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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Health Info Stat > Volume 49(2); 2024 > Article
수술실 간호사의 언어폭력경험과 의사소통능력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effect of verbal abuse experience and communication competence on burnout among operating room nurses. This study is a cross-sectional descriptive study that tests the relationship between variables.

Methods

Subjects were 134 operating room nurses working at one tertiary hospital and two general hospitals with more than 400 beds and data were collected from September 27 to October 17, 2022. The questionnaire included verbal abuse experience, communication competence, and burnout. Data were analyzed by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one-way ANOVA, Pearson's correlation,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using SPSS WIN 27.0.

Results

The mean score of verbal abuse experience was 2.03± 0.53, that of physician's was 2.09±0.54, that of nurses’ was 1.95±0.70, that of communication competence was 3.60±0.50, and that of burnout was 3.29±0.78. Burnout has the positive relationship with the verbal abuse experience (r=0.51, p <0.001), whereas a negative correlation was observed with communication competence (r=-0.25, p =0.003). Factors affecting burnout included verbal abuse experience (β =0.26, p =0.001), nursing job satisfaction; not satisfied (β =0.26, p <0.001), not healthy (β =0.26, p =0.009), nursing job satisfaction; moderate (β =0.22, p =0.002), and communication competence (β =-0.16, p =0.027), with 46.1% explanatory power (F=10.49, p <0.001).

Conclusions

This study shows that verbal abuse experience is factor that exacerbate burnout while communication competence is factor that reduce burnout in nurses. Therefore, a strategy are needed to prevent exposure to verbal abuse violence and improve communication competence.

서 론

병원의 수술실은 독립된 특수 부서로 엄격한 통제와 폐쇄된 환경 특성을 가지며 체계적인 조직 구성으로 팀활동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는 곳으로, 다양한 진료과가 집결된 병원의 축소판이다[1]. 수술실은 엄격하게 통제된 공간과 시간적 상황에서 의사 및 다른 의료진들과 끊임없이 언어적,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하며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2]. 수술은 집도의 주도하에 이뤄지는 팀활동으로 위계적이고 권위적인 분위기가 지배적이라고 알려져 있으며[3], 수술에 미숙하거나 상황변화에 따른 팀워크가 영향을 받을 때 언어폭력이 발생하게 된다[4].
2021년 보건 인력 실태조사에서 간호사의 언어폭력은 직장 내 괴롭힘의 가장 많은 유형으로 나타났다[5]. 언어폭력은 타인에 의해 난폭하고 비난을 주는 공격적인 의사소통으로 부적절하고 부정적인 언어표현을 포함하는데, 의료기관에서 언어폭력은 동료 간의 수평적 형태와 상사나 권력을 가진 사람에 의한 수직적 형태로 나타난다[6]. 수술실 간호사는 수술 진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거나 업무상 갈등이 반복되는 상황에서도 환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수술 과정 동안 멸균영역에 머물러야 하므로 타 부서에 비해 언어폭력에 쉽게 노출된다[7]. 수술실 간호사는 수술 과정 동안 소수의 의사와 밀접한 의사소통과 팀워크를 유지하면서 돌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하는 업무 특성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수술실 간호사의 가장 큰 업무 스트레스는 의료진의 언어폭력이라고 하였다[8]. 언어폭력은 간호사의 좌절감과 분노감을 심화시키고 직무만족, 신뢰감, 대인관계의 악화뿐 아니라[6] 높은 이직률로 환자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하였다[7]. 간호사의 언어폭력 경험은 소진을 악화시켰으며[4], 소진의 메타분석 연구에서 언어폭력은 소진을 악화시키는 큰 효과크기를 가진 요인이었다[9]. 수술실에서 반복적인 언어폭력은 간호사의 오류발생 증가, 사기 저하, 높은 이직률을 높이며 환자안전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안전한 환자결과를 보장하기 위해 관리되어야 한다[7]. 간호사의 높은 이직률에 따른 간호인력 충원과 교육에 따른 재정적 손실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간호사의 언어폭력 정도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은 중요하다.
의사소통능력이란 사람들이 의사소통 과정에서 상대방을 효과적으로 다루는 과정이며 자신의 의사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능력이다[10]. 간호사의 의사소통능력은 환자와의 치료적 관계를 통한 간호업무성과의 필수요소이다[11]. 의사소통능력이 높을수록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상대방과 적절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의사소통을 하여 만족스러운 상호작용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는데, 높은 의사소통능력은 간호업무성과를 높이고 소진이 감소할 수 있다고 하였다[12]. 수술업무는 다양한 의료진과 협동을 하는 팀활동의 특성을 가지므로 수술실 간호사는 전문적 간호기술과 더불어 원활하고 정확한 의사소통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3].
소진이란 개인의 반복된 정서적 압박과 스트레스의 결과이며, 더 이상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감당할 수 없을 때 나타나는 신체적, 정서적, 정신적 탈진 반응이다[13]. 인간을 대상으로 간호업무를 담당하는 간호사는 과다한 업무, 환자와 의료진 간의 관계, 동료와의 갈등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소진 가능성이 높다고 하였다[9]. 간호사는 소진으로 인하여 근무 의욕이 저하되고 의료사고 가능성이 증가되며, 잦은 결근과 높은 이직으로 우수 간호인력 보유와 간호의 질적 향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14]. 간호사 개인의 소진은 함께 일하는 동료 간호사로 파급되는 특징이 있으므로[15], 간호사의 소진을 조기에 예방하고 경감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간호 조직과 환자 간호의 질 관리를 위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상과 같이 수술실 간호사의 언어폭력경험과 소진[4,22], 의사소통능력과 소진[1,24] 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 왔으나 의사소통 능력과 언어폭력경험을 선행요인으로 함께 고려하여 소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탐색한 연구는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수술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의사소통능력과 언어폭력경험이 소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는 것은 소진 완화를 위한 대안 탐색을 위해 의미있을 것이다. 본 연구 결과는 수술실 간호사의 소진 예방을 위한 방안의 근거를 제공함으로써 수술간호의 질 향상을 위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다.본 연구의 목적은 수술실 간호사의 언어폭력경험과 의사소통능력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1) 대상자 일반적인 특성과 그에 따른 소진의 차이를 확인한다.

  • (2) 대상자의 언어폭력경험, 의사소통능력, 소진 정도를 확인한다.

  • (3) 언어폭력경험, 의사소통능력, 소진 간의 관계를 파악한다.

  • (4) 언어폭력경험과 의사소통능력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다.

연구 방법

연구설계

본 연구는 수술실 간호사의 언어폭력경험과 의사소통능력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상관성 연구이다.

연구대상

본 연구의 표적 모집단은 6개월 이상 근무 중인 수술실 간호사이며 근접 모집단은 G도 소재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의 수술실 간호사이다. 수술실 근무 간호사로, G도에 소재한 상급종합병원 1곳과 400병상 이상 종합병원 2곳의 수술실 간호사이다. 대상자의 선정기준은 현재 수술실에 근무 중이며 수술실 업무에 최소 6개월 이상 근무한 자로 본 연구 참여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자로 하였다. 표본수는 G*power 3.1.2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산출한 결과 회귀분석에 필요한 중간 효과의 크기 0.15, 유의수준(α) 0.05, 검정력(1-β) 0.80, 예측변수 12개를 포함하여 산출한 결과 최소 표본 수는 127명이었다. 탈락률 10%를 고려하여 설문지 총 145부를 배부하였으며, 회수한 설문 중 응답에 누락이 있거나 내용의 미비, 불성실한 응답을 보인 11부를 제외한 총 134부를 최종 분석하여 대상자 수는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도구

언어폭력경험

언어폭력경험은 Nam et al. [6]이 개발한 언어폭력경험 도구를 사용하였다. 도구는 총 17문항으로 Likert 4점 척도로 자아개념 손상, 모욕감, 동료품위손상에 대해 언어폭력 주체에 따라 의사에 의한 언어폭력경험 10문항과 간호사에 의한 언어폭력경험 7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각 문항에 대해 ‘거의 없다’ 1점에서 ‘매우 많다’ 4점까지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언어폭력경험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Cron-bach's α)는 Nam et al. [6]의 연구에서 0.89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0.91이었다.

의사소통능력

의사소통능력은 Hur [16]가 개발한 포괄적인 대인의사소통능력(global interpersonal communication competence)을 Lee and Kim [17]이 수정∙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자기노출, 역지사지, 사회적 긴장완화, 주장력, 집중력, 상호작용 관리, 표현력, 지지력, 즉시성, 효율성, 사회적 적절성, 조리성, 목표간파, 반응력, 잡음 통제력에 대해 Likert 5점 척도의 총 15문항으로 구성된다.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까지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의사소통능력이 높음을 의미한다. 도구 신뢰도는 Lee and Kim [17]의 연구에서 0.83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0.88이었다.

소진

소진은 Malakh-Pines et al. [18]이 개발하고 Peek [19]이 번역하고 Choi [20]가 수정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Likert 5점 척도로 총 13문항으로 신체적 5문항, 정서적 5문항, 정신적 3문항의 3개의 하부요인으로 구성되었다.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까지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소진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는 Choi [20]의 연구에서 0.94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0.92이었다.

자료수집

자료수집은 기관과 대학의 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후, 2022년 9월 27일부터 10월 17일까지 수집되었고 3개 기관 간호부의 허락을 받았다. 연구자는 연구목적과 방법, 소요시간, 개인정보에 대한 보장, 연구 참여 및 철회에 대한 자발성과 자율성을 설명하였다. 참여자는 설명을 듣고 연구참여에 동의한 경우 자유로운 시간에 설문을 작성하였고 비밀 유지를 위해 설문 후 회수용 봉투에 담아 밀봉하여 지정된 수집함에 넣었다. 연구자가 직접 설문지를 회수하였다.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 27.0 (IBM Corp., Armonk, NY, USA) 통계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였으며, 구체적인 분석 방법은 다음과 같다.
  •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언어폭력 특성은 기술통계(빈도수,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 (2) 대상자 특성에 따른 소진의 차이는 독립표본 t-검정, 일원분산분석으로 분석하였고, 사후검정은 Scheffe 검정으로 하였다.

  • (3) 언어폭력경험, 의사소통능력, 소진 정도는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 (4) 언어폭력경험, 의사소통능력, 소진의 관계는 Pearson 상관계수로 분석하였다.

  • (5) 언어폭력경험과 의사소통능력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은 다중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G기관과 C대학의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IRB No.: GNUCH2022-08-035-003, 7001066-202207-HR-05). 본 연구에서 대상자가 설문지를 자의로 작성한 경우 연구에 대한 자발적인 동의로 간주하였다. 연구 참여 도중 언제든지 연구 참여를 거부할 권리가 있으며, 참여 거부에도 어떠한 불이익이 없으며, 설문내용은 익명으로 수집되며, 수집된 자료는 연구목적으로만 사용할 것을 설명하였다. 컴퓨터에 자료화된 관련 정보는 비밀번호를 부여하여 책임 연구자 이외에는 접근이 불가능하도록 하여 보안을 유지하고, 연구와 관련된 모든 자료는 연구 종료 시점부터 3년간 보관하며, 보관 기간이 지난 자료는 전자파일은 복원이 불가능한 방법으로 영구 삭제하고, 수집된 자료는 분쇄기로 영구 폐기할 것이다.

연구 결과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

대상자는 여성이 127명(94.8%)으로 대부분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30.65세로 26-30세 이하가 69명(51.5%)으로 많았다. 결혼 상태는 미혼이 97명(72.4%)으로 많았으며, 교육은 4년제 졸업이 102명(76.1%)으로 가장 많았다. 총 경력은 평균 6.39년으로, 5-10년 미만이 46명(34.3%)으로 가장 많았다. 수술실 근무경력은 평균 5.93년으로, 5-10년 미만이 43명(32.1%)으로 많았다. 근무형태는 상근근무가 76명(56.7%)으로 많았으며, 수술실 근무배경은 자신이 원해서가 83명(61.9%)으로 많았다. 직위는 일반간호사가 126명(94.0%)으로 대부분이었으며 연수입은 4,000-5,000만 원 미만이 62명(46.3%)으로 가장 많았다. 간호직만족도는 보통이 68명(50.8%), 만족이 61명(45.5%) 순이었다. 현재 건강상태는 보통이다가 74명(55.2%), 건강하지 않다가 38명(28.4%) 순이었다. 부서이동 희망은 아니오 68명(50.7%)과 예 66명(49.3%)이 비슷하였으며, 이직희망은 예가 81명(60.4%)으로 많았다. 의사소통교육경험은 있다가 84명(62.7%)으로 많았다.
대상자 특성에 따른 소진에 차이를 보인 것은 총 경력, 수술실 근무경력, 간호직만족도, 현재 건강상태, 부서이동 희망, 이직희망이었다. 총 경력에서 소진은 3-5년 미만(3.70±0.72)이 3년 미만(2.89±0.74)과 10년 이상(3.23±0.79)보다 높았다(F=6.27, p =0.001). 수술실 근무경력에서 소진은 3-5년 미만(3.70±0.75)이 3년 미만(3.03±0.80)보다 높았다(F=4.34, p <0.006). 간호직만족도에서 불만족(4.28±0.54)이 만족(2.90±0.63)보다 소진이 높았으며(F=20.27, p <0.001), 현재 건강상태가 건강하지 않다(3.65±0.70)가 건강하다(2.81±0.71)와 보통이다(3.25±0.76)보다 소진이 높았다(F=9.25, p <0.001). 부서이동 희망에서 예(3.53±0.74)가 아니오(3.07±0.76)보다 높았고(t=3.54, p <0.001), 이직희망에서 예(3.42±0.77)가 아니오(3.10±0.77)보다 소진이 높았다(t=2.33, p =0.022)(Table 1).
Table 1.
Differences in experience of verbal abuse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134)
Variables Categories n (%) Mean±SD Burnout
Mean±SD t/F(p) Scheffe
Gender Male 7 (5.2) 2.76±0.94 1.87 (0.063)
Female 127 (94.8) 3.32±0.77
Age (y) ≤25 18 (13.4) 30.65±5.32 2.98±0.74 1.19 (0.318)
26-30 69 (51.5) 3.36±0.80
31-35 21 (15.7) 3.27±0.73
≥36 26 (19.4) 3.35±0.80
Marital status Single 97 (72.4) 3.33±0.79 0.93 (0.356)
Married 37 (27.6) 3.19±0.77
Education Diploma 25 (18.7) 3.29±0.71 0.10 (0.896)
Bachelor 102 (76.1) 3.29±0.80
≥Master 7 (5.2) 3.43±0.81
Total clinical career (y) <3a 31 (23.1) 6.39±5.23 2.89±0.74 6.27 (0.001) b>a, d
3-<5b 31 (23.1) 3.70±0.72
5-<10c 46 (34.3) 3.32±0.72
≥10d 26 (19.5) 3.23±0.79
Clinical career in OR (y) <3a 36 (26.9) 5.93±4.85 3.03±0.80 4.34 (0.006) b>a
3-<5b 29 (21.6) 3.70±0.75
5-<10c 43 (32.1) 3.28±0.69
≥10d 26 (19.4) 3.23±0.79
Type of duty Fixed work 76 (56.7) 3.27±0.85 0.33 (0.743)
Non-fixed 58 (43.3) 3.32±0.69
Current OR placement Want to work in OR 83 (61.9) 3.29±0.86 0.00 (0.999)
Arranged by hospital 51 (38.1) 3.29±0.65
Position General nurse 126 (94.0) 3.31±0.78 1.68 (0.293)
Charge nurse 8 (6.0) 3.01±0.84
Yearly income (10,000 won) <3,500 22 (16.4) 3.08±0.76 1.53 (0.209)
3,500-<4,000 23 (17.2) 3.40±0.85
4,000-<5,000 62 (46.3) 3.23±0.76
≥5,000 27 (20.1) 3.51±0.76
Nursing job satisfaction Satisfieda 61 (45.5) 2.90±0.63 20.27 (<0.001) c>a
Moderateb 68 (50.8) 3.57±0.75
Not satisfiedc 5 (3.7) 4.28±0.54
Health status Not healthya 38 (28.4) 3.65±0.70 9.25 (<0.001) a>b, c
Moderateb 74 (55.2) 3.25±0.76
Healthyc 22 (16.4) 2.81±0.71
Desire to move another department Yes 66 (49.3) 3.53±0.74 3.54 (0.001)
No 68 (50.7) 3.07±0.76
Hope for a job change Yes 81 (60.4) 3.42±0.77 2.33 (0.022)
No 53 (39.6) 3.10±0.77
Communication education Yes 84 (62.7) 3.25±0.78 0.80 (0.424)
No 50 (37.3) 3.36±0.79

SD, standard deviation; OR, operation room.

언어폭력경험, 의사소통능력, 소진의 정도

대상자의 언어폭력경험은 4점 만점에 평균 2.03점이었다. 하위영역별로 살펴보면 의사에 의한 언어폭력이 2.09점이었고, 간호사에 의한 언어폭력이 1.95점이었다. 의사소통능력은 5점 만점에 평균 3.60점이었고 소진은 5점 만점에 평균 3.29점이었다(Table 2).
Table 2.
Score of experience of verbal violence, communicaion compe tence, burnout (n=134)
Variables Mean±SD Min Max Range
Experience of verbal violence 2.03±0.53 1.06 3.65 1-4
  Experience of verbal violence from doctors 2.09±0.54 1.10 3.60 1-4
  Experience of verbal violence from nurses 1.95±0.70 0.86 3.86 1-4
Communication competence 3.60±0.50 1.94 4.41 1-5
Burnout 3.29±0.78 1.46 5.00 1-5

SD, standard deviation.

언어폭력경험, 의사소통능력, 소진 간의 관계

소진은 언어폭력경험(r=0.51, p <0.001)과 양의 상관이 있었으며, 의사소통능력(r=-0.25, p =0.003)과는 음의 상관이 있었다(Table 3).
Table 3.
Correlations among experience of verbal violence, communicaion competence, burnout (n=134)
Variables Experience of verbal violence Communicaion competence
r (p) r (p)
Communicaion competence -0.14 (0.098)
Burnout 0.51 (<0.001) -0.25 (0.003)

소진의 영향 요인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대상자의 특성 중 소진에 차이를 보인 수술실 근무경력, 간호직만족도, 현재 건강상태, 부서이동 희망, 이직희망을 가변수로 하여 투입하고 언어폭력경험과 의사소통능력을 독립변수로 투입하여 입력식 다중회귀분석을 하였다. 총 경력은 수술실 근무경력과 다중공선성이 발생하여 독립변수에서 제외하였다.
회귀분석에 대한 기본가정을 검토한 결과 독립변수 간의 공차한계는 0.43-0.84로 기준치인 0.1 이상이었으며, 분산팽창지수는 1.18-2.31로 10 이하로 독립변수 간에 다중공선성의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하였다. Durbin-Watson 지수는 1.86으로 2에 가까워 종속변수의 자기상관이 없음을 확인하였다.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의 회귀식은 유의하였으며(F=10.49, p <0.001) 변수들의 설명력은 46.1%였다.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간호직 만족정도가 불만족(β =0.26, p <0.001), 건강하지 않음(β =0.26, p =0.009), 언어폭력경험(β =0.26, p =0.001), 간호직만족도가 보통(β =0.22, p =0.002), 의사소통능력(β =-0.16, p =0.027)이었다. 언어폭력경험을 하고 건강하지 않은 경우, 간호직에 불만족하거나 보통인 경우 소진을 높였고, 의사소통능력은 소진을 감소시켰다(Table 4).
Table 4.
Factors influencing on burnout (n=134)
Variables B SE β t p
(Constant) 2.19 0.52 4.17 <0.001
Nursing job satisfaction (not satisfied)1 0.41 0.11 0.26 3.74 <0.001
Health status (not healthy)2 0.44 0.17 0.26 2.64 0.009
Experience of verbal violence 0.38 0.11 0.26 3.36 0.001
Nursing job satisfaction (moderate)1 0.91 0.28 0.22 3.21 0.002
Communicaion competence -0.24 0.11 -0.16 -2.23 0.027
R2 =0.51, Adjusted R2 =0.46, F=10.49, p <0.001, Tolerance=0.43-0.84, VIF=1.18-2.31, Durbin-Watson=1.86

SE, standard error; VIF, variance inflation factor.

1 Reference of dummy variables were satisfied.

2 Reference of dummy variable was healthy.

고 찰

본 연구의 수술실 간호사의 언어폭력경험은 평균 2.03±0.53점으로 선행연구에서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수술실 간호사의 평균 1.96점[4]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수술실 간호사의 평균 2.44점[21]과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수술실 간호사의 평균 2.26점[22]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본 연구와 선행연구를 고려하였을 때 국내 수술실 간호사가 경험하는 언어폭력 정도는 1.96점과 2.44점 사이라고 추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 의사에 의한 언어폭력은 2.09±0.54점이고 간호사에 의한 언어폭력은 1.95±0.70점으로 의사에 의한 언어폭력이 약간 높은 양상이었다.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수술실 간호사 연구에서 의사는 2.01점으로 간호사의 1.74점[4]보다 높았고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수술실 간호사 연구에서도 의사의 언어폭력이 2.52점으로 간호사의 언어폭력 2.33점보다 높아[21] 본 연구와 유사한 양상이었다. 수술실 간호사는 간호사로부터의 언어폭력보다 의사로부터의 언어폭력을 더 높은 수준으로 경험한다고 볼 수 있는데, 수술실 간호사는 제한된 수술실이라는 환경에서 수술진행의 대부분의 시간을 집도의사와 함께 함으로써 발생하는 문제라고 생각된다. 수술실 간호사는 의사와 긴밀한 팀워크 속에서 수술간호를 하는데 이렇듯 의사의 높은 언어폭력에 노출되는 것은 소진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간호업무성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12]. 따라서 병원조직은 언어폭력에 대한 규정을 마련하고 의사를 대상으로 언어폭력방지 교육을 시행하는 등 수술실 상황에 맞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더불어 병원 관리자들은 상황에 따른 수술실에서의 올바른 언어사용과 의사소통 예절을 위한 홍보와 교육을 통하여 업무 중 언어폭력 근절로 근무환경의 개선을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 대상자의 의사소통능력 평균은 3.60±0.50점으로 대학병원과 2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수술실 간호사의 평균 3.58점[1]과 유사하였다. 아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수술실 간호사의 3.46점[23]과 3.48점[24]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이상으로 국내 수술실 간호사의 의사소통능력은 5점 만점에 3.46점과 3.60점 사이에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수술실 특성상 긴장감을 늦출 수 없고 응급상황이 생기는 등 급박한 상황에서도 정확한 의사소통을 통한 수술이 진행되어야 하므로 수술실 간호사의 의사소통능력이 중간 이상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수술실은 여러 직종의 의료진과 팀을 이루어 수술을 진행하므로 팀워크가 중요한 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데, 협력적 업무를 하는 환경에서 의사소통능력이 향상된다고 하였다[1]. 또한 구성원의 감성지능이 높고 상사와 동료, 조직의 사회적지지가 충분한 환경인 경우 의사소통능력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29],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적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수술실 간호사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에서 소진은 5점 만점에 3.29±0.78점으로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의 소진 평균 3.21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수술실 간호사의 소진에 대한 선행연구에서 대학병원과 2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이 3.06점[1]과 3.08점[4]이고,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이 2.89점[22]이며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이 2.55점[24]인 것으로 확인되어 본 연구 대상자의 소진이 높은 수준이었다. 본 연구의 소진 정도가 선행연구의 수술실 간호사 소진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므로, 수술업무에 대한 개인의 선호도뿐 아니라 조직 특성에 따라 소진이 어떠한 양상인지 살펴보고 후속 연구를 통하여 소진의 정도와 차이를 확인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소진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언어폭력경험, 건강하지 않음, 간호직 불만족이었다. 언어폭력경험은 소진을 증가시켰는데, 본 연구는 대학병원과 4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수술실 간호사의 언어폭력경험이 소진을 증가시키고[4],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의 언어폭력이 소진을 증가시키는 것[25]을 지지하였다. 간호사 소진의 메타분석 연구에서 언어폭력은 소진의 위험변인으로 큰 효과크기가 있었는데[9] 본 연구에서도 언어폭력은 소진을 증가시키는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언어폭력이 있는 근무환경은 심리적 불안정으로 인하여 간호의 질적 하락과 이직률을 증가시킨다[21]. 수술실 간호사가 언어폭력에 노출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병원관리 차원에서도 언어폭력을 예방하여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언어폭력으로 인한 소진을 예방하기 위해서 간호사와 빈번한 의사소통을 하는 의사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는 언어 예절을 위한 실제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하여야 할 것이다. 더불어 언어폭력에 따른 대처와 처벌 등의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제도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건강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간호사인 경우 소진이 심하였다. 이는 건강하지 않음이 간호사의 소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행연구[1]와 같은 결과였다. 또한 이 결과는 간호사 소진 관련 메타분석 연구에서 건강상태가 소진 보호요인으로 큰 효과크기를 보인 것을 지지한다고 할 수 있다[9]. 소진을 경험하는 경우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이 증가하고, 수면 장애, 우울, 불안, 심혈관계 질환, 흡연과 음주의 증가, 병가, 생산성 감소가 발생한다[27]. 따라서 좋은 건강 상태는 개인의 건강측면뿐 아니라 직장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선행요인으로 중요하게 인식되고 관리되어야 할 것이다.
간호직 만족 정도가 불만족이거나 보통인 경우 소진을 악화시켰다. 본 연구의 이런 결과는 수술실 간호사가 직무 불만족하거나 보통인 경우 소진을 높인 것[22,28]과 같은 결과였다. 또한 간호사 소진의 메타분석 연구에서 직무만족은 소진을 완화시키는 보호요인으로 큰 효과크기가 있는 선행요인이었다[9]. 본 연구와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수술실 간호직 만족을 높이기 위하여 수술실 업무 선호 정도를 고려한 근무 배치 등의 다양한 방안을 도입하여야 할 것이다. 더불어 간호직 불만족의 요인을 확인하여 개선하는 등의 노력으로 간호사의 소진을 감소하기 위해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의사소통능력은 소진을 감소시켰는데 이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수술실 간호사의 의사소통능력이 소진을 낮추고[24], 종합병원 외래간호사의 의사소통 능력이 소진을 감소시킨 것[29]과 같은 결과였다. 또한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수술실 간호사의 의사소통능력과 소진이 부적인 상관이 있는 것[1,12]을 간접 지지한다고 볼 수 있다. 의사소통능력은 모든 관계의 출발점이고 문제해결의 시작이며 효율적이고 융통성 있는 의사소통은 갈등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방안의 하나이다[30]. 간호사의 의사소통능력과 소진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충분하지 않아 논의에 제한이 있으나 훈련을 통해 의사소통능력에 대한 자기효능감이 향상되어 간호사의 직무로 인한 소진이 감소될 수 있다고 하였다[11]. 따라서 관리자들은 조직적 차원에서 의사소통능력의 향상을 위한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활용하는 적극적인 노력을 한다면 수술실 간호사의 소진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상의 결과를 정리하면 수술실 간호사의 소진은 언어폭력경험, 건강하지 못함, 간호직 불만족과 보통으로 인해 심해지지만 의사소통능력 향상으로 인해 감소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수술실 간호사의 소진을 줄이기 위해 언어폭력에 노출되지 않는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여야 할 것이다. 더불어 간호사 개인의 건강관리와 간호직 만족도 제고를 위한 조직의 체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수술실 간호사의 언어폭력경험이 소진을 높이고 의사소통능력이 소진을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소진 감소를 위한 중재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일부 지역에 소재한 병원의 수술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고, 자가보고식 설문을 하여 대상자의 주관적인 판단에 좌우될 수 있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연구결과를 다른 대상자들에게 확대하여 일반화하는 것에 신중을 기하여야 할 것이다.

결 론

언어폭력경험은 수술실 간호사의 소진을 악화시키는 선행요인으로 간호사들이 이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직의 체계적인 예방적 대안이 필요하다. 또한 의사소통능력은 소진을 낮추는 긍정적인 요인임으로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중재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적 접근이 필요하다. 더불어 간호사의 건강을 잘 유지하도록 하고 간호직에 대한 만족도 제고를 위한다면 소진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본 결과의 확대 적용을 위하여 다양한 규모의 병원에 따른 반복적인 후속 연구를 제언한다. 다음으로 수술실 간호사의 소진 감소를 위하여 언어폭력 예방을 위한 중재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 및 효과에 대한 후속 연구를 제언한다. 함께 수술실 간호사의 소진 감소를 위하여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중재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 및 효과에 대한 연구도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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