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학생의 소진과 행복감의 관계에서 경제적 스트레스와 사회적 자본의 매개효과

Mediating Effect of Economic Distress and Social Capital on the Relationship between Burnout and Happiness in Nursing Students

Article information

J Health Info Stat. 2021;46(3):293-301
Publication date (electronic) : 2021 August 31
doi : https://doi.org/10.21032/jhis.2021.46.3.293
1Parttime Lecturer, Department of Nursing, Gyeongbuk College of Health, Kimcheon, Korea
2Professor, Department of Nursing, Gyeongbuk College of Health, Kimcheon, Korea
김수진1orcid_icon, 정경순,2
1경북보건대학교 간호학과 시간강사
2경북보건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Corresponding author: Kyung Soon Jeong 168 Daehak-ro, Kimcheon 39525, Korea Tel: +82-54-420-9217, E-mail: ksjung@gch.ac.kr
Received 2021 June 18; Revised 2021 August 8; Accepted 2021 August 12.

Trans Abstract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s of economic distress and social capital on the relationship between burnout and happiness of nursing students.

Methods

This study used Maslach Burnout Inventory-Student Survey, The Oxford Happiness Questionnaire, Incharge Financial Distress/Financial Well-Being Scale, and Internet Social Capital Scales. The data was analyzed by using frequency, percentage, mean, standard deviation, t-test, one-way ANOVA, and Pe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Baron and Kenny's method was used to analyze mediating effect between burnout and happiness.

Results

Burnout, happiness, social capital, and economic distress had correlation with each other. There were the mediating effects of economic distress and social capital on the relationship between burnout and happiness of respondents.

Conclusions

The result showed the mediating effects of economic distress and social capital on the relationship between burnout and happiness of nursing students. To increase happiness, it is necessary to apply a curriculum to strengthen the ability of nursing students.

서 론

행복감은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소멸되지 않는 긍정적인 감정으로 인간이 살아가면서 추구해야 할 궁극적인 삶의 목표이자 가치이다[1]. 행복감은 삶 전체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감과 한 개인이 사회적으로 잘 기능하는지를 나타내는 삶에 대한 지표이다[2]. 행복감은 의미 있고 만족스러운 삶에 대한 몰입과 합리적 평가를 나타낸다[3]. 특히 대상자의 건강과 생명을 다루는 간호 분야에서 행복한 간호사일수록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문제 상황을 해결하며 동료들과 원활한 의사소통 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4]. 이러한 행복감은 간호대학생이 예비 전문가로서 성장하는 단계에서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므로 간호대학생의 행복감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5]. 간호대학생은 전문 간호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수업과 실습을 병행하며 과도한 학업량으로 불안, 우울 등과 같은 정서적 문제를 경험하게 된다[6].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스트레스와 같은 부정적 요인을 감소키시고 간호학에 몰입을 향상시키는 행복감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7]. 특히 간호대학생의 행복감은 자신 및 대상자의 삶의 건강과 간호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개념이며, 간호대학생의 행복감은 건강상태, 대인관계, 전공 만족도, 학업성취와 높은 관계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8]. 또한, 간호대학생의 행복감은 자신의 강점을 충분히 발휘하여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타인과의 긍정적인 정서적 교류를 통해 간호학에 대한 전공 만족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7].

그러나 간호대학생은 강도 높은 간호 교육과정과 실습으로 인하여 높은 정서적 탈진 및 무능감과 같은 부정적 정서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 이러한 만성적 스트레스로 인한 정서적, 신체적 에너지 고갈상태를 소진이라 말한다[10]. 간호대학생의 소진은 정서적 피로감과 개인주의 및 냉소주의를 가중시키며, 성취감과 생산성을 감소시켜 에너지 손실을 발생시킨다[11]. 또한, 과중한 과제와 시험에 노출된 간호대학생일수록 소진을 높이 경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12]. 특히 간호대학생의 높은 수준의 소진은 대상자의 질병과 관련된 임상 상황 속에서 빈번하게 발생하여 예비 간호전문인으로서 충분한 능력을 발휘하게 어렵게 만들 수 있다[13]. 반면 소진 정도가 낮은 간호대학생일수록 간호학 이론과 실습에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참여하며 학업 효율성 및 집중도가 높았다[11]. 더 나아가 소진이 낮은 임상 간호사일수록 동료들에게 인정받고 의미 있는 관계를 맺어 효과적으로 대상자 간호를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4]. 더불어 간호대학생의 소진은 높은 강도의 학업 스트레스, 문제를 회피하려는 성향, 타인과의 관계에서 이기적 태도와 관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10]. 간호란 대상자가 필요로 하는 신체적, 사회적, 정신건강 관리를 적절히 제공하는 것으로[9] 대상자 중심의 전인적인 돌봄이 필요한 분야이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이 대상자에게 최상의 간호를 제공할 수 있도록 소진과 같은 부정적인 정서를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이 간호학에 만족감을 가지고 효율적으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간호대학생의 소진을 감소시킬 수 있는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간호교육 환경 마련에 관심이 필요하다.

또한 간호대학생의 부정적 정서를 경험하게 하는 어려움 가운데 하나는 경제적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이다[15]. 현대사회 대학생들은 대학 입학과 동시에 등록금 및 고용불안으로 인한 경제적 압박감을 경험하며 이에 따른 경제적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16]. 경제적 스트레스가 높은 대학생일수록 낮은 학업 성취도와 건강문제를 경험하게 된다[17]. 또한 경제적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대학생일수록 우울과 자살 생각 경향이 높으며 학업 중단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18]. 더불어 간호대학생의 경제적 어려움은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피로, 두통, 우울증 또는 다른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파트타임(part time)을 병행하게 됨에 따라 간호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10]. 또한 경제문제를 포함한 생활 스트레스가 높은 간호대학생일수록 높은 우울 수준과 낮은 행복감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나 간호대학생의 경제적 스트레스를 중요하게 다룰 필요가 있다[15].

이와 함께 사회적 자본은 효과적인 간호교육 과정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network)의 개념[19]이며, 또한 신뢰, 규범, 네트워크와 같은 요인으로 구성된 사회구성원의 상호이익을 가능하게 하는 개념이다[20]. 사회적 자본이 체계적으로 구성된 교육 상황에서 교육받은 간호대학생일수록 간호학 전공에 대한 만족도와 열의가 고취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21]. 따라서 간호대학생이 자신과 대상자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며 공동체에 유익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자본이 고려된 교육과정이 필요하다[19]. 간호교육 과정은 실습과 이론수업을 통해 다양한 전문가와 원활하고 만족스러운 교류를 추구하는 분야이므로[22], 사회적 자본이 바탕이 된 최적화된 교육시스템이 필요하다[19]. 간호대학생의 사회적 자본은 의미 있는 적절한 보상과 안정적인 학습 과정, 높은 사회적 포용도와 학업 만족도와 관계가 있으며, 병원실습과 학교에서 동료들과 효과적인 상호작용을 통한 동기부여가 영향을 미친다[22]. 그러므로 간호대학생이 동료와의 밀도 높은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최상의 간호를 대상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사회적 자본이 고려된 간호교육 환경 마련이 필요하다.

이처럼 선행논문을 통하여 간호대학생의 행복감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소진[11]과 경제적 스트레스[15], 긍정적인 개념으로는 사회적 자본[21]과 같은 개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경제적 스트레스와 사회적 자본은 간호대학생의 안정적인 학업을 성취하는데 주요한 요인으로 확인되어 왔으나 구체적으로 간호대학생의 행복감과 소진의 관계에서의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연구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간호대학생의 소진, 행복감, 경제적 스트레스와 사회적 자본의 관계를 검증하고 간호대학생의 소진과 행복감의 관계에서 경제적 스트레스와 사회적 자본의 매개효과를 규명하여 간호대학생의 행복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략수립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소진, 행복감, 경제적 스트레스. 사회적 자본 정도 및 관계를 파악하여 간호대학생의 행복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보고, 간호대학생의 소진을 낮출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소진, 행복감, 경제적 스트레스, 사회적 자본 정도를 파악한다.

둘째, 간호대학생의 소진, 행복감, 경제적 스트레스, 사회적 자본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셋째, 간호대학생의 소진과 행복감의 관계에서 경제적 스트레스와 사회적 자본의 매개효과를 파악한다.

연구 방법

연구 설계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소진, 행복감, 경제적 스트레스, 사회적 자본 간의 관련성을 파악하고, 간호대학생의 행복감에 대한 경제적 스트레스와 사회적 자본의 매개효과를 규명하고자 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 대상자 및 자료수집

본 연구의 대상자는 충청대학교와 창원대학교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간호학과 1-4학년을 대상으로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참여에 서면 동의한 자를 대상자로 하였다. 본 연구의 표본 크기는 G-power 3.1.9.2를 사용하여 산정하였으며, 다중회귀분석에서 예측변수(일반적 특성 15개, 독립변수 4개)를 기준으로 유의수준은 0.05, 중간 효과크기인 0.15, 검정력 (1-β)은 0.95로 선정하였을 때 필요한 최소 표본 크기는 217명이었다. 탈락률을 고려하여 340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여 응답이 불충분한 자료 5부를 제외한 총 335부(98.5%)의 자료를 연구자가 직접 회수하여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수집은 충청대학교 생명윤리심의원회의 승인(IRB No. 인간_001_20180913_1차)을 받은 후 승인된 내용에 준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 참여를 자발적으로 원하는 대상자에게 연구자가 직접 본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 연구 참여 익명성, 연구 참여 거부 및 철회 가능함을 설명한 후 설문지를 배부하고 설문에 대한 동의서를 받은 후 진행하였다.

연구도구

소진

소진이란과도한 심리적 부담으로 인한 신체적 정서적 탈진 상태[23]로, 간호대학생에게 소진이란 학업 중에 경험하는 정서적 탈진, 냉담, 무능감을 의미한다[24]. 본 연구에서는 Schaufeli et al. [23]의 Maslach Burnout Inventory-Student Survey (MBI-SS)를 Hong et al. [24]이 간호대학생 대상으로 수정 번안한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한 점수를 말한다. 도구는 총 15문항으로 ‘전혀 아니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의 Likert 척도로 이루어졌다. 하위영역으로는 정서적 탈진(5문항), 냉담(4문항), 무능감(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능감은 역문항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학업소진 정도가 높다. Schaufeli et al. [23]의 도구 개발시 내적 신뢰도(Cronbach's α)는 정서적 탈진에서 0.85, 냉담에서 0.78, 무능감에서 0.73이었다. Hong et al. [24]의 연구에서는 정서적 탈진 0.86, 냉담 0.83, 무능감 0.74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정서적 탈진 0.89, 냉담 0.86, 무능감 0.81이었다.

행복감

행복감이란 삶의 태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자신의 잠재력을 발현시켜 최상의 기능을 발취하여 긍정적 정서를 빈번하게 경험하는 것이다[1]. 행복감은 Arygle et al. [2]의 옥스퍼드 행복질문지(The Oxford Happiness Questionnaire)를 Hills and Arygle [3]이 29문항 6점 Likert 평정척도로 수정한 것을 Heo [25]가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다. 도구 개발시 신뢰도는 0.90이었으며, 측정한 점수가 높을수록 행복감이 높은 것을 의미하며 Heo [25]의 연구에서는 0.93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0.92이었다.

경제적 스트레스

경제적 스트레스란 제한된 소득과, 빚, 지불능력 저하 및 이자율 변동과 관련된 불안을 야기하는 경제적 위험과 긴장감을 말한다[26]. 본 연구에서 자신의 경제상황이나 판단에 대한 정서적 반응으로 경제적 스트레스를 측정하였으며 Prawitz et al. [26]의 연구에서 사용된 In- Charge Financial Distress/Financial Well-Being Scale (IFDFW) 도구를 Shin [27]이 번안한 척도로 측정한 점수를 말한다. IFDFW는 총 8문항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경제적 스트레스를 적게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 Prawitz et al. [26] 연구에서 신뢰도는 0.95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0.93이었다.

사회적 자본

사회적 자본은 개인과 타인이 지속적으로 관련된 실제적이고 잠재적 관계망이자 자원의 원동력이다[28]. Putnam [20]은 상대방의 이익을 위해 서로 협력을 촉진시키는 신뢰, 규범, 관계를 맺는 사회적 조직을 사회적 자본이라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조직의 강한 연계성과 결속력을 포함한 사회적 자본 내 네트워크의 유형을 측정하기 위하여 Williams [28]이 개발한 Internet Social Capital Scales (ISCS)의 결속형 네트워크 10문항과 교류형 네트워크 10문항을 바탕으로 Kim [29]이 수정 번안한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한 점수를 말한다. 점수가 높을수록 사회적 자본이 긍정적임을 나타낸다. Williams [28]의 연구에서 신뢰도는 0.84-0.90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0.86이었다.

자료분석

본 연구를 위해 수집된 자료는 연구의 목적에 따라 SPSS 22.0 (IBM Co., Armonk, NY, USA)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과 측정변수들은 기술통계를 이용하였으며, 일반적 특성에 따른 소진, 행복감, 경제적 스트레스, 사회적 자본을 살펴보기 위해 t-검정과 분산분석을 이용하였다. 간호대학생의 소진, 행복감, 경제적 스트레스, 사회적 자본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상관관계는 Pearson 상관계수로 분석하였다. 간호대학생의 소진과 행복감의 관계에서 경제적 스트레스와 사회적 자본의 매개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Baron and Kenny [30]가 제안한 3단계 회귀분석 매개효과 검정방법을 이용하여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일반적 특성에 따른 행복감, 소진, 사회적 자본, 경제적 스트레스 정도

본 연구의 대상자는 총 335명이며, 남자 53명(15.8%), 여자 282명(84.2%)이며, 연령은 20살 이하 122명(36.4%), 21-23세 150명(44.8%), 24세 이상 63명(18.8%)으로 나타났다. 학년은 1학년 38명(11.3%), 2학년 106명(31.6%), 3학년 98명(29.3%), 4학년 93명(27.8%)이었다. 종교는 222명(66.3%)이 가지고 있지 않았다. 건강상태는 좋음이 177명(52.8%), 성격은 보통 151명(45.1%), 불안 정도는 불안함이 164명(49.0%), 한 달 평균 용돈 30− 60만 원이 166명(49.5%), 학업성적은 중간 정도가 222명(66.3%), 전공만족도는 보통이 161명(48.1%)으로 가장 많았다(Table 1).

Happiness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335)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행복감은 불안정도(F=62.79, p <0.001), 전공만족도(F=36.45, p <0.001), 성격(F=31.19, p <0.001), 건강상태(F= 25.94, p <0.001), 학업성적(F=8.05, p <0.001), 학년(F=3.56, p <0.015)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소진은 전공만족도(F=66.18, p <0.001), 불안정도(F=20.14, p <0.001), 건강상태(F=18.23, p <0.001), 학년(F=10.10, p <0.001), 성격(F=7.59, p =0.001), 학업성적(F=6.31, p <0.002), 성별(t=−3.37, p =0.001)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사회적 자본은 불안정도(F=22.69, p <0.001), 성격(F=22.17, p <0.001), 전공만족도(F=10.65, p < 0.001), 건강상태(F=8.19, p <0.001), 성별(t=3.61, p <0.001)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경제적 스트레스는 용돈(F=8.72, p <0.001), 전공만족도(F=8.37, p <0.001), 건강상태(F=6.48, p =0.002), 불안정도(F=6.40, p =0.002), 학년(F=4.32, p =0.005), 성별(t=2.16, p =0.032)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행복감, 소진, 사회적 자본 및 경제적 스트레스 간의 상관관계

대상자의 행복감, 소진, 사회적 자본 및 경제적 스트레스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행복감은 소진(r=−0.63, p <0.01), 사회적 자본(r=0.62, p <0.01), 경제적 스트레스(r=0.31, p <0.01)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소진은 사회적 자본(r=−0.45, p <0.01), 경제적 스트레스(r=−0.27, p <0.01)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사회적 자본은 경제적 스트레스(r=0.25, p <0.01)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Table 2).

Correlations among economic distress, burnout, social capital, and happiness

소진과 행복감의 관계에서 경제적 스트레스와 사회적 자본의 매개효과

회귀분석을 수행하기 전, 독립변수 간의 다중공선성을 확인하기 위해 공차한계와 분산팽창요인(variance inflation factor, VIF)을 구하였다. 그 결과 공차한계는 0.77-0.91로 0.1 이상이었고, VIF의 범위가 1.10-1.29로 기준치 10 미만으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었다. 또한 Dubin-Watson 값은 1.70으로 2에 근접하여 오차항의 자기상관 문제가 없었다. 소진과 행복감의 관계에서 경제적 스트레스와 사회적 자본의 매개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Baron and Kenny [30]가 제안한 3단계 회귀분석 매개효과 검정방법을 이용하여 확인하였다.

대상자의 소진과 행복감의 관계에서 경제적 스트레스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는 Table 3, Figure 1과 같다. 1단계에서는 소진을 독립변수로, 경제적 스트레스를 종속변수로 하여 단순회귀분석을 수행한 결과, 소진이 증가할수록 경제적 스트레스를 높게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β =-0.27, p <0.001). 2단계에서는 소진을 독립변수로, 행복감을 종속변수로 하여 단순회귀분석을 수행한 결과, 소진이 증가할수록 행복감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β =-0.63, p <0.001). 3단계에서는 소진과 경제적 스트레스를 독립변수로, 행복감을 종속변수로 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수행한 결과, 경제적 스트레스가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하고(β =0.15, p <0.001), 소진이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력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β =-0.58, p <0.001). 따라서 소진과 행복감의 관계에서 경제적 스트레스가 부분매개변수로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Sobel 검정을 실시한 결과, Z 값이 3.58 (p <0.001)로 나타나 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대상자의 소진과 행복감의 관계에서 경제적 스트레스가 유의한 부분매개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대상자의 소진과 행복감의 관계에서 사회적 자본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는 Table 3, Figure 1과 같다. 1단계에서는 소진을 독립변수로, 사회적 자본을 종속변수로 하여 단순회귀분석을 수행한 결과, 소진이 증가할수록 사회적 자본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β =-0.45, p <0.001). 2단계에서는 소진을 독립변수로, 행복감을 종속변수로 하여 단순회귀분석을 수행한 결과, 소진이 증가할수록 행복감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β =-0.63, p <0.001). 3단계에서는 소진과 사회적 자본을 독립변수로, 행복감을 종속변수로 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수행한 결과, 사회적 자본이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하고(β =0.43, p <0.001), 소진이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력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β =-0.43, p <0.001). 따라서 소진과 행복감의 관계에서 사회적 자본이 부분매개변수로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Sobel 검정을 실시한 결과, Z 값이 −6 (p <0.001)로 나타나 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대상자의 소진과 행복감의 관계에서 사회적 자본이 유의한 부분매개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Mediating effect of social capital and economic distress between burnout and happiness

Figure 1.

Mediating effect of social capital and economic distress between burnout and happiness.

고 찰

간호대학생의 행복감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간호대학생의 소진과 행복감의 관계에서 경제적 스트레스, 사회적 자본과 같은 요인들의 영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소진, 행복감, 경제적 스트레스, 사회적 자본의 정도를 확인하고 소진과 행복감의 관계에서 경제적 스트레스와 사회적 자본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시행되었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간호대학생의 소진, 행복감, 경제적 스트레스, 사회적 자본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행복감은 학년, 건강상태, 성격, 불안 정도, 학업성적, 전공만족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먼저 학년에 따른 행복감을 살펴보면 간호대학생 1학년이 3학년보다 행복감 수준이 유의하게 높았다. 구체적으로 1학년의 행복감이 가장 높았으며 3학년의 행복감이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또한 간호대학생 2, 3학년보다 4학년의 행복감 정도가 높았다. 이는 Kim et al. [7]과 Park [8]의 연구에서도 3학년보다 4학년의 행복감이 높게 나타난 결과와 일치한다. 이처럼 간호대학생 3학년의 행복감이 가장 낮았던 결과는 임상실습을 시작하는 3학년의 신체적 정신적 압박감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된다. 더불어 3학년의 행복감이 가장 낮았다가 4학년이 되면서 행복감 정도가 상승하는 것은 임상실습을 경험할수록 간호학에 대한 적응도가 높아져 행복감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1학년의 행복감 점수가 가장 높은 결과는 1학년의 교과과정이 간호전공에 국한되기 보다는 다양한 교양과목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과정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본 연구결과 간호대학생의 건강상태가 양호할수록, 학업성적과 전공만족도가 높을수록 행복감이 유의하게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Park [8]의 연구 결과와 유사한 결과로 건강상태, 학업성적, 전공만족도가 행복감에 높은 관련이 있음을 나타내는 결과이다. 또한 본 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의 행복감은 경제적 스트레스, 소진, 사회적 자본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이는 간호대학생의 경제적 스트레스가 낮고, 소진 정도가 낮으며, 사회적 자본이 긍정적일수록 행복감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간호대학생의 용돈과 가정의 경제적 수준이 높을수록 간호대학생이 행복감을 높게 경험한다는 연구 결과[8]와 유사하다. 본 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의 경제적 스트레스와 행복감의 상관관계는 대학생의 경제적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우울이 높아져 결국 자살과 같은 부정적인 사고를 증가시켰던 연구 결과[18]와 유사하다. 이처럼 간호대학생의 행복감이 경제적 스트레스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낸 것은 개인의 주관적인 내적 경험인 행복감이 물질적인 외적 경제적 상황에 영향을 받는 것을 확인한 결과이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이 경제적 스트레스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간호대학생의 인구사회적인 요소를 고려한 지도가 필요하다. 또한 본 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의 사회적 자본과 행복 감이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낸 결과는 조직 내 구성원과의 결속력과 신뢰감이 높을수록 사회적 자본 수준이 높아 간호대학생의 행복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던 결과와 유사하다[2 2]. 그러므로 간호대학생의 행복감을 증진하기 위해서 간호대학생의 경제적 스트레스 및 소진과 같은 영향요인을 고려한 간호 교육과정을 마련하여 간호대학생이 성공적인 간호학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도모해야 하겠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소진과 행복감의 관계에서 경제적 스트레스와 사회적 자본이 유의한 매개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소진 정도가 낮은 간호대학생일수록 스트레스 상황을 효율적으로 조절하고 관리하여 신체적, 심리적 건강성이 높아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9]. 소진은 에너지가 고갈된 정서적 상태가 지속되는 상태이므로 간호대학생의 소진을 감소시켜 간호대학생이 행복감을 느끼고 열정적인 태도로 간호학 과정에 참여하여 간호학에 자부심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11]. 간호대학생이 안정적인 학업을 유지하고 성공적인 간호과정 이수를 위해서는 경제적 상태가 매우 중요하며[8], 경제적인 어려움을 포함한 생활 스트레스가 간호대학생의 학업에 영향을 주었던 연구 결과[18]와 같이 간호대학생의 경제적 스트레스의 중요성을 본 연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본 연구결과를 통해 간호대학생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동료들과 신뢰적 관계를 형성하고 대상자에게 최상의 건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간호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자본의 역할이 중요한 것을 확인했던 결과[22]와 같이 간호대학생의 사회적 자본의 긍정적인 역할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간호대학생의 경제적 스트레스와 사회적 자본이 소진과 행복감의 관계에서 매개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하였으므로 이를 반영한 간호교육과정 마련이 필요하겠다.

본 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의 소진은 행복감, 경제적 스트레스, 사회적 자본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간호대학생의 소진이 높아질수록 사회적 자본이 감소하여 행복감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간호대학생의 소진이 높을수록 행복감을 경험하는 빈도와 강도가 낮아져 행복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결과와 유사하다[10]. 간호대학생은 간호 이론과 실습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엄격한 간호교육과정으로 인하여 정서적 소진과 냉소주의를 자주 경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11].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소진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간호학에 대한 전공만족도를 높이고, 사회적 지지 및 동료와의 관계를 활성화 시키며, 문제 상황에 대한 극복력을 향상시키는 내적 자원 마련에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6]. 또한 본 연구결과 간호대학생의 소진이 증가할수록 경제적 스트레스를 높게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진과 같은 간호대학생의 정서경험과 경제적 스트레스와 같은 요인과도 관계가 있음을 확인한 결과였다. 선행연구를 통해 소진을 낮게 경험하는 간호대학생일수록 사람에 대한 불신감이 낮으며, 간호사로서 전문가적 효능감이 높고, 여가활동을 활발히 하는 것과 관련 있음을 알 수 있었다[13]. 따라서 간호대학생이 간호교육과정에서 피로감과 냉소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기대를 갖고 만족감 높은 간호학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함을 의미하다. 또한 간호대학생이 정서적 소진을 경험하는 과정을 분석하여 소진을 감소시키는 긍정적인 요인을 확인해야 한다. 더불어 간호대학생이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기대를 가지고 타인에 대한 신뢰를 통해 간호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소진으로 인한 피로감과 심리적인 탈진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13].

본 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의 경제적 스트레스는 사회적 자본, 소진, 행복감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소진과 행복감의 관계에서 유의한 부분매개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경제적 스트레스는 대학생의 정신건강과 긴밀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한 개인이 긍정적인 건강 결정요인으로 작용하며 경제적 스트레스에 노출된 대학생일수록 삶의 목적, 신체적 사회적 만족감 및 개인의 안녕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였다[17]. Archuleta et al. [16]의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경제적 스트레스는 삶의 만족과 복지에 중요한 영향요인이며, 경제적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는 대학생일수록 집중력이 낮아져 학업을 완수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Lee et al. [18]의 연구에서는 대학생들의 학과만족도가 낮을수록 경제적 어려움을 높게 인식하였으며 경제적 스트레스가 높은 대학생이 자살 생각과 우울과 같은 부정적인 정서를 높게 경험하여 효과적으로 문제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간호대학생이 경제적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대처하도록 안정적인 교육 환경과 사회적 지지 시스템 마련이 중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간호대학생 사회적 자본은 경제적 스트레스, 소진, 행복감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소진이 증가할수록 사회적 자본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진과 행복감의 관계에서 사회적 자본이 부분매개변수로 작용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타인과의 협력을 통한 삶의 원동력인 사회적 자본은 간호대학생의 소진을 감소시키고 행복감을 상승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간호 전공만족도를 강화 시키고 성공적인 학업을 강화 시키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이처럼 간호대학생은 사회적 자본 형성으로 개인과 조직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과 이익을 제공할 수 있으며[19], 발전적인 간호과정 완수할 동기를 부여 받는다[21]. 사회적 자본이 바탕이 된 환경에서 간호대학생은 조직의 구성과 통합을 위한 리더가 될 수 있으며 효과적인 의사결정과정을 통하여 만족감 높은 간호교육과정을 추구하게 된다[22]. 본 연구와 비슷한 결과로 Shin et al. [31]의 성인 대상 연구에서도 사회적 자본이 높을수록 행복감이 높았다. 이처럼 사회적 자본은 행복감에 중요한 영향요인 중 하나이며 특히 사회적인 규범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인 간의 삶의 질과 행복감을 향상 시키고, 문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임을 알 수 있었다. 특히 간호의 영역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다른 직종과 사회적 협의기관과 실무적인 협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사회적 자본은 생산적인 간호교육 측면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개념이다[19]. 따라서 간호교육과정에서 간호대학생 자신이 주체적인 인적자원이자 사회적 자본의 강력한 동기로 작용할 수 있음을 인식할 수 있는 사회적 자본 학습 과정이 필요하다.

결 론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소진과 행복감의 관계에서 경제적 스트레스와 사회적 자본의 매개효과를 확인함으로써 경제적 스트레스와 사회적 자본의 역할을 규명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간호대학생의 다양한 스트레스 중 경제적인 측면을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된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또한, 간호대학생의 행복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소진 및 경제적 스트레스 감소와 사회적 자본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본 연구는 청주시와 창원시의 간호대학생 일부를 편의표집 하였으므로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할 때 연구결과를 일반화 하는데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Notes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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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Happiness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335)

Characteristics Categories n (%) Happiness Burnout Social capital Economic distress
M±SD t or F (p) M±SD t or F (p) M±SD t or F (p) M±SD t or F (p)
Sex Male 53 (15.8) 4.14±0.62 1.55 (0.122) 2.58±0.55 -3.37 (0.001) 3.56±0.60 3.61 (<0.001) 6.39±1.80 2.16 (0.032)
  Female 282 (84.2) 3.99±0.61   2.88±0.60   3.27±0.54   5.80±1.84  
Age (y) ≤20a 122 (36.4) 3.98±0.55 0.84 (0.434) 2.81±0.55 1.75 (0.175) 3.29±0.56 1.33 (0.265) 6.20±1.62 3.20 (0.042)
  21-23b 150 (44.8) 4.02±0.63   2.89±0.60   3.37±0.52   5.63±1.89 a>b
  ≥24c 63 (18.8) 4.10±0.71   2.72±0.67   3.24±0.64   5.91±2.08  
Grade 1sta 38 (11.3) 4.17±0.55 3.56 (0.015) 2.45±0.40 10.10 (<0.001) 3.44±0.55 0.80 (0.493) 6.87±1.13 4.32 (0.005)
  2ndb 106 (31.6) 3.99±0.57 a>c 2.75±0.59 a<b<c 3.29±0.54   5.88±1.75 a>b,c,d
  3rdc 98 (29.3) 3.88±0.57   3.02±0.56 a<d 3.29±0.54   5.70±1.87  
  4thd 93 (27.8) 4.13±0.71   2.87±0.62   3.32±0.60   5.71±2.05  
Religion Yes 113 (33.7) 4.05±0.64 0.69 (0.492) 2.79±0.61 -0.95 (0.343) 3.30±0.55 -0.45 (0.656) 6.02±1.80 0.95 (0.341)
  No 222 (66.3) 4.00±0.61   2.85±0.59   3.32±0.56   5.82±1.87  
Health status Poora 20 (6.0) 3.42±0.72 25.94 (<0.001) 3.23±0.59 18.23 (<0.001) 2.96±0.68 8.19 (<0.001) 4.51±1.96 6.48 (0.002)
  Fairb 138 (41.2) 3.86±0.54 a<b<c 2.99±0.57 a,b>c 3.24±0.52 a,b<c 5.88±1.81 a<b,c
  Goodc 177 (52.8) 4.21±0.59   2.66±0.57   3.41±0.55   6.05±1.80  
Character Introverta 84 (25.1) 3.66±0.64 31.19 (<0.001) 2.99±0.64 7.59 (0.001) 3.02±0.51 22.17 (<0.001) 5.75±1.79 0.78 (0.46)
  Middleb 151 (45.1) 4.01±0.54 a<b<c 2.85±0.57 a,b>c 3.33±0.53 a<b<c 5.85±1.87  
  Extrovertc 100 (29.8) 4.33±0.54   2.66±0.56   3.54±0.52   6.07±1.87  
Degree of anxiety Higha 164 (49.0) 3.71±0.58 62.79 (<0.001) 3.01±0.58 20.14 (<0.001) 3.15±0.52 22.69 (<0.001) 5.64±1.86 6.40 (0.002)
  Normalb 112 (33.4) 4.19±0.48 a<b<c 2.75±0.53 a>b>c 3.37±0.55 a<b<c 5.86±1.86 a<b<c
  Nonec 59 (17.6) 4.55±0.46   2.49±0.58   3.67±0.50   6.63±1.58  
Monthly pocket money (1,000 won) <300a 140 (41.8) 3.94±0.61 2.14 (0.119) 2.88±0.56 0.95 (0.389) 3.25±0.57 2.13 (0.120) 5.44±1.94 8.72 (<0.001)
300-600b 166 (49.5) 4.07±0.60   2.78±0.60   3.38±0.53   6.12±1.60 a<b,c
  >600c 29 (8.7) 4.10±0.71   2.86±0.74   3.27±0.59   6.72±2.21  
School record High ranka 44 (13.1) 4.21±0.66 8.05 (<0.001) 2.70±0.70 6.31 (0.002) 3.34±0.66 0.93 (0.397) 5.70±1.96 0.27 (0.763)
  Middle rankb 222 (66.3) 4.06±0.58 a,b>c 2.79±0.56 a,b<c 3.33±0.53   5.92±1.80  
  Low rankc 69 (20.6) 3.78±0.65   3.05±0.61   3.23±0.56   5.91±1.95  
Satisfaction with major Lowa 61 (18.2) 3.52±0.67 36.45 (<0.001) 3.40±0.59 66.18 (<0.001) 3.04±0.62 10.65 (<0.001) 5.05±1.90 8.37 (<0.001)
Averageb 161 (48.1) 4.02±0.53 a<b<c 2.86±0.47 a>b>c 3.34±0.51 a<b,c 6.14±1.74 a<b,c
  Highc 113 (33.7) 4.28±0.54   2.48±0.51   3.43±0.55   5.98±1.86  

M±SD, mean±standard deviation.

Table 2.

Correlations among economic distress, burnout, social capital, and happiness

Variables Happiness Burnout Social capital
Happiness      
Burnout −0.63∗∗    
Social capital 0.62∗∗ −0.45∗∗  
Economic distress 0.31∗∗ −0.27∗∗ 0.25∗∗
∗∗

p <0.01.

Table 3.

Mediating effect of social capital and economic distress between burnout and happiness

Step Path B β R2 F p
1 Burnout→ Economic distress −0.82 −0.27 0.07 25.26 <0.001
2 Burnout→ Happiness −0.65 −0.63 0.39 213.63 <0.001
3 Burnout→ Happiness −0.60 −0.58 0.41 116.72 <0.001
  Economic distress→ Happiness 0.05 0.15      
1 Burnout→ Social capital −0.42 −0.45 0.20 83.96 <0.001
2 Burnout→ Happiness −0.65 −0.63 0.39 213.63 <0.001
3 Burnout→ Happiness −0.45 −0.43 0.54 191.10 <0.001
  Social capital→ Happiness 0.47 0.43      

Figure 1.

Mediating effect of social capital and economic distress between burnout and happiness.