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당뇨병 환자의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른 저작불편감과 잔존치아 수
Abstract
Objectives
This study aimed to examine differences in oral health, specifically chewing difficulty and the number of remaining teeth, among adult diabetic patients according to socioeconomic status.
Methods
Data from 1,337 diabetic patients who participated in the 2020–2021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were analyzed. Participants were categorized based on household income and education levels, and oral health outcomes were assessed according to these categories.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as used to evaluate chewing difficulty, while analysis of covariance was applied to assess the number of remaining teeth, with adjustments made for gender, age, and other relevant covariates.
Results
After adjusting for covariates, chewing difficulty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lower household income (p for trend<0.001) and lower education levels (p for trend=0.011). Similarly, the number of remaining teeth decreased as household income (p for trend=0.002) and education levels (p for trend=0.002) decreased, indicating a clear socioeconomic gradient in oral health outcomes.
Conclusions
Socioeconomic disparities were found to have a substantial impact on oral health among diabetic patients. These findings highlight the need for targeted public health interventions to address oral health inequalities in this vulnerable population.
Key words: Diabetes, Socioeconomic status, Oral health, Remaining teeth, Chewing discomfort
서 론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나 기능장애로 인해 고혈당을 초래하는 만성 대사성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의 보고에 따르면, 전 세계 당뇨병 환자는 8억 명에 달하며 이는 1990년 대비 4배 증가한 수치이다[ 1]. 국내에서도 고령화와 서구화된 식습관 및 생활양식의 변화로 인해 당뇨병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30세 이상 성인의 약 13.8%, 65세 이상 30%가 당뇨병을 진단받았다[ 2].
당뇨병은 심혈관 질환, 신경 손상, 신장 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며, 그중에서도 치주질환은 당뇨병의 여섯 번째 주요 합병증이다[ 3- 5]. 당뇨병 환자는 타액 분비량이 감소하고 치면세균막은 증가하여 일반인보다 구강건강이 훨씬 취약하고, 치주질환 발생 위험이 3배 높다[ 6]. 또한 당뇨로 인한 치주질환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만성치주염으로 진행되어[ 7] 치아가 상실되고 치열의 연속성 붕괴가 일어나 이를 방치할 경우 교합이 붕괴되고 추가적인 치아 상실, 저작 불편, 구강기능 제한 등의 심각한 구강문제가 잇따른다[ 8]. 그중 저작불편은 음식섭취를 제한하고, 영양 흡수를 떨어뜨려[ 9] 전신건강과 수명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처럼 저작불편과 잔존치아 수는 저작기능과 영양상태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보건복지부도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서 구강보건의료 정책을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10].
구강건강은 사회경제적 요인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데, 소득과 교육수준이 낮은 계층은 치과 방문 빈도와 구강보조용품 사용률이 낮고, 치과질환 발생 위험은 2배 이상 높으며, 올바른 구강관리습관 형성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11]. 해외 연구에서는 사회경제적 수준과 구강질환이 유의한 관계가 있고[ 12], 국내에서도 의료급여 대상자가 건강보험 대상자보다 치아우식 경험률과 치주염 유병률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13]. 또한, 65세 이상 노인의 잔존치아 수에 교육수준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14]. 하지만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른 구강건강행태를 파악하고, 잔존치아 수와 저작불편감을 이용하여 구강건강 차이를 확인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우리나라 전체 성인 당뇨환자 대상으로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른 잔존치아 수와 저작불편감을 파악하고자 2020-2021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하여 시행되었다.
연구 방법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
본 연구는 2020-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의 건강 및 영양상태를 파악하여 국가건강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에서 수행하는 법정 조사(국민건강증진법 제16조)이며, 우리나라 국민을 대표할 수 있도록 매년 전국에서 선정된 4,800가구의 만 1세 이상 가구원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대상자의 생애주기별 특성에 따라 각기 특성에 맞는 조사항목을 적용하여 건강수준, 건강행태, 식품 및 영양섭취 실태에 대한 통계를 산출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영양 수준, 국가 간 건강수준 비교 자료의 근거로 활용된다.
2020-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는 구강부분을 총 14,449명 조사하였고, 이 중 19세 이상 성인은 12,086명이었다. 이들 중에서 공복혈당 126 mg/dL 이상이거나 당화혈색소 수치 6.5% 이상이거나 의사에게 당뇨병 진단을 받은 환자는 1,855명이었다. 잔존치아 수나 저작불편감 데이터가 누락된 387명과 가구소득 및 교육 수준 데이터가 누락된 131명을 제외하고 총 1,337명을 대상으로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연구도구
대상자 특성
대상자 특성은 성별, 연령, 신장, 체중,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 결혼상태, 흡연, 음주, 신체활동, 현재 당뇨병 치료여부, 당뇨병 진단여부, 고혈압 진단여부, 고지혈증 진단여부, 점심식사 후 칫솔질 여부, 구강 위생용품 사용여부, 1년간 치과 방문 여부, 1년 이내 구강검진 여부를 이용하였다. 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누어 계산하였다. 결혼상태는 ‘기혼’과 ‘미혼/이혼/사별’로 분류하였다. 흡연 여부는 ‘현재 담배를 피우십니까?’라는 질문에 ‘매일 피움’, ‘가끔 피움’으로 응답한 경우 ‘현재흡연자’로 구분하였고, 월간음주는 최근 1개월간 음주를 한 경우를 ‘음주군’으로 분류하였다. 신체활동은 격렬한 운동의 경우 한 번에 20분 이상씩 주 3회 이상 했을 경우, 중등도 운동의 경우 한 번에 30분 이상씩 주 5회 이상을 했을 경우, 걷기의 경우 한 번 에 30분 이상씩 주 5회 이상 했을 경우로 구분하여 이 셋 중에 하나라도 실천한 경우를 ‘신체활동 실천자’로 구분하였다.
사회경제적 수준
사회경제적 수준은 가구소득과 교육수준을 이용하였다. 가구소득은 표본가구소득 4분위수 기준금액을 기초로 하여 ‘상’, ‘중상’, ‘중하’, ‘하’로 구분하였고, 교육수준은 교육기간 ‘6년 이하’, ‘7-9년’, ‘10-12년’, ‘13년 이상’으로 구분하였다.
저작불편감과 잔존치아 수
저작불편감은 ‘현재 구강문제로 음식을 씹는 데에 불편감을 느끼십니까?’라는 질문에 ‘매우 불편함’, ‘불편함’으로 응답한 경우를 저작불편감 ‘있음’으로 구분하였다. 잔존치아 수는 질병관리청 소속 공중보건 치과의 및 시·도 지원 공중보건치과의가 실시한 구강검진 자료를 이용하였다.
자료분석
모든 통계 분석은 SPSS 29.0 (IBM Corp., Armonk, NY, USA)을 사용하여 수행하였다. 연구 대상자 특성은 빈도 분석과 기술통계분석을 이용하였다.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른 대상자 특성 비교는 교차분석과 분산분석을 이용하였다.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른 저작불편감은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였고, 잔존치아 수는 공분산분석을 이용하였다. 각각의 분석에서 성별과 연령을 보정하였으며, 대상자 특성 중 유의미한 변수들을 추가로 보정하였다. 모든 분석에서 유의수준은 p <0.05로 설정하였다.
연구 결과
연구대상자 특성
대상자는 남성 50.5%, 여성 49.5%이었고, 평균 연령은 63.9±11.9세이었다. 가구소득은 ‘하’가 32.2%로 가장 많았으며, ‘중하’ 25.4%, ‘중상’ 22.9%, ‘상’ 19.6% 순이었다. 교육수준은 ‘6년 이하’가 35.1%로 가장 많았고, ‘10-12년’ 28.0%, ‘13년 이상’ 21.4%, ‘7-9년’ 15.5% 순이었다. 현재 흡연자는 18.1%이었고, 최근 한 달 내 음주한 경우가 38.7%이었다. 현재 당뇨병 치료받고 있는 비율은 69.7%, 당뇨병을 진단받은 비율은 73.8%이었다. 점심 후 칫솔질을 하는 비율은 41.4%이었고, 구강위생용품 사용 비율은 50.9%이었고, 지난 1년간 치과를 방문한 경우는 35.7%이었고, 지난 1년간 구강검진을 받은 비율은 59.5%이었다. 잔존치아 수는 평균 20.8±8.9개이었고, 저작불편감이 있는 경우는 30.5%이었다( Table 1).
Table 1.
Baseline characteristics of subjects
|
Variables |
n (%) or Mean±SD |
|
Gender |
|
|
Male |
675 (50.5) |
|
Female |
662 (49.5) |
|
Age (y) |
63.9±11.9 |
|
BMI (kg/m2) |
25.5±3.8 |
|
Household income |
|
|
Lowest |
430 (32.2) |
|
Mid-low |
339 (25.4) |
|
Mid-high |
306 (22.9) |
|
Highest |
262 (19.6) |
|
Education (y) |
|
|
≤6 |
469 (35.1) |
|
7-9 |
207 (15.5) |
|
10-12 |
375 (28.0) |
|
≥13 |
286 (21.4) |
|
Marital status |
|
|
Yes |
931 (69.6) |
|
No |
406 (30.4) |
|
Current smoking |
242 (18.1) |
|
Drinking (last month) |
518 (38.7) |
|
Physical activity1
|
455 (34.2) |
|
Current diabetes treatment |
932 (69.7) |
|
Diagnosed with diabetes |
987 (73.8) |
|
Diagnosed with hypertension |
746 (55.8) |
|
Diagnosed with dyslipidemia |
655 (49.0) |
|
Brushing teeth after lunch |
546 (41.4) |
|
Use of oral hygiene supplements |
681 (50.9) |
|
Visit of the dental clinic (past year) |
477 (35.7) |
|
Oral examination (past year) |
796 (59.5) |
|
Chewing difficulty |
408 (30.5) |
|
Remaining teeth (number) |
20.8±8.9 |
가구소득에 따른 대상자 특성
가구소득에 따른 대상자 특성을 보면,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남성 비율, 교육수준, 기혼 비율, 음주율, 신체활동 실천율, 점심 후 칫솔질, 구강위생용품 사용, 지난 1년 내 치과방문 및 구강검진 수진율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와는 반대로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연령, 고혈압 진단율, 저작불편감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BMI, 현재 흡연율, 현재 당뇨병 치료율, 당뇨병 진단율, 고지혈증 진단율은 가구소득과 유의한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 Table 2).
Table 2.
Characteristics of subjects according to the quartile of household income
|
Variables |
Household income |
p
|
|
Lowest |
Mid-low |
Mid-high |
Highest |
|
Gender |
|
|
|
|
<0.001 |
|
Male |
168 (39.1) |
181 (53.4) |
170 (55.6) |
156 (59.5) |
|
|
Female |
262 (60.9) |
158 (46.6) |
136 (44.4) |
106 (40.5) |
|
|
Age (y) |
70.3±9.9 |
63.5±11.7 |
59.9±11.5 |
58.8±10.7 |
<0.001 |
|
BMI (kg/m2) |
25.1±3.7 |
25.7±3.7 |
25.7±4.0 |
25.8±3.8 |
0.061 |
|
Education (y) |
|
|
|
|
<0.001 |
|
≤6 |
254 (59.1) |
115 (33.9) |
68 (22.2) |
32 (12.2) |
|
|
7-9 |
67 (15.6) |
71 (20.9) |
39 (12.7) |
30 (11.5) |
|
|
10-12 |
78 (18.1) |
102 (30.1) |
100 (32.7) |
95 (36.3) |
|
|
≥13 |
31 (7.2) |
51 (15.0) |
99 (32.4) |
105 (40.1) |
|
|
Marital status |
|
|
|
|
<0.001 |
|
Yes |
213 (49.5) |
245 (72.3) |
259 (84.6) |
214 (81.7) |
|
|
No |
217 (50.5) |
94 (27.7) |
47 (15.4) |
48 (18.3) |
|
|
Current smoking |
66 (15.3) |
67 (19.8) |
53 (17.3) |
56 (21.4) |
0.183 |
|
Drinking (last month) |
123 (28.6) |
142 (41.9) |
135 (44.1) |
118 (45.0) |
<0.001 |
|
Physical activity1
|
113 (26.6) |
124 (36.6) |
110 (35.9) |
108 (41.2) |
<0.001 |
|
Current diabetes treatment |
317 (73.7) |
239 (70.5) |
202 (66.0) |
174 (66.4) |
0.082 |
|
Diagnosed with diabetes |
337 (78.4) |
248 (73.2) |
218 (71.2) |
184 (70.2) |
0.058 |
|
Diagnosed with hypertension |
286 (66.5) |
201 (59.3) |
145 (47.4) |
114 (43.5) |
<0.001 |
|
Diagnosed with dyslipidemia |
200 (46.5) |
173 (51.0) |
152 (49.7) |
130 (49.6) |
0.632 |
|
Brushing teeth after lunch |
156 (36.8) |
137 (40.9) |
124 (41.1) |
129 (49.8) |
0.010 |
|
Use of oral hygiene supplements |
159 (37.0) |
172 (50.7) |
179 (58.5) |
171 (65.3) |
<0.001 |
|
Visit of the dental clinic (past year) |
212 (49.3) |
205 (60.5) |
196 (64.1) |
183 (69.8) |
<0.001 |
|
Oral examination (past year) |
100 (23.3) |
133 (39.2) |
114 (37.3) |
130 (49.6) |
<0.001 |
|
Difficulty of chewing |
168 (39.1) |
113 (33.3) |
90 (29.4) |
37 (14.1) |
<0.001 |
|
Remaining teeth (number) |
17.1±10.0 |
21.1±8.0 |
22.7±7.8 |
24.0±6.9 |
<0.001 |
교육수준에 따른 대상자 특성
교육수준에 따른 대상자 특성을 보면,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남성 비율, BMI, 소득수준, 기혼 비율, 흡연율, 음주율, 신체활동 실천율, 점심 후 칫솔질, 구강위생용품 사용, 지난 1년 내 치과방문 및 구강검진 수진율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와는 반대로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연령, 현재 당뇨병 치료율, 당뇨병 진단율, 고혈압 진단율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고지혈증 진단율은 교육수준과 유의한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 Table 3).
Table 3.
Characteristics of subjects according to the education level
|
Variables |
Education (y) |
p
|
|
≤6 |
7-9 |
10-12 |
≥13 |
|
Gender |
|
|
|
|
<0.001 |
|
Male |
147 (31.3) |
100 (48.3) |
233 (62.1) |
195 (68.2) |
|
|
Female |
322 (68.7) |
107 (51.7) |
142 (37.9) |
91 (31.8) |
|
|
Age (y) |
71.1±7.3 |
65.9±9.1 |
59.8±12.3 |
56.3±12.1 |
<0.001 |
|
BMI (kg/m2) |
25.2±3.5 |
25.1±3.3 |
25.7±4.1 |
26.2±4.0 |
0.001 |
|
Household income |
|
|
|
|
<0.001 |
|
Lowest |
254 (54.2) |
67 (32.4) |
78 (20.8) |
31 (10.8) |
|
|
Mid-low |
115 (24.5) |
71 (34.3) |
102 (27.2) |
51 (17.8) |
|
|
Mid-high |
68 (14.5) |
39 (18.8) |
100 (26.7) |
99 (34.6) |
|
|
Highest |
32 (6.8) |
30 (14.5) |
95 (25.3) |
105 (36.7) |
|
|
Marital status |
|
|
|
|
<0.001 |
|
Yes |
257 (54.8) |
144 (69.6) |
300 (80.0) |
230 (80.4) |
|
|
No |
212 (45.2) |
63 (30.4) |
75 (20.0) |
56 (19.6) |
|
|
Current smoking |
51 (10.9) |
37 (17.9) |
95 (25.3) |
59 (20.6) |
<0.001 |
|
Drinking (last month) |
127 (27.1) |
81 (39.1) |
178 (47.5) |
132 (46.2) |
<0.001 |
|
Physical activity1
|
106 (22.8) |
78 (37.7) |
142 (37.9) |
129 (45.1) |
<0.001 |
|
Current diabetes treatment |
364 (77.6) |
146 (70.5) |
248 (66.1) |
174 (60.8) |
<0.001 |
|
Diagnosed with diabetes |
380 (81.0) |
153 (73.9) |
264 (70.4) |
190 (66.4) |
<0.001 |
|
Diagnosed with hypertension |
311 (66.3) |
129 (62.3) |
175 (46.7) |
131 (45.8) |
<0.001 |
|
Diagnosed with dyslipidemia |
240 (51.2) |
110 (53.1) |
173 (46.1) |
132 (46.2) |
0.215 |
|
Brushing teeth after lunch |
164 (35.9) |
79 (38.3) |
162 (43.5) |
141 (49.5) |
0.002 |
|
Use of oral hygiene supplements |
166 (35.4) |
92 (44.4) |
223 (59.5) |
200 (69.9) |
<0.001 |
|
Visit of the dental clinic (past year) |
247 (52.7) |
123 (59.4) |
242 (64.5) |
184 (64.3) |
0.001 |
|
Oral examination (past year) |
121 (25.8) |
73 (35.3) |
157 (41.9) |
126 (44.1) |
<0.001 |
|
Difficulty of chewing |
183 (39.0) |
70 (33.8) |
101 (26.9) |
54 (18.9) |
<0.001 |
|
Remaining teeth (number) |
16.9±9.5 |
20.8±8.4 |
22.6±8.2 |
24.5±6.3 |
<0.001 |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른 저작불편감
가구소득에 따른 저작불편감 교차비는 성별, 연령, 관련 변수들을 모두 보정하였을 때, 저작불편감은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중상: 2.53 (1.64-3.92), 중하: 2.82 (1.83-4.33), 하: 2.82 (1.81-4.39), p for trend<0.001]. 교육수준에 따른 저작불편감 교차비도 관련 있는 변수를 모두 보정하였을 때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10- 12년: 1.38 (0.94-2.04), 7-9년: 1.72 (1.10-2.70), 6년 이하: 1.76 (1.14-2.70), p for trend=0.011] ( Table 4).
Table 4.
The odds ratios for difficulty of chewing by household income and education level
|
Variables |
Gender-age adjusted |
Fully adjusted |
|
Household income |
|
|
|
Highest |
1.00 |
1.00 |
|
Mid-high |
2.48 (1.61-3.80) |
2.53 (1.64-3.92)1
|
|
Mid-low |
2.73 (1.80-4.15) |
2.82 (1.83-4.33)1
|
|
Lowest |
2.92 (1.92-4.44) |
2.82 (1.81-4.39)1
|
|
p for trend |
<0.001 |
<0.001 |
|
Education (y) |
|
|
|
≥13 |
1.00 |
1.00 |
|
10-12 |
1.46 (1.00-2.13) |
1.38 (0.94-2.04)2
|
|
7-9 |
1.75 (1.14-2.70) |
1.72 (1.10-2.70)2
|
|
≤6 |
1.92 (1.28-2.86) |
1.76 (1.14-2.70)2
|
|
p for trend |
0.002 |
0.011 |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른 잔존치아 수
가구소득에 따른 평균 잔존치아 수는 관련 있는 변수를 모두 보정하였을 때, 잔존치아 수는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상: 22.2 (21.2-23.2), 중상: 21.4 (20.5-22.3), 중하: 21.0 (20.2-21.9), 하: 19.6 (18.8-20.4), p for trend=0.002]. 교육수준에 따른 평균 잔존치아 수도 관련 있는 변수를 모두 보정하였을 때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13년 이상: 22.0 (21.1-23.0), 10-12년: 21.6 (20.8-22.4), 7-9년: 21.6 (20.5-22.6), 6년 이하: 19.6 (18.8-20.5), p for trend=0.002] ( Table 5).
Table 5.
Comparison of the number of remaining teeth by household income and education 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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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iables |
Gender-age adjusted |
Fully adjus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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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hold inc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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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est |
19.0 (18.2-19.8) |
19.6 (18.8-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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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low |
21.0 (20.2-21.8) |
21.0 (20.2-2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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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high |
21.5 (20.6-22.4) |
21.4 (20.5-22.3)1
|
|
Highest |
22.5 (21.5-23.5) |
22.2 (21.2-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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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for trend |
<0.001 |
0.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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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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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18.8 (18.0-19.6) |
19.6 (18.8-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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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
21.4 (20.3-22.4) |
21.6 (20.5-22.6)2
|
|
10-12 |
21.5 (20.7-22.3) |
21.6 (20.8-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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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22.5 (21.5-23.5) |
22.0 (21.1-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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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for trend |
<0.001 |
0.002 |
고 찰
본 연구에서는 2020-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하여 성인 당뇨병 환자 1,337명을 대상으로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른 저작불편감과 잔존치아 수를 평가하였다. 본 연구결과 당뇨환자의 소득이 낮을수록 저작불편감은 심해지고 잔존치아 수는 감소하였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치과 방문 및 치료는 소득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많은 국내연구에서 소득수준이 낮은 환자들은 비용 문제로 구강진료를 받지 못한 경험이 많고[ 15],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1년 이내 치과 방문율이 증가하며[ 16] 사보험 가입자가 미가입자보다 치과 방문할 확률이 4배 높다고[ 17]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도 동일하게 가구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1년간 치과방문 및 구강검진율이 유의하게 낮았다. 뿐만 아니라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점심 후 칫솔질, 구강위생용품 사용과 같은 구강건강행태도 나빠 단순히 낮은 치과접근성뿐만 아니라 불량한 구강건강행태도 저소득층의 구강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 연구에서도 소득이 낮을수록 구강건강이 좋지 않았다고 보고하였다[ 18]. 하지만 덴마크에서 시행된 당뇨환자 41,884명 대상 연구에서 소득수준과 주관적 구강건강은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고[ 19], 대만의 장애인 5,40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소득수준은 잔존치아 개수와 관련이 없었다[ 20]. 이에 대해 저자들은 덴마크에서는 치과서비스를 국가에서 재정 지원하고, 대만에서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복지정책이 있기 때문임을 밝히고 있는데[ 19, 20], 이는 충분한 공공복지가 소득수준에 따른 구강건강 격차를 줄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결과 당뇨환자의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저작불편감이 높고 잔존치아 수가 적었다. 19세 이상 당뇨환자 4,991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국내연구에서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상실치아 수는 증가한다고 보고하였고[ 21], 해외에서도 당뇨병 성인 831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연구에서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22] 본 연구 결과와 비슷하였다. 이는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당뇨질환 및 구강질환과 치료에 대한 지식이 많아 혈당관리도 잘되며, 구강건강교육에 대한 순응도가 더 높고[ 17], 구강건강 행태도 좋으며, 또한 치과 방문율도 높기[ 16] 때문이라고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도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점심식사 후 칫솔질, 구강보조용품 사용 등 구강건강행태가 더 좋았고, 치과치료 접근성도 더 높았다.
본 연구결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하면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은 당뇨환자일수록 잔존치아 수와 저작불편감 같은 구강건강은 전반적으로 열악하였다. 이러한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른 구강건강 격차는 여러 가지로 설명이 가능하다. 첫째, 우리나라 치과 의료는 비급여 항목이 많고, 건강보험 보장성이 낮아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을수록 구강관리서비스를 적기에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고, 그에 따라 구강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도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을수록 치과검진 및 치과 이용률이 낮아지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둘째,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을수록 의료접근성이 낮아[ 23, 24] 당뇨진단 시기가 늦고, 치료시기도 늦어져 당뇨병 관리가 어렵고 그에 따라 구강질환이 악화되기 쉽다. 셋째, 당뇨병 환자는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운동, 식단관리, 지속적 약물복용 등 꾸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하지만, 취약 계층에서는 이러한 당뇨병 관리가 어려워[ 25- 27] 구강질환 등 당뇨합병증 발생이 많다. 또한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을수록 하루 칫솔질 횟수나 구강위생용품 사용과 같은 구강건강행태도 나빠[ 28] 결국 구강건강 악화로 이어진다.
당뇨병과 구강건강은 밀접한 상호작용을 통해 양방향으로 영향을 미친다.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 조절이 안 될 경우 tumor necrosis fac-tor-α (TNF-α)와 같은 염증 매개물질의 작용으로 전신 염증 반응을 증가시키고[ 29], 이는 치주염과 같은 구강질환의 발생 및 진행을 가속화한다[ 30]. 또한 치주염 치료를 통해 TNF-α 농도가 감소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어 혈당 조절을 용이하게 만든다[ 14]. 이는 당뇨환자의 구강건강관리가 더욱 중요함을 드러내지만 당뇨환자는 오히려 일반인에 비해 치과 방문율이 낮고 구강위생 관련 행태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7, 22]. 이는 일차적으로 당뇨병과 구강건강의 관련성에 대한 교육이 부족하고, 당뇨 치료와 관련된 경제적 부담이 치과 치료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당뇨환자의 교육과 치료에 있어서 구강건강관리 교육 및 치과 서비스 지원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단면연구이므로 인과관계를 명확하게 규명할 수 없다. 둘째, 사회경제적 수준뿐 아니라 지역적 요인에 따라 의료접근성 차이가 생길 수 있고, 그에 따른 구강건강상태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31] 지역적 요인을 보정하는 다수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셋째, 구강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 복용 여부, 식이 패턴, 스트레스 수준과 같은 추가적인 요인이 반영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본 연구는 대표성이 있는 대규모 자료를 이용하여 기존 국내 연구에서 많이 다루지 않았던 당뇨병 환자의 사회경제적 수준과 구강건강 간의 연관성을 분석하였기에 의의가 크다.
결 론
본 연구는 2020-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성인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른 저작불편감과 잔존치아 수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가구소득과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저작불편감은 증가하고 잔존치아 수가 감소하였다. 이러한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른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특히 구강 건강관리영역에 있어 의료보장성을 강화하고 비급여를 줄이는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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