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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Health Info Stat > Volume 44(2); 2019 > Article
다문화가족 청소년의 신체이미지 왜곡이 스트레스와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 부모의 출신국 차이를 중심으로

Abstract

Objectives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 of body image distortion on adolescents’ stress and suicidal ideation.

Methods

Using statistics from 2011-2016 Korea Youth Risk Behavior Web-based Survey, adolescents of multi-cultural family were included in the analysis. The study sample was divided into two groups according to the average height of their parents’ country of origin. Multinomial logistics regression and logistic regression was conducted.

Results

The discrepancies between BMI and subjective perception of body image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according to parents’ country of origin. It was found that adolescents of group 2 (parents’ height is shorter than average) tend to underestimate their body shape compared to group 1 (parents’ height is taller than average). The relationship between body image distortion and suicidal ideation differed according to the group. The risk of stress and suicide was high for adolescents of group 2 who underestimated their own body shapes. In the case of group 1, adolescents who perceived themselves as overweight were greater risk of stress and suicidal ideation.

Conclusions

Implic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for better understanding and improving adolescents’ body image. Institutional and cultural supports should be given to multi-cultural adolescent to reduce the potential risks for stress and suicidal ideation.

서 론

다문화사회로의 변화는 사회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특히, 국내 거주 외국인의 수가 늘어나면서, 주변에서 쉽게 이들을 접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와 맞물려 다문화가정의 자녀가 차지하는 비중도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초·중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청소년은 2018년 기준 12.2만 명으로 국내 전체 학생의 2.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년과의 비교에서도 11.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1].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증가는 국내 사회에도 다양한 영향을 미칠 개연성을 지닌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여 다문화청소년을 대상으로 많은 분야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차별, 학업성적, 학교생활 등과 같은 사회적응에 초점이 맞추어진 연구는 많지만, 다문화청소년의 신체상, 체형, 외모 등과 관련된 연구는 많지 않은 편이다.
청소년기는 신체, 외모, 체형 등에 대해 민감한 시기로 개인의 신체 및 정신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청소년들은 자신의 외모나 키, 몸무게 등을 가장 고민되는 문제로 꼽고 있다는 점이 이를 반증해 준다[2]. 국내 청소년의 신체 및 체형에 대한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정신건강에 대체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3-11]. 최근에는 객관적 체형뿐만 아니라 주관적 체형인식과의 관계에 초점을 둔 연구들이 늘어나고 있다. 두 변인의 결합을 통해 신체이미지 왜곡의 개념을 도출하여, 이에 따른 정신건강의 차이를 살펴본 연구들이 그것이다. 신체이미지 왜곡 중 과체중이라고 인식하는 경우 불안, 우울, 자살과 같은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밝혀졌다[12-15].
국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체이미지 왜곡과 정신건강과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다문화청소년을 대상으로 살펴본 연구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다문화청소년은 국내 청소년과는 다른 피부색, 외모, 체형 등을 지니며, 이러한 차이로 인해 학교 및 사회에서 부정적 경험을 할 개연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부모의 출신국에 따라 체형이나 신체상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체형에 대한 주관적 인식도 국내 청소년과는 다를 수 있다.
체형인식은 본인의 신체를 주관적 감정으로 평가하는 것을 의미하며, 여기에는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16], 주변 친구나 또래, 부모와 가족, 대중매체와 사회기준 등이 그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 중 부모와 가족에 따른 인식 차이에 주목하고 있다[17-21]. 부모의 출신국가별로 평균 체형의 차이가 나타날 수 있는데, 한국인과 비슷한 수준의 체형을 가진 국가가 있는 반면, 특정 국가들의 평균 체형은 매우 작은 편에 속하기도 한다[22]. 부모의 체형에 따라 청소년이 인식하는 주관적 체형과 이상적 체형이 달라질 수 있으며[23], 체형에 대한 인식이 우울, 자살생각과 같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차이를 보일 수 있다.
본 연구는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이 가지고 있는 이러한 특성에 주목하여, 스트레스와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이미지 왜곡의 차이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스트레스와 자살생각은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살펴볼 수 있는 요인에 해당된다. 스트레스는 개인이 가진 욕구와 자원 활용능력 간의 불균형상태로 인한 심리상태를 의미하며, 스트레스는 자극의 정도에 따라 ‘중대한 사건’과 ‘일상적 문제’로 구분되어진다[25]. 최근에는 청소년의 적응과 관련하여 평상시의 일상적인 사건들이 보다 중요한 연관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한다[26]. 이런 의미에서 신체이미지 왜곡 역시 일상적으로 이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자살생각은 자살의 중요한 예측 지표 중 하나인데, 청소년의 경우 충동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더 중요한 요인으로 간주될 수 있다. 현재 다문화청소년의 사망원인과 자살률을 알 수 있는 통계는 아직 존재하지 않지만, 국내 청소년에 비해 자살생각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27]. 이러한 결과는 다문화청소년의 자살 문제도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신체이미지 왜곡의 효과가 평상시 인지하는 스트레스와 비교적 장기간의 정신건강을 볼 수 있는 자살생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부모 출신국의 평균 키를 기준으로 두 집단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부모의 출신국가별 키를 활용하여 평균을 기준으로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으로 구분하였다. 또한 과대평가에만 초점이 맞추어진 선행연구들[12-15]과 달리 과소평가의 영향력도 살펴보고자 하였다. 다문화청소년의 스트레스와 자살생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요인 중, 이들의 체형 및 신체이미지 왜곡의 영향을 파악함으로써 차별적인 제도 및 정책 개발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청소년이 인지하고 있는 신체이미지에 대한 왜곡이 그들의 스트레스 경험과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청소년의 신체이미지 왜곡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본다.
둘째, 다문화청소년의 스트레스와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이미지 왜곡의 방향성의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다.
셋째, 부모의 출신국가에 따라 신체이미지 왜곡이 스트레스와 자살에 미치는 효과가 달라지는지 확인한다.

연구 방법

연구 설계

본 연구에서는 신체이미지 왜곡에 따른 스트레스와 자살생각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부모의 출신국 성인의 평균 키에 따라 두 집단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먼저 첫 번째 집단에는 부모의 출신국가 중 중국, 일본, 대만, 몽골, 태국 등이 포함되며, 다른 집단에는 북한,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가 해당된다. 전자의 집단은 평균 키가 큰 부모를 둔 집단이며, 나머지 집단은 평균에 비해 키가 작은 부모를 둔 집단이 포함되어 있다. 첫 번째 집단(Group 1)의 평균 키는 남자 169.8 cm, 여자 158.7 cm이며, 두 번째 집단(Group 2)의 평균키는 각각 163.0 cm, 152.4 cm로 확인되었다. 신체이미지 왜곡은 과소평가, 적정평가(저체중), 적정평가, 적정평가(과체중), 과대평가로 나누어 분석에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부모의 출신국에 따라 신체이미지 왜곡의 방향성이 달라질 것으로 생각되어 집단에 따른 신체이미지 왜곡의 방향성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교차분석을 통해 신체이미지 왜곡과 스트레스, 신체이미지 왜곡과 자살생각과의 관계를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성별, 학년, 성적, 건강, 경제상태와 같은 사회경제적 특성을 통제한 후, 스트레스와 자살생각에 대한 신체이미지 왜곡의 효과가 두 집단에서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살펴보았다.

연구 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에서 수집된 중1-고3 학생을 포함하고 있다. 인터넷이 가능한 학교 컴퓨터실에서 익명성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방법으로 수행되었다.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 청소년이 별도의 문항으로 구분되어 조사설계에 반영되어 있지는 않다. 이에 따라 다문화가족 청소년을 구분하기 위해 부모의 한국국적 여부와 태어난 나라를 활용하여 다문화가족 쳥소년을 추출하였다. 즉, 출생지를 기준으로 아버지와 어머니 중 한 명이라도 외국에서 태어난 경우를 다문화가족으로 사용하였다. 비교적 동질적인 구성을 위해 출신국가가 동(남)아시아에 해당되는 경우만 사용하였으며, 중앙아시아와 기타 국가는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분석에 활용된 부모의 출신국가는 중국(조선족 및 한족), 중국(한족), 일본, 대만, 몽골, 태국, 북한,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의 10개국이다.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에서 부모의 출생지 확인은 2011년부터 가능해졌으며, 본 연구에서는 2011-2016년 자료를 통합하여 사용하였다. 이는 특정 시점의 자료만을 사용할 경우, 다문화청소년의 표본이 매우 제한적으로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사례수의 확보를 위해 여러 시점의 자료를 취합하였으며, 다문화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들에서도 여러 시기의 자료를 통합하여 사용하고 있다[24,27,29]. 이러한 기준에 따라 어머니의 국적 구분이 무응답인 사례수 1건을 제외한 최종 분석대상자는 3,227명이다.

연구 도구

본 연구에 사용된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는 체형, 흡연, 음주, 우울, 스트레스, 자살 등을 포함한 15개의 영역, 117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28]. 본 연구는 이러한 문항 중 체형과 자살 관련 변수를 활용하여 신체이미지 왜곡과 자살생각과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자살생각

본 연구의 종속변수는 자살생각으로 ‘최근 12개월 동안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까?’에 대한 응답을 활용하여 ‘없음’은 0, ‘있음’은 1로 재코딩하여 이분형 변수로 사용하였다.

스트레스

본 연구의 다른 종속변수는 스트레스로 ‘평상시 스트레스를 얼마나 느끼고 있습니까?’에 대한 응답을 활용하여 ‘전혀 느끼지 않음’, ‘별로 느끼지 않음’, ‘조금 느낌’은 0, ‘많이 느낌’, ‘대단히 많이 느낌’은 1로 재코딩하여 이분형 변수로 구성하였다.

부모 출신국의 체형

본 연구에서는 신체이미지 왜곡의 효과가 부모 출신국에 따라 다를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모의 출신국에 따라 두 집단으로 나누었고 Figure 1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첫 번째 집단(Group 1)에는 중국(한족 및 조선족), 일본, 대만, 몽골, 태국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들 국가의 평균 키는 남자 169.8 cm, 여자 158.7 cm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어서 북한,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가 포함되어 있는 두 번째 집단(Group 2)의 평균키는 각각 163.0 cm, 152.4 cm로 첫 번째 집단과는 약 6 cm의 차이가 난다. 참고로 한국의 평균 키는 남자 173.7 cm, 여자 161.1 cm로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가장 높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신체이미지 왜곡

신체이미지 왜곡은 본 연구의 주된 설명변수로 객관적 체형과 주관적 체형인식 간의 불일치 정도를 통해 산출되었다. 객관적 체형은 설문에 자기기입식으로 응답한 키와 몸무게를 이용하여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를 구한 후, 소아청소년성장도표 연령별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백분위수에 따라 저체중(5백분위수 미만), 정상체중(5백분위수 이상-85백분위수 미만), 과체중(85백분위수 이상)으로 구분하였다. 주관적 체형인식은 ‘자신의 체형이 어떻다고 생각합니까?’의 문항에 대해 1) ‘매우 마른편이다’, 2) ‘약간 마른 편이다’, 3) ‘보통이다’, 4) ‘약간 살이 찐 편이다’, 5) ‘매우 살이 찐 편이다’의 5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활용하여 1)과 2)는 ‘저체중 인식’, 3) ‘정상체중 인식’, 4)-5) ‘과체중 인식’으로 재분류하였다.
이렇게 구성된 두 변인 간의 불일치 여부를 파악하여 신체이미지 왜곡을 측정하였으며, 이에 따라 과소평가, 적정평가(저체중), 적정평가, 적정평가(과체중), 과대평가로 구분하였다. 객관적 체형이 정상체중이거나 과체중인데 저체중 인식이나 정상체중으로 인식하는 경우는 과소평가에 해당되며, 반대로 객관적 체형이 저체중과 정상체중에 속하면서 주관적으로 정상체중이나 과체중이라고 인식하면 자신의 신체를 과대평가한다고 할 수 있다. 반면, 객관적 체형과 주관적 체형인식이 일치하는 경우 중, 객관적 체형에 따라 세 가지 범주의 적정평가(적정평가[저체중], 적정평가[정상체중], 적정평가[과체중])로 나누었다.

사회경제적 특성

자살생각이나 신체이미지 왜곡과 자살생각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들을 통제변수로 투입하였다. 자녀 변수로 성별, 공학 여부에 따른 학교구분, 학업성적, 건강상태 등을 포함하였다. 학업성적은 최근 12개월 동안의 학업성적에 대한 응답으로 1) ‘하’, 2) ‘중하’, 3) ‘중’, 4) ‘중상’, 5) ‘상’의 연속변수를 사용하였으며, 건강상태는 평상시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한 응답을 활용하여 1) ‘매우 건강하지 못한 편이다’-5) ‘매우 건강한 편이다’의 척도로 사용하였다. 가구의 경제적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가정의 경제적 상태는 어떻습니까?’의 응답에 대해 1) ‘하’-5) ‘상’의 5점 척도로 재코딩하여 활용하였다. 마지막으로 응답연도의 통제를 위해 2011년을 기준으로 나머지 연도를 더미변수의 형태로 추가하였다.

분석 방법

신체이미지 왜곡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에 앞서, 신체이미지 왜곡의 방향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살펴보기 위해 다범주 로지스틱분석을 수행하였다. 적정평가를 기준 변수로 설정하였으며, 이에 따라 적정평가(정상체중)대비 과소평가, 적정평가(정상체중)대비 적정평가(저체중), 적정평가(정상체중)대비 적정평가(과체중)와 적정평가(정상체중)대비 과대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들이 무엇인지 파악하였다. 이어서 과소평가, 적정평가(저체중), 적정평가, 적정평가(과체중), 과대평가로 구분한 신체이미지 왜곡이 자살생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기 위해 로지스틱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을 위해 Stata 13.0 (StataCorp LLC, College Station, TX, USA)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일반적 특성

본 연구의 분석대상에는 평균 키가 큰 국가의 부모를 둔 청소년 2,526명과 평균 키가 상대적으로 작은 국가의 부모를 둔 청소년 701명이 포함되어 있다. 두 집단으로 나누어 살펴본 주요 변수들의 분포 및 평균값을 Table 1에 제시하였다. 성별로는 키 큰 부모를 둔 집단에서는 여성이 51.3%로 조금 더 높게 나타났고, 키 작은 부모를 둔 집단에서는 남성의 비중이 근소하게 높았다. 학년별로는 두 집단 모두에서 고등학생보다 중학생의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유형별로는 공학의 비중이 집단별로 각각 69.0%, 70.5%로 별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운동을 하고 있다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작은 국가의 부모를 둔 집단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교육수준을 보면, 평균 키가 큰 국가의 부모를 둔 집단에서는 중학교 6.7%, 고등학교 34.3%, 대학교 33.2%, 키 작은 집단에서는 중학교 7.4%, 고등학교 24.5%, 대학교 35.9%로 나타났다.
신체이미지 왜곡 유형은 두 집단에 따른 차이가 비교적 명확하게 나타났는데, 평균 키가 큰 국가의 부모를 둔 집단에서는 과소평가 8.1%, 적정평가(저체중) 21.9%, 적정평가(정상체중) 27.4%, 적정평가(과체중) 15.6%, 과대평가 26.9%로 나타났다. 반면, 키가 작은 국가의 부모를 둔 집단에서는 과소평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13.0%로 상대적으로 높고, 적정평가와 과대평가의 비율은 키 큰 집단과 비교했을 때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성적은 키 큰 부모를 둔 집단이 더 좋고, 건강과 경제상태는 키 작은 부모를 둔 다문화청소년들이 더 높게 나타났다.

신체이미지 왜곡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다문화청소년들이 지닌 다양한 특성과 부모의 신장에 따라 구분한 각 집단별로 신체이미지 왜곡의 유형에 미치는 요인이 다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적정평가를 기준으로 다범주 로지스틱분석을 수행하였다(Table 2). 먼저 부모의 키가 작은 집단에 속해 있는 다문화청소년들은 적정평가에 비해 과소평가할 가능성(RRR=1.78, p <0.001)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다른 범주에서는 유의한 의미를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은 신체이미지 왜곡의 유형에 상이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이 자신의 체형을 과소하게 평가할 확률(RRR=0.55, p <0.001)이 낮아지는 반면 과대평가할 가능성(RRR=1.23, p = 0.041)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 경험은 적정평가(과체중) (RRR=2.40, p < 0.001)와 과대평가할 가능성(RRR=1.33, p = 0.006)을 높이며, 경제상태가 좋을수록 자신의 체형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RRR= 0.88, p = 0.021).

신체이미지 왜곡에 따른 스트레스와 자살생각과의 관계

신체이미지 왜곡에 따른 스트레스와 자살생각의 차이를 각 집단별로 구분하여 살펴보고, 교차분석을 수행하였다. Table 3을 보면 우선 키가 큰 부모를 둔 자녀의 경우, 과대평가로 인식하는 다문화청소년의 스트레스 경험 비율이 46.6%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과소평가 39.6%, 적정평가(과체중) 37.5% 등의 순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차이는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χ2 =22.64, p <0.001). 반면, 키 작은 부모를 둔 집단에서는 과소평가로 인식하는 청소년의 스트레스 경험이 47.3%로 가장 높고, 과대평가(45.6%), 적정평가(과체중) (42.0%)의 순이었으나 각 범주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자살생각 역시 신체이미지 왜곡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부모의 키가 큰 집단에서는 과대평가의 자살생각 경험이 17.8%로 가장 높고, 적정평가(과체중), 과소평가가 그 뒤를 잇고 있다(χ2 =17.36, p = 0.002). 키가 작은 집단의 청소년들 중에서는 과소평가로 인식하는 경우의 자살생각 경험이 25.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신체이미지 왜곡이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신체이미지 왜곡이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부모의 체형에 따라 두 집단으로 나누어 로지스틱 분석을 수행하였다. 집단을 구분하지 않은 분석결과는 Appendix 1에 제시하였다. 신체이미지 왜곡 변수는 적정평가를 기준으로 과소평가와 과대평가를 더미변수의 형태로 투입하였으며, 스트레스에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되는 변인들을 통제변수로 포함하였다.
Table 4에서 키가 큰 부모를 둔 집단에서는, 과대평가하는 경우 스트레스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odds ratio, OR= 1.34, p <0.001). 그리고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의 스트레스 경험 위험이 높은 것(OR=1.41, p <0.001)으로 확인되었다. 사회경제적 요인을 살펴보면 학업성적이 좋을수록 스트레스를 경험할 위험은 줄어들고(OR= 0.89, p <0.001), 건강상태도 스트레스 경험 가능성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R= 0.61, p <0.001). 모의 교육수준도 스트레스를 경험할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제상태가 좋을수록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OR= 0.85, p <0.001)으로 나타났다.
키가 작은 부모를 둔 집단에서 신체이미지 왜곡의 영향은 반대로 나타났다. 과소평가하는 청소년의 스트레스 경험 위험이 높게 나타나며(OR=1.90, p = 0.024), 다른 신체이미지 왜곡 유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의 스트레스 경험 가능성은 여전히 높았으며(OR=1.67, p = 0.003), 건강상태의 부적인 영향력(OR= 0.62, p <0.001)도 동일하였다. 키가 큰 부모를 둔 집단에서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쳤던 모의 교육수준, 경제상태 등은 통계적 유의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이미지 왜곡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

신체이미지 왜곡과 자살생각과의 관계를 Table 5에 제시하였다. 모형구성과 투입된 변인은 Table 4와 동일하다. 먼저, 키가 큰 부모를 둔 청소년들은 본인의 체형을 과대하게 평가하는 경우 자살생각 위험이 높아지는 것(OR=1.50, p = 0.012)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학생의 자살생각 경험 가능성이 높고(OR=1.55, p <0.001), 학년별로는 중학생에 비해 고등학생의 자살생각 위험이 낮게 나타났다(OR= 0.73, p = 0.015). 청소년 개인의 학업성적이 좋을수록 자살생각 위험은 낮아지며(OR= 0.88, p = 0.013), 건강상태 역시 자살생각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 중 하나로 나타났다(OR= 0.68, p <0.001). 그리고 가구의 경제상태가 좋다고 인식할수록 자살생각을 경험할 위험은 줄어들었다(OR= 0.79, p <0.001).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부모를 둔 집단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는 체형을 과소평가하는 청소년의 자살생각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OR= 2.33, p = 0.019). 여학생의 자살생각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1.55, p = 0.049). 자살생각에 대한 건강상태의 부적인 영향력(OR= 0.66, p <0.001)은 키가 큰 부모를 둔 집단과 거의 동일하였다. 그리고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대학인 경우 청소년의 자살생각 가능성이 낮은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OR= 0.45, p = 0.036).

고 찰

본 연구는 다문화청소년을 대상으로 신체이미지 왜곡의 유형에 따른 스트레스와 자살생각의 차이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또한 부모의 체형에 따라 신체이미지 왜곡이 스트레스와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검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스트레스는 일상적 문제로서의 정신건강을 의미하며, 자살은 보다 광범위한 기간 동안의 정신문제를 살펴본다고 할 수 있다.
신체이미지 왜곡은 객관적 체형과 주관적 체형 인식 간의 불일치를 의미하며, 그 유형에 따라 과소와 과대로 구분할 수 있다. 전체 대상자 중 9.2%는 자신의 체형에 대해 과소평가하며, 26.3%는 과대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체이미지 왜곡을 살펴본 Maeng and Han [14]의 연구에 나타난 과대평가 28.8%와 비슷한 수치이다. 반면 동일한 자료를 활용하여 신체이미지 왜곡을 살펴본 Yun [15]의 연구에서는 전체의 50.5%가 신체이미지를 왜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큰 차이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본 연구들에서는 체질량지수가 85백분위수 이상은 제외함에 따라 비만이나 과체중 청소년의 신체이미지 왜곡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서 직접적인 비교에 제약이 따른다. 체질량지수의 제한 없이 모든 청소년을 살펴본 Son et al. [30]의 연구에서는 과소평가 23.1%, 적정평가 52.6%, 과대평가 24.3%이었으며, 다문화청소년에 비해 과소평가의 비율이 높고, 적정평가의 비율은 낮았다. 즉, 다문화청소년의 신체이미지 왜곡이 전체 청소년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문화청소년의 신체이미지 왜곡은 부모의 출신국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출신국의 평균 체형 정도에 따라 집단을 나누어 본 결과, 키가 큰 부모를 둔 청소년들 중 8.1%가 과소평가하였으며, 키가 작은 부모를 둔 청소년들은 12.8%가 자신의 체형을 작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객관적 체형에 비해 자신을 작다고 생각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여기에는 부모의 체형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래관계와 더불어 부모의 영향은 체형인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간주되고 있다[20,23].
부모 출신국의 평균 키가 작은 집단에 속하는 청소년들은 다른 요인들이 통제되더라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이들은 정상체중이나 과체중에 속하더라도 본인의 체형을 저체중이나 정상체중으로 인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객관적 체형에 관계없이 자신을 왜소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과소평가할 가능성은 낮고, 과대평가할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별과 인종에 따른 체형의 불일치를 살펴본 연구의 결과와 일치한다[18]. 그리고 이 외에도 국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많은 연구에서도 여학생의 과대평가 경향이 강한 것으로 보고되었다[15,31]. 여학생의 과대평가 경향이 높은 이유는 날씬한 몸매의 서구적 체형이 이상적인 기준으로 통용되는 사회에서 체형에 대해 여성이 더 민감하기 때문이며, 타인의 관점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32].
신체이미지 왜곡과 스트레스의 관계에 대한 분석 결과, 부모의 출신국 집단에 따라 신체이미지 왜곡 유형이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키가 큰 부모를 둔 집단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는 과대평가가 스트레스 경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과소평가의 통계적 유의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과대평가와 스트레스의 이러한 관계는 국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행된 기존 연구결과와 일치한다[14,15]. 즉, 부모의 키가 상대적으로 큰 집단으로 구분된 청소년들의 경우, 신체이미지 왜곡과 스트레스와의 관계가 국내 청소년과 다르지 않다. 부모의 체형이 작지 않기 때문에 본인의 체형을 작게 인식하는 것이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평균에 비해 키가 작은 부모를 둔 집단의 경우, 과소평가로 인식하는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경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모의 키가 큰 집단의 분석과 상반되는 결과이다. 즉, 이들은 자신의 체형을 작다고 인식하는 것이 스트레스와 같은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이는 작은 체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내재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집단에 속하는 부모의 출신국은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으로 키와 체형이 상대적으로 작은 편에 속한다. 이러한 부모의 영향으로 인해 자신의 체형을 작게 인식하는 경향이 있고, 작다고 인식하는 것이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신체이미지 왜곡과 스트레스 간의 이러한 관계는 자살생각을 종속변수로 설정한 분석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키 큰 집단에서는 과대평가하는 청소년의 자살생각 가능성이 높아지며, 키가 작은 집단에서는 과소평가하는 청소년들이 자살생각을 가질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스트레스와 마찬가지로 부모의 체형에 따라 신체이미지 왜곡 유형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이 상이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과대평가의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행된 국내외 연구에서도 보고되었다[12,13,15]. 반면 과소평가를 고려한 연구에서는 자살생각과의 관계를 살펴보는 데 한정하고 있기 때문에 신체이미지 왜곡의 영향을 파악하는 데 한계를 지니고 있다[31,33].
신체이미지 왜곡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로 과대평가만을 다루고 있는 이유는 마른 체형이나 서구적 신체상이 이상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사회의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그러나 모든 청소년에게 신체이미지 왜곡의 영향이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관점으로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외모나 신체에 대해 민감한 다문화 청소년의 경우에는 국내 청소년과는 다른 메커니즘이 발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욱더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다문화청소년의 신체적 건강과 관련된 지원을 위해서 비만이나 과체중뿐만 아니라 저체중이나 왜소한 체형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는 성별이나 학업성적 등의 변인들도 같이 고려될 필요가 있다. 올바른 신체이미지를 확립할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청소년들이 가진 신체적 특성과 체형을 고려한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다문화청소년을 대상으로 신체이미지 왜곡과 스트레스, 자살생각과의 관계를 살펴본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한계를 가진다. 첫째, 신체이미지 왜곡의 정밀한 분류가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점이다. 동일한 과소평가라 하더라도 객관적 체형의 범주가 정상체중인지 과체중인지에 따른 구분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정책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과대평가의 경우에도 저체중과 정상체중을 나누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는 향후 연구에서도 다루어져야 할 내용 중 하나이다. 본 연구에서는 사례수의 부족으로 보다 정밀한 분류가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향후 자료가 가용해진다면 보다 다양한 유형의 신체이미지 왜곡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둘째, 다문화청소년이 지닌 특성과 관련된 다양한 변인을 고려하지 못했다. 가령 차별, 인종, 사회적응 등은 신체이미지 왜곡과 스트레스, 자살생각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개연성이 높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활용된 자료에서는 이러한 심리사회적 변인들의 제한으로 인해 반영하지 못하였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 자살 등을 측정하는 데 단일문항을 사용했다는 제한점이 있다. 다문화가정 자녀의 수와 비중이 증가하는 사회적 시대를 고려할 때, 다문화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조사 및 자료의 수집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결 론

본 연구는 다문화청소년 부모의 출신국에 따라 청소년이 느끼는 신체이미지 왜곡의 방향성을 파악하고, 이러한 차이가 스트레스나 자살생각과 같은 정신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주목하였다. 이를 통해 다문화청소년의 신체상, 외모, 정신건강 등의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새로운 시각으로 이들의 문제를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또한 정책 및 제도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결과를 제시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연구 결과, 평균 키가 큰 국가의 부모를 둔 다문화청소년들은 자신의 체형을 과대하게 평가하는 경우, 스트레스와 자살생각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평균 키가 상대적으로 작은 국가의 부모를 둔 집단에서는 체형을 과소평가하는 청소년의 스트레스 경험과 자살생각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성별로는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이 스트레스와 자살생각을 경험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제의 목적으로 사용된 사회경제적 요인들 중 학업성적, 건강상태, 경제상태 등은 스트레스와 자살생각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사회경제적 요인들이 통제되더라도 신체이미지 왜곡의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은 다문화청소년들이 자신의 신체상, 체형, 외모 등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제언이 가능하다. 다문화 청소년의 외모, 신체, 체형 등과 같이 차별적인 요인으로 발생될 수 있는 문제의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과 정책적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 이들은 국내 청소년과는 다른 특성들을 지니기 때문에 부모의 출신국이나 중도입국 여부 등을 고려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둘째, 다문화청소년들이 올바른 신체이미지를 확립할 수 있도록 꾸준한 교육과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도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교육과 노력이 빨리 이루어질수록 효과는 커질 수 있다. 한국사회는 혼인 이주 및 다문화사회의 역사가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에 국내에 거주 중인 다문화청소년의 많은 수는 아직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상태이다. 초등 저학년부터 교육 및 인식 개선 노력이 이루어진다면 이들이 올바른 신체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보다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신체이미지에 대한 왜곡이 스트레스와 자살을 포함한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학부모, 교사, 학교, 사회 차원에서의 완충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를 위해 학교의 상담센터나 지역의 자살예방센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ACKNOWLEDGEMENTS

This work was supported by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Grant funded by the Korean Government (NRF-2017S1A3A2065967).

CONFLICTS OF INTERES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Figure 1.
Average height for men and women by country of origin.
jhis-44-2-160f1.jpg
Table 1.
Descriptive statistics of multicultural adolescents in Korea
Variables Taller than average (Group 1)
Shorter than average (Group 2)
Total
Case % Case % Case %
Total 2,526 75.2 701 24.8 3,227 100.0
Gender Male 1,229 48.7 360 51.4 1,589 49.2
Female 1,297 51.3 341 48.6 1,638 50.8
Grade Middle school 1,589 62.9 477 68.0 2,066 64.0
High school 937 37.1 224 32.0 1,161 36.0
Coeducation No 782 31.0 207 29.5 989 30.6
Yes 1,744 69.0 494 70.5 2,238 69.4
Exercise No 1,703 67.4 424 60.5 2,127 65.9
Yes 823 32.6 277 39.5 1,100 34.1
Education of mother Middle school 168 6.7 52 7.4 220 6.8
High school 866 34.3 172 24.5 1,038 32.2
College 838 33.2 252 35.9 1,090 33.8
Unknown 654 25.9 225 32.1 879 27.2
Body image distortion Under estimation 207 8.2 91 13.0 298 9.2
Underweight-Just estimation 553 21.9 164 23.4 717 22.2
Just estimation 693 27.4 175 25.0 868 26.9
Overweight-Just estimation 395 15.6 100 14.3 495 15.3
Over estimation 678 26.8 171 24.4 849 26.3

Mean SD Mean SD Mean SD

School achievement 2.83 1.17 2.67 1.17 2.80 1.17
Health 3.79 0.86 3.90 0.89 3.81 0.87
Economic status 2.86 0.89 2.89 1.00 2.87 0.92

SD, standard deviation.

Table 2.
Multinomial logistic regression for body image distortion
Variables Under estimation
Underweight-Just estimation
Overweight-Just estimation
Over estimation
RRR 95% CI p RRR 95% CI p RRR 95% CI p RRR 95% CI p
Shorter than average 1.78 1.32-2.41 < 0.001 1.23 0.96-1.57 0.098 0.94 0.71-1.25 0.694 1.01 0.80-1.28 0.931
Female 0.55 0.42-0.72 < 0.001 0.50 0.41-0.62 < 0.001 0.64 0.51-0.80 < 0.001 1.23 1.01-1.49 0.041
High school 1.27 0.96-1.67 0.091 0.79 0.63-0.97 0.028 0.95 0.75-1.20 0.657 0.90 0.73-1.10 0.298
Health 0.90 0.77-1.05 0.191 0.78 0.69-0.88 < 0.001 0.66 0.58-0.75 < 0.001 0.78 0.70-0.88 < 0.001
Exercise 0.93 0.70-1.25 0.647 0.57 0.45-0.72 < 0.001 2.40 1.90-3.03 < 0.001 1.33 1.08-1.63 0.006
Economic status 0.98 0.85-1.13 0.809 0.95 0.85-1.06 0.339 0.96 0.85-1.09 0.558 0.88 0.79-0.98 0.021
Coeducation 1.29 0.96-1.73 0.091 1.32 1.06-1.65 0.012 1.02 0.80-1.30 0.872 1.11 0.90-1.36 0.335
Year (ref: 2011)
 2012 0.71 0.43-1.19 0.193 0.82 0.55-1.21 0.309 0.86 0.55-1.37 0.537 0.73 0.50-1.06 0.099
 2013 0.72 0.45-1.16 0.180 0.77 0.53-1.13 0.182 0.84 0.54-1.30 0.434 0.93 0.65-1.32 0.680
 2014 0.71 0.43-1.16 0.168 0.79 0.54-1.16 0.231 0.93 0.60-1.44 0.738 0.86 0.60-1.23 0.398
 2015 0.69 0.42-1.12 0.136 1.00 0.69-1.45 0.997 1.15 0.75-1.76 0.515 0.76 0.53-1.09 0.139
 2016 0.74 0.46-1.19 0.208 0.79 0.54-1.16 0.227 1.24 0.82-1.88 0.316 0.79 0.55-1.13 0.192
Constant 0.66 0.28-1.55 0.343 4.03 2.11-7.71 < 0.001 2.77 1.35-5.72 0.006 3.36 1.80-6.26 < 0.001
Chi square 348.31
-2LL -4,815.69
n 3,227

RRR, relative risk ratios; CI, confidence interval; ref, reference.

Table 3.
Stress and suicidal ideation by body image distortion
Variables Stress
Suicidal ideation
No Yes χ2 p No Yes χ2 p
Total Under estimation 173 (58.1) 125 (41.9) 27.88 < 0.001 245 (82.2) 53 (17.8) 20.64 < 0.001
Underweight-Just estimation 464 (64.7) 253 (35.3) 624 (87.0) 93 (13.0)
Normalweight-Just estimation 556 (64.1) 312 (35.9) 771 (88.8) 97 (11.2)
Overweight-Just estimation 305 (61.6) 190 (38.4) 416 (84.0) 79 (16.0)
Over estimation 455 (53.6) 394 (46.4) 696 (82.0) 153 (18.0)
Taller than average (Group 1) Under estimation 125 (60.4) 82 (39.6) 22.64 < 0.001 177 (85.5) 30 (14.5) 17.36 0.002
Underweight-Just estimation 361 (65.3) 192 (34.7) 490 (88.6) 63 (11.4)
Normalweight-Just estimation 439 (63.3) 254 (36.7) 617 (89.0) 76 (11.0)
Overweight-Just estimation 247 (62.5) 148 (37.5) 335 (84.8) 60 (15.2)
Over estimation 362 (53.4) 316 (46.6) 557 (82.2) 121 (17.8)
Shorter than average (Group 2) Under estimation 48 (52.7) 43 (47.3) 8.34 0.080 68 (74.7) 23 (25.3) 7.71 0.108
Underweight-Just estimation 103 (62.8) 61 (37.2) 134 (81.7) 30 (18.3)
Just estimation 117 (66.9) 58 (33.1) 154 (88.0) 21 (12.0)
Overweight-Just estimation 58 (58.0) 42 (42.0) 81 (81.0) 19 (19.0)
Over estimation 93 (54.4) 78 (45.6) 139 (81.3) 32 (18.7)

Unit: n (%).

Table 4.
Logistic regression odds ratios for stress of multicultural adolescents
Variables Taller than average (Group 1)
Shorter than average (Group 2)
OR 95% CI p OR 95% CI p
Body image distortion (ref: just estimation)
 Under estimation 1.16 0.83-1.61 0.396 1.90 1.09-3.31 0.024
 Underweight-Just estimation 0.89 0.69-1.13 0.340 1.14 0.71-1.83 0.587
 Overweight-Just estimation 0.91 0.70-1.18 0.473 1.50 0.87-2.59 0.140
 Over estimation 1.34 1.07-1.67 0.012 1.54 0.98-2.44 0.064
Female 1.41 1.19-1.67 < 0.001 1.67 1.19-2.33 0.003
High school 1.11 0.93-1.33 0.247 1.01 0.71-1.44 0.947
School achievement 0.89 0.82-0.95 < 0.001 1.03 0.89-1.19 0.721
Health 0.61 0.55-0.68 < 0.001 0.62 0.52-0.75 < 0.001
Education of mother (ref: middle)
 High 0.66 0.47-0.94 0.021 1.14 0.58-2.24 0.704
 College 0.66 0.47-0.94 0.022 0.93 0.48-1.79 0.829
 Unknown 0.70 0.49-1.01 0.056 1.09 0.56-2.13 0.791
Economic status 0.85 0.77-0.94 < 0.001 0.86 0.73-1.02 0.093
Coeducation 1.05 0.87-1.26 0.610 1.05 0.74-1.50 0.786
Year (ref: 2011)
 2012 0.81 0.59-1.12 0.206 0.46 0.23-0.93 0.031
 2013 0.96 0.71-1.30 0.806 0.43 0.23-0.79 0.007
 2014 0.84 0.62-1.15 0.284 0.33 0.17-0.63 < 0.001
 2015 0.95 0.70-1.30 0.764 0.46 0.25-0.85 0.013
 2016 0.90 0.67-1.23 0.517 0.36 0.20-0.66 < 0.001
Constant 10.65 5.49-20.68 < 0.001 7.25 2.07-25.34 0.002
Chi square 202.43 64.63
-2LL -1,591.07 -440.18
n 2,526 701

OR, odds ratio; CI, confidence interval.

Table 5.
Logistic regression odds ratios for suicidal ideation of multicultural adolescents
Variables Taller than average (Group 1)
Shorter than average (Group 2)
OR 95% CI p OR 95% CI p
Body image distortion (ref: just-estimation)
 Under estimation 1.43 0.89-2.28 0.135 2.33 1.15-4.74 0.019
 Underweight-Just estimation 1.00 0.69-1.44 0.996 1.54 0.81-2.92 0.183
 Overweight-Just estimation 1.35 0.93-1.95 0.120 1.86 0.90-3.83 0.094
 Over estimation 1.50 1.09-2.06 0.012 1.62 0.86-3.05 0.137
Female 1.55 1.21-1.97 < 0.001 1.55 1.00-2.39 0.049
High school 0.73 0.56-0.94 0.015 1.45 0.93-2.25 0.103
School achievement 0.88 0.79-0.97 0.013 0.98 0.81-1.18 0.802
Health 0.68 0.60-0.78 < 0.001 0.66 0.53-0.83 < 0.001
Education of mother (ref: middle)
 High 0.81 0.52-1.26 0.351 0.48 0.22-1.04 0.062
 College 0.82 0.52-1.28 0.387 0.45 0.21-0.95 0.036
 Unknown 0.63 0.40-1.01 0.057 0.53 0.25-1.12 0.098
Economic status 0.79 0.69-0.91 < 0.001 0.82 0.67-1.02 0.077
Coeducation 1.13 0.88-1.46 0.344 1.00 0.63-1.58 0.985
Year (ref: 2011)
 2012 0.73 0.49-1.10 0.137 0.68 0.32-1.43 0.306
 2013 0.81 0.56-1.18 0.274 0.33 0.17-0.67 0.002
 2014 0.54 0.35-0.82 0.004 0.21 0.09-0.45 < 0.001
 2015 0.57 0.38-0.87 0.009 0.24 0.12-0.48 < 0.001
 2016 0.65 0.43-0.97 0.037 0.23 0.11-0.46 < 0.001
Constant 2.14 0.91-5.02 0.080 4.94 1.12-21.83 0.035
chi square 120.53 68.11
-2LL -956.04 -294.59
n 2,526 701

OR, odds ratio; CI, confidence inter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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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id pmc

APPENDICES

Appendix 1.

Logistic regression odds ratios for stress and suicidal ideation of multicultural adolescents

Variables Stress
Suicidal ideation
OR 95% CI p OR 95% CI p
Body image distortion (ref: normalweight-Just estimation)
 Under estimation 1.31 0.99-1.74 0.057 1.75 1.20-2.55 0.003
 Underweight-Just estimation 0.94 0.75-1.16 0.578 1.15 0.83-1.56 0.392
 Overweight-Just estimation 0.99 0.78-1.25 0.954 1.43 1.03-1.99 0.032
 Over estimation 1.35 1.10-1.65 0.003 1.50 1.13-1.98 0.005
Female 1.44 1.24-1.67 < 0.001 1.48 1.20-1.82 < 0.001
High school 1.10 0.94-1.29 0.218 0.88 0.70-1.09 0.247
School achievement 0.91 0.85-0.97 0.004 0.90 0.81-0.97 0.016
Health 0.62 0.56-0.67 < 0.001 0.69 0.61-0.77 < 0.001
Education of mother (ref: middle)
 High 0.73 0.53-0.99 0.044 0.69 0.47-1.00 0.052
 College 0.71 0.52-0.96 0.030 0.69 0.47-1.01 0.057
 Unknown 0.78 0.56-1.06 0.120 0.62 0.41-0.91 0.016
Economic status 0.86 0.79-0.93 < 0.001 0.81 0.72-0.90 < 0.001
Coeducation 1.03 0.88-1.21 0.684 1.11 0.88-1.38 0.360
Year (ref: 2011) - -
 2012 0.75 0.55-0.99 0.047 0.72 0.50-1.02 0.066
 2013 0.83 0.63-1.08 0.173 0.67 0.48-0.92 0.015
 2014 0.72 0.54-0.95 0.020 0.43 0.29-0.62 < 0.001
 2015 0.86 0.65-1.12 0.269 0.47 0.32-0.66 < 0.001
 2016 0.76 0.58-0.99 0.047 0.51 0.36-0.72 < 0.001
Constant 9.30 5.19-16.6 < 0.001 2.44 1.17-5.07 0.017
Chi square 248.37 159.50
-2LL -2,040.63 -1,268.53
n 3,227 3,227

OR, odds ratio; CI, confidence inter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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