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E-Submission | Sitemap | Editorial Office |  
top_img
J Health Info Stat > Volume 49(4); 2024 > Article
COVID-19 시기에 가구소득 수준에 따른 소득변화와 우울증상

Abstract

Objectives

This study investigated income changes and depressive symptoms that occurred following the impact of household income levels during the COVID-19 period using the 2021 Community Health Survey.

Methods

A survey was conducted on 185,145 adults aged 19 and older, who responded that the change in household income compared to before the COVID-19 pandemic (January 2020) as “decreased” or “unchanged.” As for the dependent variables, the case was considered depressive if at least one of the following criteria was met: anxiety/depression on EQ-5D, having depression experience, depression using the PHQ-9 score (0-4 points: Not depressed. More than 5 points: Depression), or having suicidal thoughts. The independent variables were defined as quartiles by dividing household income changes during the COVID-19 and annual household income by the number of household members, and the confounding variables were defined as general characteristics, income, health behavior, and status.

Results

As the results, the group whose household income decreased during the COVID-19 period was 1.34 times more likely to suffer from depression than the unchanged household income group. In addition, it was confirmed that the possibility of depression increased 1.19 times as the household income level went to the low-income group by 1 quartile compared to the 3rd and 4th quartiles.

Conclusions

In conclusion, this study, which consists of a cross-sectional survey, has limitations as it can reveal causal relationships, but overall, depression was higher in people with lower household income, and moreover, the more the income decreased, there were more cases of individuals reporting depressive symptoms. Therefore, in the future, in the event of a new infectious disease outbreak, such as COVID-19, careful national attention is needed from the public health perspective of each household income group, such as supporting essential goods for low-income families and developing mental health programs.

서 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는 2019년 12월 중국 우한시에서 처음 발생하여 급속도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2020년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서 COVID-19를 팬데믹(pandemic)으로 선언하였다[1,2]. 우리나라는 2022년 10월 1일 기준, 누적 확진자는 24,791,639명, 누적 사망자는 28,209명으로 2020년 1월 국내 첫 확진자 진단 후 약 2년 9개월간 COVID-19의 확산과 감소 추세의 반복으로 고통스러운 시기를 겪었다[3]. 우리나라 정부는 COVID-19 확산에 의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2020년 2월 23일 최고단계인「심각」단계로 격상하였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는 약 2년 3개월 동안 지속되었고(2022.4.18. 해제), 방역수칙도 세분화되었고 방역지침 위반시 엄격하게 행정처분을 하였다. 개인 모임, 집단 행사 모임들이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대체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고립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COVID-19 직후인 2020년 4월 기준 일자리가 휴업· 휴직, 자녀돌봄, 자가격리 등으로 일하지 못한 일시휴직자가 1,485천 명으로 전년 동월비 1,130천 명 증가하였다[4]. COV-ID-19의 감염 확산으로 우리나라의 매출 100대 기업 중 91.5%가 재택근무를 시행하였고, 감염 예방을 목적으로 물리적인 대면성을 낮추기 위해 ‘키오스크(Kiosk)’와 ‘로봇’이 근로자를 대체하기 시작하였다[5]. 이러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감염병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식들이 직·간접적으로 가구의 소득과 지출에 영향을 미치게 하였다[6].
사회경제적으로 열악한 조건에 놓여있는 사람은 우위에 있는 사람보다 우울이 높고, 불안정한 경제상태가 가구원의 경제적 스트레스 증가, 우울증의 발생과 지속에 영향을 미친다[7]. COVID-19로 경제적 피해에 대한 염려가 있는 경우에 우울이 나타날 가능성이 1.216배로 높으며, COVID-19 이후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의 우울감도 빈곤가구에서 크게 나타났다[8]. 소득은 다른 건강요인들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신체활동량과 건강 관련 삶의 질이 낮게 나타나고, 고혈압·당뇨병 환자에서 COVID-19 이후 가구소득이 감소한 그룹이 비슷하거나 증가한 그룹에 비해 의료이용을 더 하지 못하였다[9]. COVID-19 시기에 자영업자가 상용직보다 경제적 상황이 더 나쁘고 그로 인해 더 우울이 높았다[10].
이러한 선행 연구들에서 가구소득과 우울에 여러 관련성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와의 차별점은 COVID-19 기간 중에서 최근에 게재된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이용한 가구소득과 우울에 대한 선행 연구는 찾아보기 어려웠으며 특히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조사 시점은 2021년 8월로, COVID-19 발생 약 1년 7개월이 지난 시점이었고, 2021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발생한 확진자 570,110명이 첫 확진자부터 2021년 12월 31일 누적 확진자의 89.7%로 2021년은 COVID-19에 많은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11]. 또한 선행 연구에서 다뤄진 대상자가 노인, 여성, 만성질환자 등 특정 대상자가 아닌 국내의 만 19세 이상 성인 전체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가구소득 항목에서 COVID-19 관련 소득 문항이 2021년에 처음 추가되어 COVID-19 이전과 비교한 가구소득 수준별 소득변화와 우울증상을 살펴본 국내의 선행 연구는 많이 다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는 COVID-19 시기에 가구소득 수준에 따른 가구소득의 변화와 우울증상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COVID-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의 재출현시 단기간에 예상치 못한 경제적 파급효과로 생기는 시민들의 정신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초자료를 얻고자 한다.

연구 방법

연구대상

본 연구에 분석된 자료는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로 원시자료 이용지침서에 따르면 통계청 승인 하 지역보건법에 의거하여 지역통계를 생산하고자 2008년부터 매년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전국 255개 보건소에서 조사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 활용된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는 COVID-19 유행으로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던 시기인 2021년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조사되었으며, 조사방법은 조사원이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에 방문하여 1:1 면접조사로 수행된다. 조사항목은 18개 영역, 163개 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가구조사는 표본가구 당 만 19세 이상 성인 1인에게 조사하고 개인조사는 가구원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된다. 본 연구의 연구 대상자는 만 19세 이상 성인 중 ‘가구조사’ 항목의 4번 문항 ‘귀 가구는 COVID-19 유행(2020년 1월) 이전과 비교하여 가구의 총 소득에 변화가 있었습니까?’라는 질문에 ‘줄어들었다’, ‘변함없다’, ‘늘어났다’ 중에서 줄어든 군과 변함없는 군을 비교하기 위해 ‘늘어났다’ 5,774명과 ‘응답거부 및 모름’ 2,966명은 제외하였다. 또한 근로소득이 없는 기초생활수급자 30,937명과 그 외 제시된 변수에서 ‘응답거부 및 모름’으로 응답한 자를 제외하여 총 185,145명을 연구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연구변수

우울

우울 증상에 대한 변수인 ‘전반적인 우울정도’는 불안/우울(EuroQol-5 Dimension, EQ-5D), 우울감 경험 여부, Patient Health Questionnaire-9 (PHQ-9) 총점, 자살생각 경험여부 4개의 우울 관련 문항에서 우울하지 않은 경우를 0점, 우울하거나 자살생각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를 1점으로 하였을 때의 합계이다. ‘0점’, ‘1점’, ‘2점’, ‘3점’, ‘4점’으로 5개의 범주로 구분하였다. 0점은 우울정도가 없고, 점수가 커질수록 우울정도가 심하다.

가구소득의 변화

‘귀 가구는 COVID-19 유행(2020년 1월) 이전과 비교하여 가구의 총 소득에 변화가 있었습니까?’라는 질문에 ‘줄어들었다’, ‘변함없다’ 2개의 범주로 구분하였다.

가구소득 수준

‘가구조사’ 3번 문항 ‘임금, 부동산 소득, 연금, 이자, 정부 보조금, 친척이나 자녀들의 용돈 등 모든 수입을 합쳐 최근 1년 동안 가구의 총 소득은 대략 얼마입니까? 만약 연간 소득을 대답하기 어려운 경우 월 평균 액수를 말씀해 주십시오’에 대한 질문에 연간 가구소득을 우울증상과 개인 간 비교를 위해 가구원 수로 나눈 후 4사분위로 나누었다. 1사분위에서 4사분위로 갈수록 소득이 높다.

자료분석

자료의 통계분석은 SAS 9.4 (SAS Institute Inc., Cary, NC, USA)를 사용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로 산출하고,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건강상태에 따른 가구소득 변화는 카이제곱 검정과 독립 t-검정으로 분석하였다. 우울 4개 항목의 우울증상 여부를 합산한 것에 경향성이 있는지 경향분석(Cochran-Armitage Trend test)을 하였다. 일반적 특성 및 소득, 건강 상태 및 건강행태에 따라 우울증상 4개 항목에 대해 우울증상 여부와 유의한 상관성이 있는지 카이제곱검정으로 살펴보았으며, 우울증상이 소득변화 및 소득수준, 특히 소득수준 사분위가 낮은 구간에서 더욱 우울증상을 많이 느끼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이들의 상호작용을 이용한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로짓 모형을 활용하여 우울증상에 유의한 제변수를 통제한 후 소득수준과 소득변화가 우울증상 여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일반적 특성에서 COVID-19 유행 이전과 비교하여 가구소득이 줄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남자 37.9%, 여자 37.2%로 남녀 비슷하게 응답하였고, 연령에서는 50-59세가 44.9%로 가장 높았으며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혼인상태에서 미혼인 사람이 40.1%로 가장 많이 가구소득이 줄어들었다. 가구원 수는 3인 가구 이상에서 41.0%로 소득이 가장 많이 줄었고, 교육수준에서 가구소득이 줄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고졸인 경우가 44.1%로 가장 높았으며, 직업에서는 서비스직이 55.6%로 가장 높은 비율로 가구소득이 줄었다(p <0.0001). COVID-19 유행 이전과 비교하여 건강 상태 및 행태에 대해서는 당뇨약 복용, 수면시간, 구강건강을 제외하고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걷기실천일수가 주 3일 이상에서 소득이 줄어든 응답자가 67.0%로 가장 높았고, 변함없다는 응답자도 68.0%로 가장 높았지만 빈도수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 <0.0001). 가구소득이 줄은 응답자에서 흡연자가 더 많았고, 흡연자 중 매일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소득이 줄었다는 응답이 17.6%, 변함없는 군에서는 13.3%로 가구소득이 줄은 사람이 변함없는 사람보다 4.3% 더 많이 매일 흡연을 한다. 음주를 자주 마시는 경우는 가구소득이 줄은 경우 38.8%, 변함없는 경우 36.0%로 더 높았다. 주관적 스트레스에서 가구소득이 줄은 군에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느낀다는 응답에서 25.3%, 가구소득이 변함없다가 20.0%로 가구소득이 줄은 사람이 더 높은 비율로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 주관적 건강수준은 가구소득이 줄어든 사람이 ‘보통 44.5%’로 가장 높았고, 변함없는 사람은 주관적 건강이 ‘좋다 43.7%’ 가장 높게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경제상태 및 행태에서 COVID-19 기간 동안 일자리 변화는 가구소득이 줄어든 군에서 ‘잃었거나 나빠졌음’ 37.7%, 가구소득이 변함없는 군 8.1%로 가구소득이 줄어든 군에서 일자리를 잃거나 나빠진 것이 큰 차이로 높았다. 가구소득 수준은 가구소득이 줄었다는 군이 ‘25% 미만’ 저소득층 구간에서 27.6%로 가장 높았고, 50-75% 미만인 중상위 구간에서 가장 낮아 그 인과관계는 알 수 없으나 저소득층에서 COVID-19 유행 기간에 가구소득 감소가 나타났다(Table 1).
Table 1.
Changes in housedhold income compared before and after the COVID-19 pandemic by general characteristics (n=185,145)
Variables Characteristics Changes in household income compared to before the COVID-19 χ2 or t p
Decreased n (%) Unchanged n (%)
Sex Male 32,778 (37.9) 53,673 (62.1) 10.2 0.0014
Female 36,708 (37.2) 61,986 (62.8)
Age (y) 19-29 8,482 (39.1) 13,223 (60.9) 3,474.7 <0.0001
30-39 7,895 (34.1) 15,257 (65.9)
40-49 12,287 (38.7) 19,436 (61.3)
50-59 17,049 (44.9) 20,936 (55.1)
60-69 15,998 (41.0) 23,017 (59.0)
≥70 7,775 (24.6) 23,790 (75.4)
Mean±SD 53.3±16.9 51.5±14.3 24.2 <0.0001
Marital status Married 47,823 (37.4) 80,212 (62.6) 166.5 <0.0001
Married (separated, widowed, divorced) 8,211 (34.9) 15,340 (65.1)
Single 13,452 (40.1) 20,107 (59.9)
Number of household member 1 7,686 (30.0) 17,936 (70.0) 1,162.9 <0.0001
2 25,039 (35.8) 44,807 (64.2)
≥3 36,761 (41.0) 52,916 (59.0)
Education Less than sigh school diploma 16,426 (34.8) 30,738 (65.2) 1,522.5 <0.0001
High school diploma or less 25,204 (44.1) 31,951 (55.9)
Associate degree or higher 27,856 (34.5) 52,970 (65.5)
Job Office work 13,256 (30.7) 29,874 (69.3) 5,494.2 <0.0001
Service occupation 14,449 (55.6) 11,556 (44.4)
Farmer, Fisherman, Forestry worker 5,332 (31.5) 11,577 (68.5)
Labor occupation 16,328 (42.0) 22,507 (58.0)
No income 20,121 (33.4) 40,145 (66.6)
Days walked (/wk) Never 13,274 (19.1) 21,964 (19.0) 31.6 <0.0001
1-2 9,662 (13.9) 15,067 (13.0)
≥3 46,550 (67.0) 78,628 (68.0)
Smoking (/year) Everyday 12,248 (17.6) 15,369 (13.3) 722.6 <0.0001
Sometimes 1,269 (1.8) 1,596 (1.4)
Non-smoker 55,969 (80.5) 98,694 (85.3)
Drinking (/year) Rarely 16,416 (23.6) 26,424 (22.8) 252.6 <.0001
Frequently 26,981 (38.8) 41,593 (36.0)
Non-drinking 26,089 (37.5) 47,642 (41.2)
Use diabetes Medication Yes 6,767 (9.7) 11,770 (10.2) 9.2 0.0024
No 62,719 (90.3) 103,889 (89.8)
Use hypertension medication Yes 15,955 (23.0) 29,831 (25.8) 186.9 <0.0001
No 53,531 (77.0) 85,828 (74.2)
Stress A lot of 17,589 (25.3) 23,136 (20.0) 1,266.5 <0.0001
Little 38,703 (55.7) 63,523 (54.9)
Not feeling 13,194 (19.0) 29,000 (25.1)
Sleep time (hr) <6 11,800 (17.0) 19,019 (16.4) 9.1 0.0108
6-8 42,286 (60.9) 70,830 (61.2)
≥8 15,400 (22.2) 25,810 (22.3)
Oral health status Healthy 19,290 (27.8) 33,150 (28.7) 18.0 0.0001
Moderate 30,716 (44.2) 50,308 (43.5)
Not healthy 19,480 (28.0) 32,201 (27.8)
Health status Healthy 29,971 (43.1) 50,596 (43.7) 73.3 <0.0001
Moderate 30,931 (44.5) 49,503 (42.8)
Not healthy 8,584 (12.4) 15,560 (13.5)
Job change Same or improved 43,288 (62.3) 106,272 (91.9) 24,473.3 <0.0001
Lost or decreased 26,198 (37.7) 9,387 (8.1)
Household income levels (%) <25 19,174 (27.6) 27,092 (23.4) 1,342.6 <0.0001
25-49 18,040 (26.0) 26,489 (22.9)
50-74 15,719 (22.6) 25,780 (22.3)
75-100 16,553 (23.8) 36,298 (31.4)

COVID-19, Coronavirus disease-2019; SD, standard deviation.

우울관련 도구 A-D, 4개의 도구 문항에서 가구소득이 줄었다는 경우 우울이 더 좋지 않게 나왔다(all p <0.0001) 불안우울(EQ-5D) 도구에서 가구소득이 줄어든 경우 13.0%로 변함없음에서 11.0%보다 2.0% 높게 불안/우울이 있었고, 우울감 경험은 가구소득이 줄어든 경우가 7.3%, 변함없는 경우 5.4%보다 1.9% 높게 우울경험이 있었다. PHQ-9 총점에서 우울한 사람이 가구소득이 줄어든 경우 15.2%로 변함없음 (12.5%)보다 2.7% 높았다. A-C 우울도구 3가지 모두 비슷한 값으로 가구소득이 줄어든 경우가 변함없는 경우보다 우울하였다(p <0.0001). 자살생각 여부에서는 가구소득이 줄어든 경우가 6.6%로 변함없는 경우(5.0%)보다 높게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 <0.0001). E. 전반적인 우울점수는 A. 불안우울(EQ-5D), B. 우울감 경험 여부, C. PHQ-9 총점, D. 자살생각 여부 4개 항목의 우울증상 여부를 합산한 것에 경향성이 있는지 경향분석을 하였다. 가구소득이 줄어들었다고 응답한 군에서 그렇지 않은 군에 비교하여 전반적인 우울증상 정도의 점수가 선형적으로 많아지는 경향이 유의하게 있었다(p <0.0001) (Table 2).
Table 2.
Depression associated with changes in household income compared to before the COVID-19 (n=185,145)
Variables Characteristics Changes in household income compared to before the COVID-19 χ2 p
Decreased n (%) Unchanged n (%)
A. Anxiety/Depressioxn on EQ-5D No 60,420 (87.0) 102,911 (89.0) 171.3 <0.0001
Yes 9,066 (13.0) 12,748 (11.0)
B. Experience of depression No 64,396 (92.7) 109,453 (94.6) 290.9 <0.0001
Yes 5,090 (7.3) 6,206 (5.4)
C. PHQ-9 total score 0-4 58,905 (84.8) 101,209 (87.5) 277.5 <0.0001
≥5 (depression) 10,581 (15.2) 14,450 (12.5)
D. Suicidal thoughts No 64,895 (93.4) 109,865 (95.0) 209.2 <0.0001
Yes 4,591 (6.6) 5,794 (5.0)
E. Depression (score)1 0 52,438 (75.5) 91,684 (79.3) 21.21 <0.00011
1 9,489 (13.7) 14,187 (12.3)
2 4,063 (5.8) 5,656 (4.9)
3 2,271 (3.3) 2,829 (2.4)
4 1,225 (1.8) 1,303 (1.1)
Total 69,486 (100.0) 115,659 (100.0)

COVID-19, Coronavirus disease-2019; EQ-5D, EuroQol-5 Dimension; PHQ-9, Patient Health Questionnaire-9.

1 Depression is measured by the sum of scores from items A-D, where a score of 0 indicates no depression and a score of 1 indicates the presence of depression. Higher scores indicate more severe depression. The Cochran-Armitage trend test is used for analysis.

가구소득 수준별 COVID-19 유행 시기 가구소득 변화에 따른 우울증상 분율을 살펴보고 각 사분위 구간에서 가구소득 변화가 우울증상에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았다. 가구소득 수준의 분위가 낮은 수준에 있을수록 우울증상이 있다고 응답한 분율이 높은 경향이 있었으며, 가구소득 변화에서 줄어 들은 군이 변함없는 군과 비교하여 모든 소득수준 사분위별에서 우울증상 분율이 높았다(p <0.0001). 1사분위 구간에서는 줄어 들었다고 응답한 군에서 우울증상이 있는 분율은 27.7%이었으나 변함없다고 응답한 군은 25.2%로 2.5%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p <0.0001), 2사분위 구간에서는 각각 24.3%와 20.4%로 3.9% 유의한 차이가 있어(p <0.0001) 1사분위 구간보다 소득변화로 인한 우울증상이 더 높은 분율로 나타났다. 3사분위 구간에서는 줄어든 군이 23.0%, 변함없는 군은 18.8%로 4.2% 유의한 차이가 있어(p <0.0001) 소득이 낮은 군보다 더욱 큰 차이가 있었고 4사분위 구간에서는 각각 22.6%와 19.0%의 우울증상이 있어 3.6%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 < 0.0001) (Table 3).
Table 3.
Depression associated with changes in household income by income level during the COVID-19 (n=185,145)
Household income levels Household income changed n (%) Depression n (%) χ2 p
Q1 (<25%) Decreased 19,174 (41.4) 5,308 (27.7) 34.6 <0.0001
Unchanged 27,092 (58.6) 6,838 (25.2)
Q2 (25-50%) Decreased 18,040 (59.5) 4,388 (24.3) 97.2 <0.0001
Unchanged 26,489 (40.5) 5,399 (20.4)
Q3 (50-75%) Decreased 15,719 (37.9) 3,608 (23.0) 101.5 <0.0001
Unchanged 25,780 (62.1) 4,858 (18.8)
Q4 (≥75%) Decreased 16,553 (31.3) 3,744 (22.6) 95.0 <0.0001
Unchanged 36,298 (68.7) 6,880 (19.0)

COVID-19, Coronavirus disease-2019.

가구소득의 변화와 수준이 우울증상에 미치는 순수한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모형 1을 가구소득 변화 여부와 소득수준이 우울증상 여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봄과 동시에 이들의 상호작용의 유의성을 평가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모형 분석 시 사분위로 나눈 소득수준이 우울증상에 미치는 영향에서 3사분위와 4사분위가 유의하지 않아 합쳐서 분석하였다. 가구소득의 변화가 줄어든 군은 변함없는 군에 비교하여 우울증상 가능성이 1.34배 유의하게 높았으며(p <0.0001), 소득수준은 3사분위 이상 수준에 비교하여 1사분위 낮아질 때마다 우울증상 가능성이 유의하게 1.19배씩 높아졌다(p <0.0001). 또한 상호작용의 교차비 0.95로 유의하였는데(p =0.0002) 이는 소득수준이 낮은 구간에 있을수록 가구소득 변화가 줄어든 군이 변함없는 군에 비교하여 우울증상이 다소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형 2에서는 우울증상에 영향이 있는 제 변수들을 통제한 후 가구소득의 변화와 수준이 우울증상에 미치는 순수한 영향을 살펴보았다. 가구소득의 변화가 줄어든 군은 변함없는 군에 비교하여 우울증상 가능성이 1.07배 유의하게 높았으며(p =0.0288) 소득수준은 3사분위 이상 수준에 비교하여 1사분위 낮아질 때마다 우울증상 가능성이 유의하게 1.02배씩 높아졌지만 유의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상호작용의 교차비가 1.03배로 유의하였는데(p =0.0397) 제 변수들을 통제한다면 소득수준이 낮은 구간에 있을수록 가구소득의 변화가 줄어든 군에서 변함없는 군에 비교하여 줄어든 군의 우울증상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적으로 모형 2를 통하여 COVID-19 유행과 같은 급격한 경제상황 변화에서는 남자보다 여자에서, 직업에서는 사무직이나 서비스직에 비교하여 ‘소득없음’이라고 응답자의 대부분인 주부에서 우울증상 가능성의 교차비가 각각 1.66 (p <0.0001), 1.50 (p <0.0001)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가구원 수가 많을수록 배우자가 있는 기혼부부인 경우 우울가능성은 낮아 위기 시에는 가족이 힘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건강행태로는 걷기운동실천일수가 많을수록 평균수면 시간이 많을수록 우울증상이 낮았고, 흡연과 음주 및 주관적인 건강수준이 좋지 않을수록 우울증상 가능성이 높았다(Table 4).
Table 4.
The effects of household income changes and household income levels on depression
Variables Characteristics Model 1 Model 2
OR (95% CI) p OR (95% CI) p
Household income changed Unchanged 1 1
Decreased 1.34 (1.27-1.41) <0.0001 1.07 (1.01-1.14) 0.0283
Household income levels 1.19 (1.17-1.22) <0.0001 1.02 (1.00-1.04) 0.0627
Household income changed1 0.95 (0.93-0.98) 0.0002 1.03 (1.00-1.06) 0.0397
  Household income levels
Sex Male 1
Female 1.66 (1.62-1.71) <0.0001
Age (y) 40-69 1
Orders 1.27 (1.24-1.31) <0.0001
Marital status Married 1
Married (separated, widowed, divorced) 1.41 (1.36-1.47) <0.0001
Single 1.14 (1.10-1.19) <0.0001
Number of household menber 0.85 (0.84-0.87) <0.0001
Education 0.96 (0.94-0.97) <0.0001
Job Office+Sevice 1
Farmer·Fisherman·Forestry work 0.88 (0.83-0.93) <0.0001
Labor 0.96 (0.92-1.00) 0.0267
No income 1.50 (1.45-1.55) <0.0001
Days walked (/wk) 0.98 (0.96-0.99) 0.002
Smoking 1.04 (1.02-1.06) <0.0001
Drinking 1.02 (1.01-1.04) 0.0029
Stress 3.35 (3.28-3.42) <0.0001
Sleep time 0.77 (1.75-0.78) <0.0001
Oral health status 1.30 (1.28-1.32) <0.0001
Health status 1.92 (1.88-1.96) <0.0001
Job change 1.27 (1.23-1.31) <0.0001
C-statistics 54.8% 78.1%

OR, odds ratio; CI, confidence interval.

1 Household income levels (1=Q3+Q4, 2=Q2, 3=3Q), Number of household menber (1=1 person, 2=2 person, 3=more than 3 person), Education (1=less than high school diploma, 2=high school diploma or less, 3=associate degree or higher), Days walked per week (1=0 day, 2=1-2 days, 3=3-7 days), Smoking (1=non-smoker, 2=sometimes, 3=everyday), Drinking (1=non-drinking, 2=rarely, 3=frequently), Stress (1=not feeling, 2=little, 3=a lot of), Sleep time (1=less than 6 hours, 2=6-8 hour, 3=8 hours or more), Oral health status (1=healthy, 2=moderate, 3=not healthy), Health status (1=healthy, 2=moderate, 3=not healthy), Job change (1=same or improved, 2=lost or decreased).

고 찰

본 연구는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한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원시자료를 활용하여 COVID-19 유행 시기에 가구소득이 줄어들었거나 변함없는 만 19세 이상 성인의 일반적 특성 및 경제, 건강행태 및 상태와 우울에 대해 조사하였고, 가구소득 수준에 따른 가구소득 변화가 우울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살펴보았다.
COVID-19 시기에 가구소득이 줄어들은 군의 주요 결과로는 성별에서는 비슷하나, 여자는 37.2%, 남자는 32.9%로 남자가 0.7% 조금 더 많았고, 연령은 50-59세에서, 직업군은 서비스직에서 비율이 높았다. 2020년 한국보건연구원의 선행 연구에서는 여자 29.2%, 남자 35.3%로 남성이 6.1% 더 많았고, 50대에서 자영업자와 고용주가 소득감소가 있었다고 보고하였다[13]. 이는 경제활동을 주로 하는 남자와 자영업자, 고용주가 많은 50대에서 경제적인 타격을 입었다고 볼 수 있다.
COVID-19 유행(2020년 1월) 이전과 비교한 가구소득의 변화가 우울관련 4개 도구에서 가구소득이 줄어든 군이 변함없는 군보다 우울증상이 더 높았고,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 <0.0001). 우리나라는 1997년 외환위기, 2007-2008년 신용카드 위기 및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을 때마다 자살률이 상승해왔다[14]. 이는 갑작스러운 COVID-19 시기와 같이 경제적 피해에 대한 염려와 우울은 관련성이 있으며 가구소득 감소가 우울의 불건강에 미친 본 연구 결과와 유사하였다[15].
당뇨병이 있는 노인의 경증 이상의 우울 증상 유병률은 COVID-19 기간 동안 팬데믹 이전보다 1.6배 이상 높다는 선행 연구와도 일치하였다[16]. 주관적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군에서 가장 큰 차이로 우울이 높게 나타났는데, Barton et al. [17]의 선행 연구에 따르면 캐나다인 노년층과 심리적 강인함이 낮은 젊은층에서 코로나19로 관련한 스트레스가 불안과 우울증을 크게 증가시킨다고 하였고, COVID-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가 감염과 분노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한 스트레스보다 훨씬 크며 이로 인한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18].
COVID-19 유행 시기(2020년 1월) 이전과 비교하여 가구소득이 줄어든 군이 변함없는 군에 비해 모든 가구소득 분위에서 우울증상 분율이 높았고, 우울증상이 가구소득 변화에 따라 가구소득이 많은 군에서 소득변화에 따른 우울증상의 차이가 유의하게 많았다(p <0.0001). COVID-19의 특수한 상황에 소득이 양호한 이들에게서 가구소득 변화에 따른 우울의 차이가 생긴 것은 본 연구에서는 각 가구의 소득감소 정도 차이는 비교하지 않아 정확한 집단으로 구분은 어려우나 상대적 박탈감과 관련하여 생각해 볼 수 있다. 상대적 박탈감은 객관적인 사회·경제적 지표보다 기준 집단과의 상대적 비교가 심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제안한다[19].
가구소득의 변화가 줄어든 군은 변함없는 군에 비교하여 우울증상 가능성이 1.34배 유의하게 높았고(p <0.0001) 소득수준은 3분위 이상 수준에 비교하여 1분위 낮아질 때마다 우울증상 가능성이 유의하게 1.19배씩 높아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상호작용의 교차비가 0.95로 가구소득 수준이 낮은 분위에 있을수록 가구소득이 줄어든 군이 변함없는 군에 비해 우울증상이 다소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상에 영향이 있는 제 변수들을 통제하여 가구소득의 수준과 변화가 우울증상에 미치는 순수한 영향을 살펴보았다. 가구소득 변화가 줄어든 군은 변함없는 군에 비교하여 우울증상 가능성이 1.07배 높았고, 남자보다 여자가, 사무직이나 서비스직에 비해 소득없는 응답자의 대부분인 주부에서 교차비가 1.66 (p <0.0001), 1.50 (p <0.0001)로 우울증상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가구원 수가 많을수록, 배우자가 있는 기혼부부인 경우 우울증상이 더 줄어들었다. 1997년 우리나라의 외환위기 시기의 선행 연구에 따르면 IMF 외환위기에 관련된 높은 경제적 스트레스에 사회적 지지는 정신건강 증상의 발현을 억제하는 완충효과가 있음을 입증하였다[20]. COVID-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고립정책으로 정서적 지지를 줄 수 있는 대상이 가족의 영향이 컸다고 유추해 볼 수 있다. 가구소득 수준이 1분위씩 높을수록 1.03배로 높은 결과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제 변수를 통제하니 소득수준이 낮은 구간에 있을수록 줄어든 군에서 우울증상이 더욱 심화되었다. 중상위 가구보다 저소득 가구에서 소득에 비해 지출의 감소 정도가 적었다. 이는 COVID-19 기간 필수재 중심의 소비에서 지출을 더 줄이기가 어려운 경향이 반영되어 사회적 거리두기 가구 지출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한 선행연구를 지지해준다[4].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제한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원 조사 설계의 가중치 고려없이 단순표본추출에 기인한 분석으로 제시한 통계값들의 의미 부여에 한계가 있다. 둘째, 조사표에 단순한 질문과 응답만 있었기 때문에 그 답변들이 어떤 요인과 관련되어 선후관계나 인과관계를 파악하기 어렵다. 셋째, 가구소득의 변화가 얼마나 줄어들었는지에 대한 수치적인 결과로 비교하지 않아 정확한 가구소득 변화 군에 대한 비교가 어려운 한계가 있다. 넷째, 우울증상은 대인관계와도 관계가 있는데 COVID-19 시기에 감염병 예방을 위한 격리 및 거리두기와 같이 대인관계 활동이 매우 제한된 상황이었다. 향후 연구에서는 통제변수로 대인관계 활동을 고려하여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COVID-19 발생 1년 7개월 후에도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수칙이 강화되었던 2021년 조사한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를 분석하여 조사하였다는 점에서 연구적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COVID-19 발생 직후에 경제적 변화에 대한 연구는 있었으나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의 심리적인 압박이 가중되었을 것으로 우울과의 관계를 살펴보기에 좋은 시기였다. 또한 이 조사가 단면조사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인과관계를 밝힐 수는 없으나 전체적으로는 가구소득 수준이 낮은 구간에서 우울증상이 낮았고, 더군다나 소득이 줄어들면서 가구소득이 낮은 구간에 있는 사람이 우울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저소득 군에서 필수 가구지출이 어느 정도 정해져있음에도 불구하고 COVID-19 기간에 사회, 경제적인 급변으로 소비지출 및 불건강습관 유발이 심리적, 정신적 부담으로 다른 소득 군에 비해 더 작용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향후 이러한 신종 감염병 발생 시 가구소득 군별 세심한 국가적 관심이 필요하다. 가령 저소득층에 대한 필수재 중심의 생계지원비와 집중된 정신건강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중산층에는 상대적 박탈감을 줄이기 위한 정신건강 예방 프로그램들을 개발하는 등 소득 불평등이 건강 불평등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국가 건강 관리 시스템의 보건학적인 세분화된 개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결 론

우리나라 COVID-19 시기에 가구소득 수준에 따른 가구소득의 변화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단면조사 방법을 이용하여 인과관계를 설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으나, 가구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COVID-19 기간 중에 가구소득이 줄어든 군에서 우울증상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저소득층일수록 우울증상 호소율이 고소득층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향후 COVID-19와 같은 급격한 경제환경 변화시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군에 대한 정신건강관리에 특별히 관심을 높게 가져야 된다는 기초자료로서의 제공에 본 연구는 의의가 있다.

REFERENCES

1. Cucinotta D, Vanelli M. WHO declares COVID-19 a pandemic. Acta Biomed 2020;91(1):157-160. DOI: 10.23750/abm.v91i1.9397.
pmid pmc
2.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director-general's opening remarks at the media briefing on COVID-19 - 11 March. 2020;Available at https://www.who.int/director-general/speeches/detail/who-director-general-s-opening-remarks-at-the-media-briefing-on-covid-19-11-march-2020 [accessed on November 1, 2024].

3.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Coronavirus Disease-19: Domestic outbreak status. Available at https://dportal.kdca.go.kr/pot/cv/trend/dmstc/selectMntrgSttus.do [accessed on November 1, 2024].

4. Nam YM, Yang SW. Post-COVID-19 trends and tasks. 02. Employ-ment and job sector: Linking future-oriented industrial employment policies and building a sustainable job support system. Chungbuk Issue & Trend 2020;40:56-57. (Korean).

5. Son HI, Oh JH, Seo OS, Kwon TS, Park CH, Lee GH. COVID-19, the future of labor in Busan and its challenges. Busan: Busan Development Institute; 2022. (Korean).

6. Lee SH. COVID-19 spread and changes in household income and ex-penditure. Labor Rev 2020;189:7-20. (Korean).

7. Dowdall N, Ward CL, Lund C. The association between neighbour-hood-level deprivation and depression: Evidence from the South African national income dynamics study. BMC Psychiatry 2017;17(1):395. DOI: 10.1186/s12888-017-1561-2.
crossref pmid pmc pdf
8. Shin M, Park JY. The factors affecting depression in adults after COV-ID-19. J Humanit Soc Sci 21 2022;13(3):1677-1692. (Korean).

9. Song ES, Park EJ, Choi SG. Unmet needs among patients with hypertension or diabetes during the COVID-19 pandemic by household income. J Health Soc Res 2022;42(3):246-259. (Korean). DOI: 10.15709/hswr.2022.42.3.246.

10. Song IE, Kim JY. The relationship between employment status and depression: Mediating effects through income and psychosocial factors. J Health Soc Res 2012;32(1):228-259. (Korean). DOI: 10.15709/hswr.2012.32.1.228.
crossref
11. Jang JH, Kim Y, Kim YY, Yeom H, Hwang I, Park K, et al. Coronavirus Disease-19 (COVID-19) one-year outbreak major cluster infection re-port as of January 19, 2021, in the Republic of Korea. Public Health Wkly Rep 2021;14(9):482-495. (Korean).

12. Kroenke K, Spitzer RL, Williams JB. The PHQ-9: Validity of a brief depression severity measure. J Gen Intern Med 2001;16(9):606-613. DOI: 10.1046/j.1525-1497.2001.016009606.x.
crossref pmid pmc
13. Lee HJ, Jeong EH, Kim MG, Jeon JH. The impact of COVID-19 on household income and policy tasks. Sejong: 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2020. (Korean).

14. Song MG. Economic crisis response policies and suicide mortality. Financ Res Brief 2021;30(24):14-17. (Korean).

15. Shin SH, Lee EH. The mediating effects of health concern and depression in the relation between self-quarantined people's COVID-19 stress and fatigue. Res Community Public Health Nurs 2022;33(1):43-52. (Korean). DOI: 10.12799/jkachn.2022.33.1.43.
crossref pdf
16. Chao AM, Wadden TA, Clark JM, Hayden KM, Howard MJ, Johnson KC, et al. Changes in the prevalence of symptoms of depression, lone-liness, and insomnia in US older adults with type 2 diabetes during the COVID-19 pandemic: The look AHEAD Study. Diabetes Care 2022;45(1):74-82. DOI: 10.2337/dc21-1179.
crossref pmid pmc pdf
17. Bartone PT, McDonald K, Hansma BJ, Solomon J. Hardiness moderates the effects of COVID-19 stress on anxiety and depression. J Affect Disord 2022;317:236-244. DOI: 10.1016/j.jad.2022.08.04.
crossref pmid pmc
18. Ehsanifar M, Jameie M. The association between stress-related COV-ID-19 pandemic and mental health. J Biomed Res Environ Sci 2022;3(9):1035-1038. DOI: 10.37871/jbres1550.
crossref
19. Mishra S, Novakowski D. Personal relative deprivation and risk: An examination of individual differences in personality, attitudes, and behavioral outcomes. Pers Individ Dif 2016;90:22-26. DOI: 10.1016/j.paid.2015.10.031.
crossref
20. Yu HJ, Hwang SH, Hong JP, Kim HS, Lee C, Han OS. The influence of IMF-related economic stress upon mental health. J Korean Neuro-psychiatr Assoc 2000;39(1):65-77. (Korean).

Editorial Office
The Korean Society of Health Informatics and Statistics
680 gukchaebosang-ro, Jung-gu, Daegu, 41944, Korea
E-mail: koshis@hanmail.net
About |  Browse Articles |  Current Issue |  For Authors and Reviewers
Copyright © The Korean Society of Health Informatics and Statistics.                 Developed in M2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