.95 ± 0.50 3.44 ± 0.33 3.49 ± 0.41 2.88 ± 0.25
Seniorc 51 (27.3) 4.02 ± 0.33 3.57 ± 0.30 3.47 ± 0.39 2.87 ± 0.22 a<c<b
Gender Male 18 (9.6) 3.78 ± 0.56 2.00 (0.048) 3.36 ± 0.30 1.61 (0.108) 3.51 ± 0.48 0.33 (0.747) 2.85 ± 0.27 0.05 (0.961)
Female 169 (90.4) 4.00 ± 0.42 3.49 ± 0.33 3.48 ± 0.40 2.85 ± 0.23
Religion Yes 42 (22.5) 4.09 ± 0.47 1.86 (0.066) 3.47 ± 0.34 0.09 (0.928) 3.57 ± 0.43 1.67 (0.098) 2.88 ± 0.24 0.85 (0.397)
No 145 (77.5) 3.95 ± 0.43 3.48 ± 0.33 3.45 ± 0.40 2.84 ± 0.23
Experience of clinical practice Yes 123 (65.8) 3.98 ± 0.44 0.28 (0.779) 3.49 ± 0.32 0.92 (0.358) 3.49 ± 0.40 0.29 (0.770) 2.88 ± 0.24 2.21 (0.026)
No 64 (34.2) 4.00 ± 0.45 3.45 ± 0.35 3.47 ± 0.44 2.80 ± 0.22
Residence status With family 113 (60.4) 3.99 ± 0.44 0.24 (0.807) 3.48 ± 0.33 0.09 (0.925) 3.50 ± 0.39 0.93 (0.353) 2.85 ± 0.24 0.24 (0.809)
Dormitory & Alone 74 (38.5) 3.98 ± 0.45 3.48 ± 0.34 3.44 ± 0.44 2.85 ± 0.23
Interpersonal relationship Good 158 (84.5) 4.00 ± 0.43 1.22 (0.223) 3.49 ± 0.34 1.25 (0.214) 3.51 ± 0.41 2.34 (0.021) 2.86 ± 0.22 1.93 (0.055)
Moderate 29 (15.5) 3.89 ± 0.48 3.41 ± 0.31 3.32 ± 0.38 2.77 ± 0.29
Satisfaction with major Satisfieda 63 (33.7) 4.06 ± 0.42 1.61 (0.202) 3.51 ± 0.35 1.90 (0.153) 3.62 ± 0.39 11.77 (< 0.001) 2.87 ± 0.20 1.90 (0.153)
Moderateb 100 (53.5) 3.94 ± 0.46 3.49 ± 0.32 3.46 ± 0.39 2.86 ± 0.24
Dissatisfiedc 24 (12.8) 3.96 ± 0.38 3.36 ± 0.34 3.18 ± 0.38 c<b<a 2.76 ± 0.27
Satisfaction with school life Satisfieda 63 (33.7) 4.06 ± 0.44 1.52 (0.201) 3.51 ± 0.34 1.27 (0.283) 3.62 ± 0.38 10.32 (< 0.001) 2.83 ± 0.22 2.87 (0.059)
Moderateb 105 (56.1) 3.93 ± 0.45 3.48 ± 0.33 3.45 ± 0.40 2.88 ± 0.24
Dissatisfiedc 19 (10.2) 3.99 ± 0.43 3.37 ± 0.34 3.18 ± 0.41 b,c<a 2.85 ± 0.23

M±SD, mean±standard deviation.

Table 2.
Degree and correlation of life respect consciousness, empathy, resilience and biomedical ethics awareness (n=187)
Variables Mean±SD Min Max Life respect consciousness
Empathy
Resilience
r (p) r (p) r (p)
Life respect consciousness 3.98 ± 0.44 2.67 5.00
Empathy 3.48 ± 0.33 2.36 4.25 0.22 (0.002)
Resilience 3.48 ± 0.41 2.48 4.56 0.23 (0.002) 0.33 (< 0.001)
Biomedical ethics awareness 2.85 ± 0.23 2.14 3.33 0.30 (< 0.001) 0.29 (< 0.001) 0.30 (< 0.001)

SD, standard deviation.

Table 3.
Influencing factors on biomedical ethics awareness (n=187)
Variables B SE β t p
(Constant) 1.56 0.21 - 7.53 < 0.001
Life respect consciousness 0.12 0.04 0.22 3.19 0.002
Resilience 0.11 0.04 0.19 2.67 0.008
Empathy 0.11 0.05 0.16 2.25 0.026
Experience of clinical practice1 0.07 0.03 0.15 2.24 0.026
Adjusted R2 = 0.18, F (p) = 10.88 (< 0.001)

SE, standard error.

1 Dummy variable; experience of clinical practice (ye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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