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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Health Info Stat > Volume 42(1); 2017 > Article
간호대학생의 대학생활적응과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Abstract

Objectives

Recently, the characteristics of students enrolled in a nursing school have changed; the number of aged students and students who have various motivations has increased. Also various admission types are used to select the students. The author investigated the changes and contributing factors in college adaptation and academic achievement among these students.

Methods

Eighty nursing students participated in this study. A survey was performed using the Baker and Siryk’s Student Adaptation to College Questionnaire (SACQ) for the class of 2012 during the 1st year term. The same survey was performed 2 years later. Academic achievement of the 1st and 3rd year students was also compared. Paired t-test, Pearson correlation and regression analysis were performed with SPSS WIN 23.0.

Results

The SACQ score increased from 5.22±0.82 (1st year) to 5.45±0.96 (3rd year) (p<0.05). Students motivated by their own will showed a higher SACQ score than students who had other motivations during the 1st year and 3rd year. Academic achievement score decreased from 3.68±0.52 (1st year) to 3.49±0.64 (3rd year). Student of younger age and students selected via regular admission showed higher academic achievement in the 1st and 3rd year. Students motivated by their own will showed higher academic achievement in the 1st year but not in the 3rd year. There was a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the SACQ score and academic achievement.

Conclusions

Motivation, age at admission and admission type affected the SACQ score and academic achievement. It is recommended that measures to motivate the students should be instituted earlier and special attention should be paid to aged students.

서 론

연구의 필요성

대학의 교육목표는 학생들이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하고, 졸업 후 사회에 나가 자신의 역량을 잘 발휘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재학 중 대학교육의 성과는 일반적으로 학생들이 대학생활에 잘 적응하고, 또 높은 학업성취도를 보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대학생들은 고등학교와는 달리 수강할 교과목 선택, 동아리 활동, 아르바이트, 취업 준비 등 다양한 일들을 스스로 결정하고, 자신의 시간관리 및 다양한 인간관계를 주체적으로 해 나가야함으로써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적응은 어느 시기에서나 중요하지만 특히 대학생 시기는 성인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시점으로 이 시기에 형성되는 적응이 현재의 생활 뿐 아니라 이후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1]. 대학생활 적응은 학생이 학업, 대인관계 및 정서적 측면에서 대학생활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반응하고 적응해 나가야 함을 의미한다[2]. Park et al. [3]의 연구에서 보면 대학생활 적응은 계열별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므로 전공별로 대학생활 적응, 학업성취도에 관한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높은 취업률로 인해 간호학과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다양해졌다. 다른 전공을 이수하고 난 뒤, 또는 직장생활을 하다가 입학하는 학생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4,5].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할 때 개인의 적성에 따라 선택하기도 하지만 고등학교 성적이나 취업 가능성, 가족의 권유에 의하여 입학하는 경우가 많다[6,7].
간호학과 학생은 입학 후 다른 전공 학생들에 비해 대학생활 초기부터 학업스트레스, 임상실습, 국가고시 준비와 취업 등 사회에서 기대하는 역할에 대한 부담을 안고 있다[8,9]. 스트레스 지각에 대한 학과 간의 차이를 밝힌 Cho and Jeong [10]의 연구에서 보면 간호학과는 비간호학과에 비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간호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학생활 적응에 관련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선행연구들을 보면 대학생활에 영향하는 요인을 규명하는 연구가 많다[1,6,8,9,11-16]. 간호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에 영향하는 요인은 주로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스트레스 등의 정서적인 요인과 건강요인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간호학과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분석한 연구는 많지 않다. 전공별로 학업성취도를 본 연구는 의학전공자[17-21]와 건축학 전공자[22]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있다. 대학생활적응과 학업성취도를 같이 비교한 연구는 Shin [23]과 Han and Bae [24] 외에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간호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1학년 때와, 임상실습을 경험한 이후인 3학년 때의 대학생활 적응과 학업성취도를 확인하고, 이에 영향하는 요인을 파악하여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 및 학업성취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 수립의 기초자료를 얻기 위해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입학관련 특성을 확인한다.
둘째, 대상자의 1학년과 3학년 때의 대학생활적응과 학업성취도 변화를 확인한다.
셋째, 대상자의 입학관련 특성에 따른 1학년과 3학년의 대학생활적응과 학업성취도를 파악한다.
넷째, 대학생활적응과 학업성취도의 상관관계를 확인한다.
다섯째 대학생활적응과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확인한다.

연구 방법

연구 설계

본 연구는 간호학과 학생의 대학생활적응과 학업성취도의 변화를 확인하고, 대학생활적응과 학업성취도 간의 관계 및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

연구 대상 및 자료 수집

본 연구는 충남에 소재한 1개 전문대학의 4년제 간호학과에 입학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이 대학에 입학하여 1년이 지난 시점인 1학년 학기 말(2012년)과 2년이 지난 뒤 3학년 학기 말(2014년)에 각각 동일한 대상자에서 대학생활 적응에 대한 설문조사(student adaptation to college questionnaire, SACQ)를 실시하였고, 학업성취도를 확인하였다.
입학생의 대학생활적응과 학업성취도를 보기 위해 1학년 말에 첫 번째 조사를 하였으며, 전공과 임상실습을 경험한 후인 3학년 말을 두 번째 조사시점으로 하였다.
자료수집 전에 연구자가 연구목적과 작성방법을 설명하였으며, 자료는 연구목적 이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않으며 설문에 응답한 내용은 부호화하고 무기명 처리되어 비밀이 보장됨을 설명하였다. 또한 자료수집 이후에도 언제든지 철회를 할 수 있음을 설명하였다. 입학 자료와 학업성취도 확인에 동의를 한 재학생 중 중도탈락자와 휴학자를 제외하고, 연구에 동의를 한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용어정의

대학입학전형방법

대학입학 전형은 모집시기와 전형방법을 기준으로 구분한다. 본 연구에서는 입학전형요소 Ⅰ은 모집 시기에 따라 수시전형과 정시전형으로 분류하였다. 본 대학 간호학과의 수시 전형은 고등학교 전 학년 성적을 100% 반영하였고, 정시전형은 고교 내신 성적 40%와 수능 성적을 60%를 반영하여 선발하였다. 입학전형요소 Ⅱ는 정원 내 일반전형과 정원외 전형(특별전형, 농어촌 전형, 기초생활수급자 전형, 전문대 이상 졸업)으로 분류하였다.

연구 도구

대학생활적응

대학생활적응 측정 도구는 Baker and Siryk [25]가 개발하고 Western Psychological Services (WPS)사에서 한국어로 번역한 Student Adaptation to College Questionnaire (SACQ) 설문지를 구입하여 WPS사의 매뉴얼에 따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1984년에 52문항으로 개발하였으나 이후 67문항(긍정적 문항 33, 부정적 문항 34문항)으로 수정 보완되었다. 이 설문지는 ‘매우 그렇지 않다(1점)’부터 ‘매우 그렇다(9점)’의 9점 Likert 척도로 되어있으며, 학업적 적응, 사회적 적응, 개인-정서적 적응 그리고 대학 만족도의 4개 하위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점으로 나타나는 학업성취도와는 달리 SACQ의 학업적 적응은 학업동기, 학업수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Baker and Siryk [25]가 개발한 67문항의 SACQ의 내적 신뢰도(Cronbach’s α)는 0.92-0.95이다. 본 연구에서 연구대상자의 1학년 대학생활 적응의 내적 신뢰도는 0.91이었고, 3학년 대학생활 적응의 내적 신뢰도는 0.95이었다.

학업성취도(평점 평균 Grade Point Average)

학업성취도는 대학입학 이후의 성적으로 하였다. 1학년과 3학년 성적 평점 평균으로 하였다. 성적은 4.5만점이다.

자료 분석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활 적응과 학업성취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검증하고 이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학생활 적응과 학업성취도를 종속변인으로 하고 대상자의 입학관련 특성을 독립변인으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 자료는 SPSS 23.0 프로그램(SPSS Inc., Chicago, IL, USA)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분석을 실시하였다.
  • 연구대상자의 특성 및 연구 변수는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다.

  • 대학생활적응과 학업성취도의 2년 후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paired t-test를 하였다.

  • 입학관련 특성에 따른 1학년과 3학년 대학생활적응과 학업성취도는 t-test를 하였다.

  • 대학생활 적응, 학업성취도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대학생활적응과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입학관련 특성

연구대상자는 남학생 3명, 여학생 77명이었다. 입학연령에 따른 차이를 보기위해 23세를 기준으로 그 이전(on time students)과 그 이후(aged students)로 나누었다. 입학연령이 23세 이상인 학생은 15명으로 전체의 19%를 차지하였다(Table 1). 이 중 12명이 타 전공 이수자였으며 농어촌전형 1명, 기초생활수급자 전형이 2명이었다.
입학전형요소 Ⅰ은 수시와 정시전형의 분류이며, 고교 내신 성적을 100% 반영하여 선발한 수시입학생이 41명(51.2%), 수능점수와 내신 성적을 둘 다 반영한 정시전형 입학생이 39명(48.8%)이었다. 입학전형요소 Ⅱ는 정원 내·정원 외 전형의 분류이며, 정원 내 입학자가 59명(73.8%)와 정원 외 입학자는 21명(26.3%)이었다.
출신지역은 대학이 위치해 있는 충청 지역에서 입학한 학생이 44명(55%)이었고, 기타 지역에서 입학한 학생은 36명(45.0%)이었다(Table 1). 기타는 서울 9명(11.3%), 인천광역시와 경기도가 27명(33.8%)이었다.
간호학과에 입학한 동기는 적성에 따라 스스로 선택한 경우가 25명(31.2%), 나머지 55명(68.8%)은 성적이나 취업을 고려해서 25명(31.2%), 부모의 권유 19명(23.8%), 기타(간호사 이미지, 봉사 등) 11명(13.8%)이었다.

대학생활적응과 학업성취도 변화

1학년보다 3학년 때 대학생활 적응 점수 더 높게 나왔으며(p < 0.05), 하위영역을 보면 학업적 적응과 개인-정서적 적응이 유의하게 높아졌다(p < 0.05, p < 0.005) (Table 2). 학업성취도는 1학년보다 3학년 평점이 낮게 나왔다(Table 3).

입학관련 특성에 따른 1학년 대학생활적응과 학업성취도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1학년 대학생활 적응과 학업성취도는 Table 4와 같다. 학과지원동기에 따라 대학생활 적응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p < 0.01), 학업성취도는 입학연령, 입시전형요소 Ⅰ, 입시전형요소 Ⅱ, 출신지역 그리고 지원동기에 따라 그룹 간 차이가 있었다.

입학관련 특성에 따른 3학년 대학생활적응과 학업성취도

대상자의 입학관련 특성에 따른 3학년 대학생활적응과 학업성취도는 Table 5와 같다. 입학전형요소 Ⅰ과 입학동기에 따라 대학생활 적응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즉 정시전형 입학생이 수시전형 입학생보다 적응점수가 높고, 적성에 맞게 스스로 전공 선택을 한 학생이 취업을 고려해서 또는 부모의 권유에 의해 입학한 학생보다 더 적응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학년 학업성취도는 입학연령, 입시전형요소 Ⅰ, 입시전형요소 Ⅱ, 출신지역에 따라 그룹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즉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대학에 입학한 학생, 정시전형, 정원 내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 그리고 수도권 지역 출신 학생들이 학업성취도가 더 높았다. 입학 동기는 1학년 학업성취도에서는 차이를 보였지만 3학년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대학생활적응과 학업성취도의 상관관계

1학년 대학생활적응과 학업성취도의 상관관계(r= 0.26, p < 0.05)와 3학년 때 대학생활적응과 학업성취도(r= 0.42, p < 0.01)는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대학생활적응을 잘하는 학생이 학업성취도가 높은 경향이 있었으며, 1학년 때 보다 3학년 때 상관관계가 더 높았다. 1학년과 3학년의 대학생활적응도 간의 상관계수는 0.57이었고(p < 0.01), 학업성취도 간 상관계수는 0.84이었다(p < 0.01). 1학년 때 대학생활적응을 잘 하거나 학업성취도가 높게 나타내는 학생이 3학년에서도 적응과 학업성취도가 높은 경향이 있다고 할 수 있다(Table 6).

대학생활적응과 학업성취도에 영향하는 요인

대학생활적응과 학업성취도에 영향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입학연령, 입학전형요소 I, 입학전형요소 Ⅱ, 출신지역, 지원동기를 독립변인으로 한 다중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명목척도를 가변수(dummy)로 전환하였으며 결과는 Tables 7, 8과 같다. 대학생활 적응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는 1학년은 지원동기(F =2.70, p < 0.05)이고, 3학년 때는 입학전형요소 I이었다(F =5.04, p < 0.001) (Table 7).
학업성취도에 영향하는 요인은 1학년은 교교 졸업 후 경과기간, 입학전형요소 I, 지원동기로 전체 변량 중 29%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F = 6.09, p < 0.001). 3학년의 학업성취도에 영향하는 요인은 입학연령, 입학전형요소 I로 전체 변량 중 34%의 설명력을 보였다(F =7.64, p < 0.001) (Table 8).

고찰 및 결론

본 연구대상자의 대학생활 적응 정도는 1학년 때 평균 5.22±0.82, 3학년 때 평균 5.45±0.96으로, 동일한 도구를 사용한 Park et al. [14]과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1학년 때보다 3학년 때 더 높은 적응점수를 나타낸 것은 1학년보다 3학년이 학교생활을 더 오래했으므로 학교에 대한 적응점수가 높아졌다고 할 수 있으며, 또한 3학년에 임상실습이라는 어려운 교육과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응을 잘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1학년 때 조사를 하고 2년 뒤에 같은 학생에서 동일한 조사를 한 종적연구이며 Park et al. [14]은 1-4학년을 대상으로 동시에 조사를 한 횡적연구이다. 간호학과 1, 2학년을 대상으로 한 Park and Jeong [9]의 연구에서는 1학년이 5.49±0.85, 2학년이 5.40±0.86 (p> 0.5)이었고, Park and Lee [6] 연구에서는 1학년 5.15±0.81, 2학년 5.16±0.78 (p> 0.5)로 1학년과 2학년에서는 대학생활 적응 정도에 차이가 없었다.
입학연령에 따라서는 대학생활 적응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Jung and Cho Chung [1]의 연구에서는 3년제 간호과 1학년 학생 270명을 대상으로 입학연령을 19세 이하, 20-25세, 26세 이상 세 그룹으로 나누어 대학생활적응의 차이를 보았고, 연령이 많을수록 적응을 잘 한다고 하였다. 이렇게 다른 결과를 보인 이유는, 본 연구에서는 23세 이상 입학자 15명 중 타전공이수자가 12명이었으므로, 연령의 차이도 있지만 주로 타전공이수자의 특성이 나타났기 때문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입학동기에 따라 1학년 때와 3학년 때 모두 대학생활 적응에 차이가 있었다. 적성에 맞추어 입학한 학생들이 대학생활 적응 점수가 더 높았다. 이 결과는 자신의 자발적 동기에 의해 간호학 전공을 선택한 학생이 성적 또는 취업의 용이성으로 간호학을 선택한 학생보다 학교생활 적응이 높다는 다른 연구 결과들과 일치하였다[1,6-8]. 그러나 적성에 따라 입학한 학생이 전체의 약 31.2%이었고, 약 70%의 학생이 다른 동기(성적에 맞추거나 취업을 고려하여 31.2%, 부모의 권유로 입학한 학생이 23.8%, 기타 간호사의 좋은 이미지 등이 13.8%)로 입학하였다. 동기화된 입학생들이 학년이 올라가도 적응을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난 결과를 볼 때, 입학 초기에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지도를 한다면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입학전형요소 I에 대해서는 3학년 때 대학생활 적응에 차이를 보였는데 정시전형 학생이 수시전형 학생보다 3학년 때 대학생활 적응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Tables 4, 5). 수시전형 학생은 1학년 때 대학생활적응이 5.06±0.94, 3학년 때는 5.05±0.95로 변화가 없었으나, 정시전형 학생은 1학년 때 5.39±0.64이었고, 3학년 때에는 5.88±0.77로 높아진 것을 볼 수 있다.
입학전형방법에 따라서 저학년보다 오히려 고학년 때 대학생활 적응에 더 유의한 큰 차이가 난다는 것은 예상하기 어려운 결과였다.
입학전형(수시, 정시, 입학사정관)에 따라 대학생활적응의 차이를 본 Shin [23]과 Kim [26]의 연구를 보면 세 그룹 간에 대학생활적응의 차이를 보였지만(p < 0.05), 수시와 정시전형은 비슷한 수준이었고 입학사정관 전형의 학생들이 적응 점수가 높아 본 연구와 다른 결과를 보였다. Shin [23]은 전형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제시가 없었고, Kim [26]의 연구에서는 수시전형은 내신, 대학별고사, 수능 최저학력 등을 반영하였고, 정시전형은 수능성적만 반영하였기 때문에 본 연구와는 전형의 내용이 달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려웠다. 전형방법이 정시, 수시 등으로 이름은 같아도 각 대학별로 성적을 반영하는 비율이 다르므로 대학 간 비교는 어렵고, 각 개별대학에서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생산해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다만 이렇게 선발방식에 따라서 고학년에서도 대학생활 적응에 차이를 보이는 연구결과는 선발방식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자료이다. 이것이 일반화할 수 있는 차이인지, 본 대학의 전형방식 때문에 발생하는 독특한 현상인지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학업성취도는 학생들의 성적 평점평균으로 보았으며 1학년보다 3학년 학업성취도가 더 낮게 나왔다. 의과대학에서 입학전형요소와 대학의 학업성취도를 분석한 Kim et al. [21]의 연구에서 제시된 결과에서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평점이 낮아지는 경향을 볼 수 있다. 이것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습 부담이 커지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입학 관련 특성별 학업성취도 차이를 보면 입학연령, 입학전형요소 Ⅰ, 입학전형요소 Ⅱ, 출신 지역에 따라 1학년과 3학년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Tables 4, 5). 입학연령이 적은 학생이 학업성취도가 높게 나왔다.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생의 연령을 27세를 기준으로 나누어 학업성취도를 분석한 Park et al. [19]에서도 같은 결과를 보였다. Park et al. [19]은 그 이유를 연령이 낮을수록 집중도와 피로도에 견딜 수 있는 능력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
그리고 수능 성적과 고교 내신 성적을 둘 다 반영하여 선발한 정시 전형 학생이 내신 성적만 반영하여 선발한 수시전형 입학생보다 1학년과 3학년에 학업성취도가 높았다. 의과대학생의 학생선발유형에 관한 Kim et al. [21] 연구에서는 의과대학 6년 교육과정을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으로 나누어 입학유형에 따른 학업성취도를 비교하였다. 저학년 때에는 입학전형에 따라 학업성취도에 차이가 있었지만 고학년은 차이를 나타내지 않아 본 연구와 다른 결과를 보였다. 역시 수시와 정시 전형의 반영 요소가 본 연구와 다르기 때문에 결과를 단순 비교할 수는 없었다. Chi [27]는 대학에서의 평점과 전형자료들 간의 상관관계가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분석하였는데 일관성 있게 내신이 수능보다 상관관계가 다소 높은 것으로 나왔다. 수시와 정시 입학방식에 따라 건축학 전문학위과정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성취도 차이를 본 Lee [22]의 연구에서는 수시전형(내신 성적과 면접)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정시전형(내신 성적과 수능성적 반영) 학생들보다 더 높을 것이라는 통념과는 달리 전형방식별 차이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왔다. 입학전형에서 내신은 고교별 격차의 문제점이 있고, 대학마다 전형방법과 반영비율 등이 다르기 때문에 여기서 일정한 경향성을 찾아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리고 1학년 때에는 지원동기에 따라 학업성취도에 차이가 있었지만 3학년 때에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것은 학생들이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임상실습을 경험하면서 간호학 전공에 대한 확신이 생기고 국가고시 및 취업에 대한 목표가 구체화되면서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일 것으로 사료된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제한점 및 추후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앞에서 논의한 바와 같이 각 대학의 전형요소와 반영비율이 상이하므로 본 연구 결과를 일반화시켜서 전형방법을 반영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각 대학마다 선발 방식에 따른 자료를 분석하여 그것을 근거로 전형방법을 개선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전공에 대한 동기가 높은 학생들이 1학년과 3학년에서 모두 대학생활적응을 잘 하고 있으므로, 1학년 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도할 것을 제안한다.
대학생활적응과 학업성취도는 서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지만 일치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어느 한 지표만을 가지고 다른 것까지 모두 평가할 수는 없으며, 학생들의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평가하려면 학업성취도와 대학생활적응을 모두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NOTES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Table 1.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 (n=80)
Variables Category n (%)
Gender Male 3 (3.8)
Female 77 (96.3)
Age (y) On time students(< 23) 65 (81.3)
Aged students(≥ 23) 15 (18.8)
Admission type I Rolling admission 41 (51.2)
Regular admission 39 (48.8)
Admission type II Authorized person 59 (73.8)
Supernumerary 21 (26.3)
Region Chungcheong-do 44 (55.0)
Others (Seoul, Incheon, Gyeonggi-do) 36 (45.0)
Motive of application As nursing fit their aptitude 25 (31.3)
High school score, job availability, recommendation by parents 55 (68.7)
Table 2.
Changes of the college adaptation (n=80)
1st year
3rd year
t p
Mean±SD Mean±SD
College adaptation 5.22 ± 0.82 5.45 ± 0.96 -2.47 0.016
Academic adjustment 4.90 ± 0.91 5.14 ± 0.99 -2.41 0.018
Social adjustment 5.70 ± 0.84 5.82 ± 0.98 -1.13 0.261
Personal-Emotional adjustment 4.70 ± 1.16 5.08 ± 1.30 -3.14 0.002
Attachment 5.79 ± 1.12 5.93 ± 1.33 -1.12 0.267

SD, standard deviation.

Table 3.
Changes of the academic achievement (n=80)
1st year
3rd year
t p
Mean ± SD Mean ± SD
Academic achievement 3.68 ± 0.50 3.49 ± 0.64 4.69 < 0.000

SD, standard deviation.

Table 4.
College adaptation and academic achievement in 1st grade by student characteristics
Variables Category College adaptation
Academic achievement
Mean ± SD t p Mean ± SD t p
Age (y) On time students 5.24 ± 0.72 0.26 0.801 3.77 ± 0.41 2.80 0.013
Aged students 5.16 ± 1.19 3.27 ± 0.66
Admission type I Rolling admission 5.06 ± 0.94 -1.83 0.071 3.49 ± 0.56 -3.83 < 0.000
Regular admission 5.39 ± 0.64 3.88 ± 0.36
Admission type II Authorized person 5.26 ± 0.73 0.61 0.527 3.76 ± 0.43 2.48 0.015
Supernumerary 5.11 ± 1.05 3.45 ± 0.62
Region Chungcheong-do 5.23 ± 0.88 0.07 0.945 3.56 ± 0.54 -2.34 0.022
Others (Seoul, Incheon, Gyeonggi-do) 5.22 ± 0.76 3.82 ± 0.42
Motive of application As nursing fit their aptitude 5.63 ± 0.73 3.15 0.002 3.87 ± 0.44 2.34 0.022
High school score, job availability, recommendation by parents 5.04 ± 0.80 3.59 ± 0.51

SD, standard deviation.

Table 5.
College adaptation and academic achievement in 3rd grade by student characteristics
Variables Category College adaptation
Academic achievement
Mean ± SD t p Mean ± SD t p
Age (y) On time students 5.51 ± 0.96 1.14 0.259 3.65 ± 0.50 4.15 0.001
Aged students 5.20 ± 0.93 2.81 ± 0.75
Admission type I Rolling admission 5.05 ± 0.95 -4.25 0.000 3.26 ± 0.68 -3.64 < 0.000
Regular admission 5.88 ± 0.77 3.74 ± 0.49
Admission type II Authorized person 5.45 ± 0.96 -0.01 0.995 3.64 ± 0.53 3.03 0.005
Supernumerary 5.45 ± 0.97 3.09 ± 0.76
Region Chungcheong-do 5.34 ± 0.99 -1.12 0.266 3.34 ± 0.66 -2.43 0.017
Others(Seoul, Incheon, Gyeonggi-do) 5.59 ± 0.91 3.68 ± 0.53
Motive of application As nursing fit their aptitude 5.89 ± 0.80 2.84 0.006 3.61 ± 0.70 1.11 0.269
High school score, job availability, recommendation by parents 5.26 ± 0.97 3.44 ± 0.62

SD, standard deviation.

Table 6.
Correlations among the college adaptation (1st, 3rd year) and academic achievement (1st, 3rd year)
College adaptation (1st year) College adaptation (3rd year) Academic achievement (1st year)
College adaptation (1st year)
College adaptation (3rd year) 0.57**
Academic achievement (1st year) 0.26* 0.37**
Academic achievement (3rd year) 0.18 0.42** 0.84**

* p<0.05,

** p<0.01.

Table 7.
Influencing factors to college adaptation in 1st and 3rd year
Dependent variable Predictors B SE ß t (p) R2 Adj R2 F p
College adaptation (1st year) Constant 5.42 0.25 21.64 (< 0.000) 0.15 0.10 2.67 0.027
Age (y) 0.13 0.33 0.06 0.38 (0.708)
Admission type I 0.25 0.20 0.15 1.23 (0.222)
Admission type II -0.32 0.30 -0.169 -1.05 (0.296)
Region 0.25 0.20 0.151 1.27 (0.210)
Motive -0.58 0.20 -0.329 -2.91 (0.005)
College adaptation (3rd year) Constant 5.33 0.28 19.39 (< 0.000) 0.25 0.20 5.04 < 0.000
Age (y) -0.51 0.37 -0.207 -1.38 (0.172)
Admission type I 0.74 0.22 0.386 3.37 (0.001)
Admission type II 0.47 0.33 0.216 1.43 (0.156)
Region 0.06 0.22 0.032 0.29 (0.773)
Motive -0.43 0.22 -0.211 -1.98 (0.051)

SE, standard error.

Table 8.
Influencing factors to academic achievement in 1st and 3rd year
Dependent variable Predictors B SE ß t (p) R2 Adj R2 F p
Academic achievement (1st year) Constant 3.84 0.14 27.42 (< 0.000) 0.29 0.24 6.09 < 0.000
Age (y) -0.48 0.19 -0.38 -2.58 (0.012)
Admission type I 0.22 0.11 0.22 2.00 (0.049)
Admission type II 0.07 0.17 0.06 0.42 (0.680)
Region -0.07 0.11 -0.07 -0.62 (0.536)
Motive -0.23 0.11 -0.22 -2.10 (0.040)
Academic achievement (3rd year) Constant 3.64 0.17 21.05 (< 0.000) 0.34 0.30 7.64 < 0.000
Age (y) -0.78 0.23 -0.47 -3.36 (0.001)
Admission type I 0.26 0.14 0.21 1.91 (0.060)
Admission type II 0.05 0.21 0.03 0.23 (0.819)
Region -0.09 0.14 -0.07 -0.65 (0.516)
Motive -0.14 0.14 -0.10 -1.02 (0.313)

SE, standard e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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